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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般論文 : 조선시대 유교적 종교정책의 다양성 = General Edition : The Diversity of Joseon Confucian Policies towards Buddhism and Catholic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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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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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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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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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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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3(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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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유학자들이 종교를 비판한 것은 공자, 맹자의 시대까지 소급될수 있을 정도로 오래된 전통이었고, 이런 경향은 신유학의 단계에 이르러더욱 강화되었다. 그렇지만 이것은 이론적인 차원의 비판이고, 실제 생활에 있어서는 고려시대와 같이 불교와 유교가 병존했던 시기도 있었다. 그래서 불교 신앙을 가졌던 유학자도 있었다. 그러나 정도전의 「불씨잡변」이후, 조선에서 유교적 이단배척 경향이 강화되었는데, 필자는 그것은 분명한 정치적 의도를 갖고 시작된 것이라고 판단하였다. 그리고 그 이후에 전개된 종교 비판과 억압은 물론 유학자들의 신념에 의한 것이지만, 한편으로 실질적인 정책적 필요에 의해 추진된 것으로 보고 그런 사례들을 분석하였다. 그리고 불교 신앙에 유지했던 조선의 군주들, 유학자 관료들이 왜 그렇게 했는지 살펴보았다. 필자는 이들을 유학자의 관점에서 비평하지 않았다. 오히려 학문과 종교에 관해서는 그렇게 다양하고 혼합적이었던 것이 그 시대의 자연스런 경향이라고 보았다. 그것에 대해 강경한 유학자의 입장에서 왜 이론과 실제가 일치하지 않았냐고 그들의 처신을 폄하하는 것은 후대에 만들어진 편견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필자는 조선시대에도 위축된 형태였지만 종교가 있었고 그것은 신앙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 의해 지지되고 있었다는 점을 주목했다. 그리고 그 시대의 종교정책은 이론적으로는 이단배척을 표방했지만 실제로는 종교의 존재를 묵인했고, 또 필요한 경우에는 이를 정책적으로 이용했던 바와 같이 일관된 것이 아니었음을 드러내는데 초점을 두었다. 천주교에 대한 억압도 이론적인 차원에서 시작된 것이었지만, 박해가 격화된 실질적인 이유는 위정자들이 천주교를 기존질서를 위협하는 정치 세력으로 판단했다는 점에 더 비중을두고 서술했다. 이렇게 본고에서 필자는 유학자의 이단배척 관점이 아니라 중립적으로 정치현실을 사례로 파악하면서, 이론적 학술적 차원의 종교비판에 담겨있는 정치적 의도, 종교 억압 정책들, 종교 신앙의 사례, 그리고 종교계와 정치권에의 협력에 대해 분석하면서, 이론과 실제가 달랐던 유교적 종교 정책의 유연하고 이중적인 모습과 그렇게 한 정책적 이유에 대해 서술하였다.
더보기Some theoretical Confucian Scholars reject religion as a heretic belief. This tradition has a long history from the time of Confucius. In Korea, this tendency was intensified by Chu Xi`s Neo-Confucianism that was imported at the end of the Goryeo dynasty. Another reason for criticising Buddhism was that the Joseon dynasty founders justified the building of a new dynasty with the corruption of the Goryeo royal families and the Buddhist monks. This neo-confucianism was used as a theoretical weapon to fight against Buddhism and the Goryeo Dynasty. The rejection of religions had became the official policy of the Joseon Dynasty. With this in mind one might expect that there was little religion during the 500 year rein of the Confucian kings and officials of the Joseon Dynasty. But ironically, the first king of the Joseon Dynasty was Buddhist, and the well known Confucian scholar kings of the Joseon Dynasty, Sejong and Jeongjo had Buddhist beliefs. Also, many pragmatic Confucian scholars believed in Buddhism or Catholicism. In addition, the Joseon government mobilized Buddhist monks as solders during the Japanese invasion and Buddhist monks were mobilized to build mountain fortresses. Also there were official ceremonies to pray to heaven for rain and traditional shaman were invited. I will show the flexibility of Confucian policy towards religion. Also, I will find and explain the reason for the double standard of Confucian policy on religion. My conclusion is that government officials understood the need for religion in daily life so that they acquiesced the presence of religion and tolerated it on the condition that religious followers and their leaders would not become a real threat to the Confucian social and political orders and that they would obey and respect the king`s orders. Also the kings and government officials would not be slaves of the Confucian belief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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