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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통속민요 <매화타령>의 지속과 변모 = A Study on the Gyeonggi popular folk song Maehwa-taryeong
저자
손인애 (서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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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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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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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41-268(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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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제공처
Gyeonggi Sadangpae(the typical wandering performers’ group)’s song Maehwa-taryeong, which was one of the various versions of Sadangpae’s Maehwa-taryeong in the traditional society, have common features in text and music with the Gyeonggi popular folk song Maehwa-taryeong. This implies two genres of Maehwa-taryeong are closely related to each other. This paper investigates the musical relationship between these two songs, and argues that Gyeonggi Sadangpae’s Maehwa-taryeong is the prototype of the Gyeonggi popular folk song Maehwa-taryeong, which was recreated as a more refined form on the basis of Gyeonggi Sadangpae’s Maehwa-taryeong in the late 19th or the early 20th century.
This paper also explains the evolution of the Gyeonggi popular folk song Maehwa-taryeong. There were two different versions of Maehwa-taryeong in the late 19th and early 20th century: some kinds of old and new ones. In terms of tory(mode), basic tune and structure, two versions had almost the same musical characteristics. However, the former, which shows in the Korean First Recording in 1896, is composed of a simple and artless tune and structure compared to the latter. Whereas the latter is more artful in a musical way than the former. In text and tune, the old version has much in common with Sadangpae song Maehwa-taryeong. However, since the late 20th century, only new version has come to be transmitted and is getting standardized in text and a musical way in recent years.
The Gyeonggi popular folk song Maehwa-taryeong is considered to have been made by the Sadangpae successors when they went into the theater, seeking repertoires in order to succeed in their public performances in the late 19th or the early 20th century.
However, the Gyeonggi popular folk song Maehwa-taryeong lost it’s popularity since the 20th century, even if it was very popular up until the 19th century. This is assumed to have been caused by the many emerging new songs, but main reason is presumed that it has failed to change it’s music in an up to date way, which appeals to public more effectively.
<매화타령>은 과거 사당패들이 여러 지역 버전을 만들어 불렀고, 지금도 일부 노래 장르에서 전승되고 있어, 전통시대에는 그 음악적 위상이 실로 대단했던 사실을 가늠할 수 있다. 현재 전승되고 경기 통속민요 <매화타령>은 경기 사당패들이 불렀던 <매화타령>과 사설 및 음악적으로 깊이 연계되어있어, 음악적 선후 관계를 짐작케 한다. 이에 본고에서는 전통시대 경기 사당패 <매화타령>부터 현행 경기 통속민요 <매화타령>에 이르기까지 그 역사적 변모 양상과 배경에 대하여 논의해 보았다.
경기 사당패 <매화타령>은 수용 및 전승 과정에서 많이 변화되어 정확한 곡조를 파악하기는 어려웠지만, 독창과 후렴의 마지막 악구를 동일한 사설(에루화 매화로구나) 및 선율로 맞추며 통일성을 추구하는 구조를 살펴볼 수 있다. 그리고 굿거리장단에 경토리계통으로 되어있고, 후렴은 세 장단, 독창은 네 장단을 기본형으로 한다. 이러한 특징은 1896년에 녹음된 『한민족 최초의 음원』에 수록된 경기민요 <매화타령>에도 매우 흡사하게 나타난다. 그런데 이 소리는 20세기 전반기 및 현행에 비해 선율이 상당히 단순 고졸하며, 이는 상업용으로는 최초로 녹음된 박춘재 창(1912)에서도 확인된다. 즉, 『한민족 최초의 음원』의 <매화타령>은 경기 사당패와 경기 창민요 <매화타령>의 과도기적 양상을 잘 보여주며, 과거에는 지금보다 선율이 훨씬 단순 고졸했던 사실을 알게 한다. 그런데 20세기에 들어와서 경기민요 <매화타령>은 나름대로 많은 변화를 겪게 된다. 독창의 마지막 악구를 가장 먼저 부르면서 분위기를 환기시키며 시작하는 노래방식이 보편화되고, 후렴의 마지막 사설을 다소 변화시켜 독창의 것과 차이를 둔다. 그리고 독창의 기본형이 세 장단으로 후렴과 그 구조를 맞추며, 20년대 이후에는 선율도 한층 기교적여진다. 이러한 변화는 당시 상업화된 극장 무대를 위해 형성된 새로운 많은 창민요들과 치열한 경쟁 아래, 나름대로 음악적 생존을 위한 모색이었다고 생각된다. 20세기 후반에 이르면, 전반기 소리들과 기본적인 특징은 같다. 다만 노래 속도가 좀 느려지고 음역이 더 넓어지면서, 선율진행이 더욱 기교적이고 유려하다. 그리고 독창 마지막 악구부터 후렴으로 간주하는 현상이 보편화되면서 후렴과 독창의 마지막 악구를 동일하게 맞추는 특성이 매우 약화된다. 즉, 20세기 후반 이후의 <매화타령>은 소위 예술음악으로 수용되면서 사설과 선율이 더 다채롭고 기교적이지만, 현재는 몇 가지 형태를 중심으로 획일화되는 경향이 보인다.
그런데 <매화타령>은 19세기 말까지는 상당한 인기를 누린 것으로 보이나, 20세기 전반기에 오면 그 인기의 양상이 확연히 달라진다. 이는 20세기 전반기 대거 형성된 신민요들에 밀리며 그 인기가 한풀 꺾였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더욱 신선하고 세련된 음악을 요구했던 대중들의 취향에 맞춰 획기적으로 변화하지 못한 면도 있으리라 여겨진다. 비록 그 인기가 예전만은 못하지만, 현재까지 경기민요 <매화타령>은 끊임없이 변화를 도모하며 전승되고 있다. 그러나 21세기 한국 음악인들에게 <매화타령>은 성공적인 지속을 위해서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어떤 변모가 이루어져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계기를 제공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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