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人文精神"與"孔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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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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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
KDC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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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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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221(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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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는 격변의 시대에 살고 있다. 그 여파는 우리 사회를 점차 서구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세계화라는 이름으로 더욱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학문도 예외는 아니다. 오랜 역사 속에 쌓아온 우리의 지식과 학문은 최근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세계화의 요청을 받고 있다. 학문의 세계화는 이성에 기초한 지식기반사회를 지향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만이 우리 학문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일까? 법률을 강화하고 교육을 강조해도 인간사회의 부조리는 줄어들지 않는다. 이와는 상관없이 늘어나는 인구, 그리고 문명화와 도시화의 속도에 따라 사회의 타락상도 점점 심화된다. 이러한 모든 결과들은 우리가 추구하고 있는 사회의 서구화, 즉 '지식기반사회'의 결과물이며, 그 바탕에는 인문학의 위기가 자리 잡고 있다.
"인문"은 정치 경제 법률 종교 문학 예술 그리고 민속 등 일련의 인류문화의 성과이다. 오랜 발전의 역사를 거쳐 자연인에서 문화인으로 인류가 누적시켜온 그것이 인문이다. 이러한 인문에 대한 사유는 동서양의 문화적 차이로 인하여 그 입장이 서로 다르게 나타난다. '人文'(Humanity)은 서양에서는 존재에 대한 추상적인 사유로서, 그 근본개념은 인류의 입장에서 인간과 인간존재의 근본을 사고하고, 더 나아가 인간의 본성 본원 그리고 자연과의 관계 등으로 그 사유를 확장하는 것이다. 즉 개체에서 출발하여 보편적인 관계로 나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중국의 '人文'은 처음부터 '天'과 상호 관계되는 개념으로서 출발하여 사람과 자연을 명확히 나누어 사유하고 있다. 이는 인류 주체의식의 각성을 보여주며 다른 한편으로는 인류행위(도덕적 행위)의 기준을 수립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상호관계성을 기반으로 하는 중국의 인문사유는 우리가 직면한 현실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있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本论文的目的在于经过东西方人文精神的比较,探究中国人文精神与孔子的人文思想。人类已告别20世纪,跨入扑朔迷离的21世纪。在21世纪里,人们面临了生态环境的破坏、环境污染、核战争威胁等一系列全球性的问题。这促使人类对自己的行为必须做出理性的回答。严峻的现实告诉我们:科学技术的高速发展并不意味着人类的真正的、全面的进步。虽然西方以强调个体理性为特征的人文传统,在现代化过程中曾经充分发挥其积极效应,但是同时,又引发出多样的弊端。因而,我们必须树立一种超越狭隘理性思维的新的人文意识。
中国"人文精神",指对人的价值的肯定,是对人之所以为人在理论和实践方面的回答,是对人这个族类的精神追求的探讨、提升。中国传统文化,是一种伦理本位的文化,尤其以孔子为代表的以人为本的思想。孔子的人文精神强调个体的道德修养,要求自觉祛除内心的渣滓,重视人的社会价值,建立理想的人格。孔子的人文思想启示我们:在未来世纪,为了人类未来的命运和前途,科技越发展,人类越应该正确地对待自己;在对待人与自然的关系上不能放纵自己,不能一味地以自身为轴心。如此,我们才可能解决今天人类所面临的一系列的问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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