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rnard Malamud 주인공들의 자기초월 연구 : 신화적 방법을 중심으로 = (A) Study on self-transcendence of Bernard Malamud's protogonists through the mythic method
저자
발행사항
서울 : 檀國大學校 大學院, 1993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박사)-- 단국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 영문학전공 1993. 8
발행연도
1993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KDC
843 판사항(4)
발행국(도시)
서울
형태사항
v, 141p. ; 26cm
일반주기명
참고문헌: p. 130-138
소장기관
본 논문에서는 Bernard Malamud(1914-1986)의 소설가운데에서 특히 그의 유태성이 강조된 초기소설 The Natural(1952), The Assistant(1957), A New Life(1961) 그리고 The Fixer(1966)를 중심으로 주인공들의 자기초월(self-transcendence)이라는 도덕적, 정신적인 성숙의 과정을 그가 자신의 소설에서 일관성있게 사용하고 있는 신화적 요소 및 상징들과 연결시켜 연구, 분석하고자 했다. 자기초월이란 사실 Malamud의 거의 모든 소설에서 다루어지는 중심 주제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자기초월이라는 의미의 영역은 현실적이고 표면적인 상태에서의 도피라든가 이탈 또는 외면의 의미로서가 아니라 현실의 차원을 넘어선 정신적 성숙의 단계로서의 자기발견, 자기성찰, 재생, 승화 등의 의미를 종합적으로 내포한다고 하겠다.
Saul Bellow, Philip Roth, J. D. Salinger, Norman Mailer, Joseph Heller등 대표적인 유태계 미국작가들의 계열에 서 있는 Malamud는 자신의 문학세계에서 유태인으로서의 민족성 (Jewishness)을 최대한으로 소재화함으로써 현대인간의 소외와 이에 수반되는 위기, 그리고 고통을 극복하여 자기 실현에 이르는 과정을 근본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Malamud는 주인공들을 유태인이라는 하나의 메타포로 내세워 그들이 살고 있는 사회에서 주체그룹이 아닌 소외그룹으로 묘사함으로써 삶에의 엄청난 고통과 철저한 소외속에 살아가는 현대인을 비유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의 주인공들은 대체로 사회적 지위와 성공에 대한 불완전한 욕구를 가진 전형적으로 자기중심적이며 좌절된, 유태민담에 등장하는 '슐레미엘(schlemiel)'이라는 유형의 인간으로 그들의 욕구는 본질적으로 성애(eros)에 기초하고 있으며 사랑에 의한 시련과 삶에의 고통을 필연적으로 수반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이 겪는 삶에의 고통과 사랑의 시련은 자신들의 과오를 인식하게 만들고 타인의 존재에 대한 필요성을 갖게 하며, 그러한 과정을 통해 성애에 기초한 그들의 내재적 욕구는 궁극적으로 인류애(caritas)로 변화하게 된다.
본 논문에서 다루고 있는 주인공들, Roy Hobbs, Frank Alpine, S. Levin, 그리고 Yakov Bok는 각각 서로 다른 환경과 방법으로 이지만 모두가 현실에의 고통을 겪고 있으며 등장하는 여성과 사랑에의 시련을 겪는 일이 필연적으로 부여되고 있다. 따라서 서론에서는 Malamud주인공들이 자기초월을 하게 되는 방법적인 면으로서의 고통과 사랑의 시련에 대해 개괄하였다.
Ⅱ장에서는 작품에 나타난 신화적인 요소, 즉 Jessie Weston, Sir James G. Frazer, T. S. Eliot에 의해 언급되어진 다양한 신화, 즉 순환 및 주기를 통한 영웅신화, 중세 기사들의 성배추구에 관한 신화, 그리고 황무지의 신화를 토대로 계절의 주기라든가 아버지와 아들의 상호추구 및 계승, 자연물을 이용한 상징 등의 모티브로 분류하여 신화적 요소와 비교 및 대조시켜 주인공들이 자기초월을 향해 변화, 발전하는 과정과 비교 및 대조하였다. 그리하여 Malamud의 작품 전반에 걸쳐 신화적 요소가 일관성있게 사용되고 있음을 입증하고자 했다.
Ⅲ장은 본 논문의 본론에 해당되는 부분으로서 그의 네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이 신화적으로 상징화된 인물의 유형속에서 각각 자신들이 처한 고통과 사랑의 시련을 극복하여 자기초월의 성숙된 단계로 발전하는 제양상을 그들의 생애와 함께 분석해 보았다. Ⅱ장에서 논의했던 다양한 신화의 속성을 각각 다른 배경과 스토리속의 주인공들의 삶에 대비시켜 단순한 그들의 생애전개가 아니라 그러한 과정을 극복하여 자기초월이라는 작가가 추구하고자 했던 도덕적 인간관을 규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결론에서는 Malamud의 각 주인공들이 자기초월의 단계로 승화하는 이유와 방법을 규명했으며 본 논문에서 다루었던 자기초월이라는 주제가 주인공들, 또 작가나 독자에게 부여하는 함축적인 의미를 추척해 봄으로써 Malamud의 작가관, 인생관 등을 마무리지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신화적 방법의 일반적인 취약점을 지적하여 이를 토대로 Malamud에 대한 보다 종합적이고 유연성있는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제시했다.
본 연구는 비록 그의 초기작인 네 소설만을 다루었지만 특히 이들 네 주인공들을 고통과 시련속에서도 궁극적으로 자기초월의 성숙한 단계로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Malamud가 평생을 두고 일관성있게 추구해 온, 부조리한 현실에 타협하지 않는 도덕적 인간관을 엿볼 수 있게 한다. Malamud는 신화가 지닌 상징성을 자신의 소설에서 필연적 요소로 보고 신화적 요소를 일관되게 사용함으로써 주인공들의 자기초월에의 이유와 방법을 타당하게 만들고 있는데, 이러한 신화적 요소들을 현대인의 역경에 비유적으로 사용하여 주인공들을 부조리와 비도덕성에 타협하지 않도록 이끌고 있다. 바로 이러한 점에서 바로 그가 도덕주의 작가이며 또 휴머니스트라고 말할 수 있다.
이처럼 자신의 문학세계를 통해 현대사회의 부조리와 도덕성 상실을 표출하여 참 인간사회의 회복을 부르짖는 Malamud는 한 사람의 유태작가로서 뿐만 아니라 현대 미국문단을 대표하는 작가의 한사람으로서 계속 연구되고 재조명되어야 할 것이다.
The aim of this dissertation is to come up with an access to the self-transcendence of Bernard Malamud's protagonists by analyzing his four major novels, The Natural, The Assistant, A New Life, and The Fixer, through the mythic method. Self-transcendence is the central theme in nearly all of Bernard Malamud's fiction to date. This theme controls much of the character development in the novels. The meaning realm of self-transcendence is not an escape, separation or disregarding in the realistic stage, but the self-scrutiny, rebirth or catharsis as a moral maturation beyond the realistic dimension.
Bernard Malamud, whose writings are predominantly concerned with his Jewishness and its cultural heritage and tradition, describes the alienation, victimization, and suffering of human beings. Generally, the critics say that the Jew is a suffering humanity as a metaphor.
His protagonists are largely described as suffering, alienated marginal Jews. So the Jew Malamud describes is not only a symbol of suffering which all Jews have to go through in different circumstances during their long history of immigration, but also a symbol of the universal human condition that all men must accept the suffering of reality in order to attain a rebirth or a self-transcendence in the future.
Malamud's characters are typically described as self-entered, frustrated individuals with a frightened need for success and status. Such a character is what we call a 'schlemiel' who is a consistently foolish, unlucky or unfortunate person appearing in the Yiddish folklore. Their basic drives are erotic in nature. However, finally his protagonists learn from their fallen past and realize the real meaning of life through suffering and trial by love.
Each of the protagonists, Roy Hobbs, Frank Alpine, S . Levin and Yakoo Bok, undergo suffering during their lifetime in different ways. And the trial by love with the women characters is inevitably endowed for them. So in chapter I, I introduced the suffering and trials by love as a methodological aspect in an attempt to shed light on the moral, spiritual maturation of Malamud's protagonists toward self-transcendence.
In chapter II, father-son relationship, seasonal cycle, imagery and symbol on the basis of Sir James Frazer's vegetation ritual, Jessie Weston's quest for Grail myth, and T. S. Eliot's wasteland myth are generally discussed. I also traced the process of protagonists' spiritual development toward self-transcendence in comparison with the mythic elements, and tried to prove the mythic elements consistently appearing in these novels.
In chapter III, as the main subject, I analyzed various aspects in which protagonists overcome their own suffering and trials by means of love toward the nature stage of self-transcendence. I put emphasis not an a description of their lives, but on an examination of Malamud's view of the moral human beings.
In conclusion, I synthesized why or how each of the protagonists transforms toward the mature stage of self-transcendence. Finally, commenting on the general weaknesses of mythic approach, I proposed that more flexible as well as synthetic research on Malamud has to be made.
This dissertation dealt with only Malamud's earlier four novels among his writings. Malamud's view of the moral human beings is revealed as most apparant, and the mythic elements are consistently symbolized in his four novels. In this respect, I assume that it is necessary or inevitable for each of the protagonists to attain self-transcendence.
Bernard Malamud, who discloses and tries to cure all inhumane absurdities and the loss of morality in modern society through his literal world, should be continually researched not only as a Jewish writer, but also as a representative of the contemporary American wri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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