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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가키(宇垣) 군축으로의 길 -1920년대 초 일본 육군 내의 군비 축소 논의- = The way to Ugaki reductions ―the Discussion on Disarmament in the Japanese Army in the early 192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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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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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234(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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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야마나시(山梨)・우가키(宇垣) 군축이 단행되기 전인 1920년대 초에 일본 육군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던 군비 축소 논의를 검토한 것이다. 메이지유신 이래 일본은 부국강병 노선과 대외 전쟁을 통해 끊임없이 육군 군비를 확장해나갔고, 제1차 세계대전 종결 직전에는 그 정점에 도달하였다. 하지만 1차대전 종결 후 찾아온 경기 침체와 재정 압박으로 인해 더 이상의 군확은 불가능해졌고, 또 워싱턴 회의를 계기로 군축을 요구하는 의회와 국민의 목소리가 높아지게 되었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다니바야시 도쿠타로(谷林德太郞), 유히 미쓰에(由比光衛), 다치바나 고이치로(立花小一郎) 등 일부 고급 군인들은 육군 수뇌부에 군축 의견을 제출하였다. 이들의 보직이나 파벌 관계 등은 제각각이지만, 이와 무관하게 이들의 의견에서는 다음과 같은 공통점이 존재하였다. 우선 1차대전 이후 군비 근대화의 필요성을 통감하여 인원 삭감 혹은 사단 폐지 등을 단행해서라도 육군이 스스로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인식하였다. 다음으로 국민의 반 육군 여론을 무시하거나 배척하지 않고 군비 축소, 재영 기간 단축, 잡역 감면 등을 통해 국민의 지지를 회복하고자 하였다. 마지막으로 육군 소속 부서의 통폐합 및 이관 문제에서는 경제적 합리성을 중시함과 동시에, 국방의 책임을 군이 독점하려던 기존의 자세를 수정하고 국민 및 국가의 각 기관과 이를 분담하고자 하였다.
물론 당시 육군 내에서 군축 용인에 대한 완전한 합의가 이루어진 것은 아니었다. 특히 참모본부는 워싱턴 회의를 전후하여 육군 내외에 군축 반대론을 선전하였다. 참모본부는 장래에 아시아 대륙에서 러시아・중국・미국 연합군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군축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무기・장비가 복잡해지고 병사의 독단이 중시되는 상황에서는 현재의 재영 기간을 유지해야 한다고 보았다. 하지만 홋카이도(北海島) 주둔 제7사단 예하 부대의 약 35%는 참모본부의 군축 반대론에 비판적이었으며, 이들의 의견에서는 위의 육군 고급 군인들의 군축 의견과의 공통점이 발견된다. 이와 같이 군비 근대화를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군축은 용인해야 한다는 인식이 육군 중앙 및 일선 부대에서 공유되기 시작하였고, 이것이 이후의 군축을 가능하게 한 밑바탕이 되었다.
This article examines the discussion on disarmament in the Japanese Army in the early 1920s, before Yamanashi reductions(1922-23) and Ugaki reductions(1925). Since Meiji Restoration, the Imperial Japan incessantly expanded the size of the Army under the doctrine of so-called ‘a wealthy country and a powerful army’ and by waging several wars, and it reached the zenith before the end of The First World War. However, the postwar depression and the financial difficulty made further military expansions impossible. Also, with the Washington Conference in 1921-22, the voice demanding army reductions was growing from the Diet and the Japanese people.
Under the above circumstances, some high-ranking officers like Tanibayashi Tokutaro, Yuhi Mitsue and Tachibana Koichiro submitted their opinions about disarmament to the Army leadership. They varied in posts or factions in the Army, but their opinions had something in common. At first, they felt the necessity of modernization of arms after the First World War so seriously, that they insisted the Army should secure budget for it by its own efforts, even by cutting its personnel or eliminating some divisions. Secondly, they did not turn their eyes away from the public antagonism against the Army, but wanted to restore the national support toward the Army by reducing the arms, shortening the period of active service, and lessening the soldiers’ burden of miscellaneous services. Thirdly, from the view of economic effectiveness, they proposed to unify some army organizations, or transfer those to the Cabinet or the other Ministries. In doing so, they intended to abandon the Army’s monopoly of the responsibility for national defence, and share it with the Japanese people and other national agencies.
Of course, the Army did not reach the entire agreement to accept disarmament. Particularly, before and after the Washington Conference, Army General Staff made anti-disarmament propaganda inside and outside the Army. They urged that it is impossible to reduce the arms, in order to win a future war against Russian, Chinese and U.S. allied forces in Asian Continent. Also, because of the complexity of modern weapons and the importance of each soldier’s decision-making skills in combat, they stressed the necessity to maintain the current period of active service. However, the 35% of the units belonging to the 7th Division in Hokkaido disagreed this anti-disarmament propaganda. And their opinions about disarmament had some features in common with the above high-ranking officers’ opinions. In another words, the thinking that it is necessary to accept disarmament to some degree for modernization of arms was being infiltrating into the Army, from high-ranking officers to the first-line units, and this laid the groundwork for arms reductions carried out soon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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