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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백당 이세화의 시세계 고찰 -기사년(1689) 이전과 이후의 시세계 대비를 중심으로- = A Contemplation of Poetry World of Ssangbaekdang Lee Se-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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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문논집(Journal of The Society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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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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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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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67(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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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기사년(1689) 숙종에게 인현왕후를 폐위하는 일이 불가함을 극간한 일로 그 절개와 충정을 인정받은 쌍백당 이세화(1630~1701)의 시세계를 고찰한 글이다. 특히 기사년 이전과 이후의 시세계 대비를 중심으로 하여 그 변화 양상을 살펴보았다.
기사년 이전의 시세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 것은 1663년(34세) 이세화가 평양판관으로 있을 당시 형장을 지나치게 써서 사람이 죽어나간 일로 인해 의주로 유배되었던 사건이다. 이 사건은 그의 관로와 현달을 가로막는 멍에가 되었기에 이후 이것이 자신의 능력과 포부를 온전히 펼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표출된다.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종과 숙종이 그의 능력을 인정해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등용해 준 것을 감사하게 여겼기에 이는 자신의 맡은바 직책에 충실히 임하는 것이 곧 충이라는 인식으로 표출된다.
기사년 이후의 시세계를 좌우한 것은 기사년 인현왕후 폐위 사건이다. 당시 오두인, 박태보와 함께 상소문 기사진신소 를 올린 후 모두 숙종의 친국을 받고 유배되는데, 그 둘은 유배 가는 도중에 세상을 뜨고 오직 이세화만이 목숨을 부지하였다. 이세화는 유배에서 풀려난 후 파주 선영 아래로 돌아와 ‘백수귀전(白首歸田), 단심연궐(丹心戀闕).’ 여덟 자를 써서 벽에 걸어 놓고 그러한 삶을 살아가고자 하였다. 이는 곧 자신의 여생을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살아가겠다하는 굳은 의지의 표현이자 기사진신소 에 담긴 진심이었다. 따라서 기사년 이후의 시세계는 바로 그 둘, 즉 농사를 지으며 즐기는 평온한 삶과 임금에 대한 일편단심 이 두 세계로 집결된다. 이렇듯 기사년 이전 시세계의 한 면모였던 포부를 온전히 펼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은 기사년 이후의 시세계에서는 더 이상 드러나지 않으며, 기사년 이전에 표출된 충은 자신의 직책에 충실히 임하는 것이라는 직분이 강조되었던데 반해 기사년 이후의 시에서 충은 일편단심과 같이 심적인 요소가 더 강조되어 표출된다는 점에서도 기사년은 그 이전과 그 이후의 시세계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전환점이자 변곡점이 되었다.
This article is to contemplate the poetry world of Ssangbaekdang Lee Se-hwa(1630~1701) who was recognized for his integrity and loyalty by strong remonstrance to King Sukjong that it would be unacceptable to dethrone Inhyeon-wanghoo (Queen Inhyeon) in the year of Gisa (1689). In this article, the poetry world of Lee Se-hwa is classified into before the year of Gisa and after in a way of taking a look at any change in his poetry world.
What influenced so greatly on his poetry world prior to the year of Gisa was the incident of his exile to Uiju because of people died for excessive use of the sticks for flogging criminals while Lee Se-hwa (1663: 34 years of age) was serving as a government official in Pyeongyang. This incident was the road block for him to advance in his government positions that he expressed the regrets for unable to spread his wings of ambition and competence to the fullest. And, notwithstanding the foregoing fact, King Hyeonjong and King Sukjong acknowledged his competence to appoint him in high ranking government posts over the oppositions in the government and he expressed his loyalty toward the king with profound appreciation.
The dethroning incident of Inhyeon-wanghoo in the year of Gisa turned around his poetry world. At that time, he submitted the written appeal to the king along with Oh Du-in and Park Tae-bo and all three of them were interrogated by King Sukjong and exiled, and Lee Se-hwa was the only one to sustain his life while the other two were dead on their way to the exile. Lee Se-hwa was released from the exile and lived in the family burial ground in Paju to be with his family and he wrote the eight letters in ‘白首 歸田, 丹心戀闕’ to hang on the wall to write poems on various thoughts. Therefore, his poetry world after the year of Gisa could be summarized in two worlds of living peaceful life to enjoy in farming and the sincerity toward the king.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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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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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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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16 | 1.16 | 0.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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