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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의 ‘성(誠)’관에 나타난 기일원론(氣一元論) 문제 = The Issue of Qi-monism in the ‘Sincerity’ Veiw of Dongh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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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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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153(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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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hak attempts to establish the logic of humanness related to human identity through the view of ‘Sincerity’. Donghak's view of Sincerity was established based on the logic of constantly changing energy, not on the logic that values immutable rationality.
Donghak thinks that everything that exists in this world is formed by harmony of spirit. According to Donghak, this world is filled by the huge spirit, which is the ‘one Qi[一氣]’, and all things are made by this ‘extreme Qi(至氣)’, Since Donghak was also achieved by ‘extreme Qi’, I think humans can live a human-like life only when they understand the laws of this universe well. Soon, Donghak formed a theoretical system from the perspective of the theory of origin on the basis of existence and the principle of operation of the world.
Donghak identifies the human attitude that truthfully reveals the fair mind of heaven in life without self-interest with the logic of ‘Sincerity’. In Donghak, ‘Sincerity’ is a mysterious life activity formed inside humans by the mysterious "Jiji." This life activity is always with a fair sky, so it is the source of morality that can maintain human dignity.
In Donghak, keeping the mind upright(守心正氣) is a practical method for realizing Sincerity. Donghak constructs this unique logic of depth by utilizing the perspective of the unification of way of heaven, the principle of heaven's operation, and the path of way of human, of humans, which are emphasized in traditional study abroad.
In other words, in Donghak, ‘Sincerity’ is not only a symbol of personality cultivation that protects and corrects the original heart of the pure sky, but also a peaceful action plan to realize an equal society.
The moral life that Donghak values is an important theoretical basis for social practice. Donghak believes that human beings, who are social beings, should form a desirable community society through their inner awareness. This is because the goal of building an equal society based on Donghak's sense of community is to regard both human-human relations as ‘one body[一體]’. In this way, Donghak's ‘Sincerity’ view, based on the Qi monism(氣一元論), aims to realize that each human being is heaven and lead a life as an equal being.
동학은 ‘성(誠)’관을 통해 인간의 정체성과 관련되는 인간다움의 논리를 정립하고자 한다. 동학의 ‘성’관은 불변의 리(理)를 중시하는 논리에 근거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기(氣)의 논리를 토대로 하여 성립되었다.
동학은 이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기(氣)의 조화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생각한다. 동학에 의하면 이 세계는 ‘한 기[一氣]’인 ‘지기(至氣)’에 의해 가득 채워져 있고, 모든 만물은 이 ‘지기’에 의해 이루어진다. 동학은 인간 역시 ‘지기’에 의해 이루어졌기 때문에 인간은 이 우주의 법칙을 잘 파악해야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곧 동학은 세계의 존재 근거와 운행원리에 대해 기일원론(氣一元論)의 관점으로 이론체계를 구성했다.
동학은 사심(私心) 없이 공평한 하늘의 마음을 삶 속에서 진실하게 드러내는 인간의 태도를 ‘성(誠)’의 논리로 규명한다. 동학에서 ‘성’은 허령창창한 ‘지기’가 인간의 내부에서 형성한 신묘한 생명 활동이다. 이 생명 활동은 항상 공평무사한 하늘과 함께하기 때문에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할 수 있는 도덕성의 발원처이다.
동학에서 수심정기(守心正氣)는 성(誠)을 구현하기 위한 실천 방법이다. 동학은 전통적인 유학에서 중시하는 하늘의 운행 원리인 천도(天道)와 사람의 길인 인도(人道)의 통일에 대한 관점을 활용하여 이러한 독창적인 수심정기의 논리를 구성한다.
동학에서 ‘성’은 본래의 마음인 순수한 하늘의 마음을 잃지 않고 지키며 기를 바르게 하는 인격수양의 상징일 뿐만 아니라, 평등사회를 구현하는 평화로운 실천 방안이다. 동학에서 중시하는 도덕적 삶은 사회적 실천의 중요한 이론 근거이다. 동학은 사회적 존재인 인간이 스스로 내면의 자각을 통해 바람직한 공동체 사회를 형성해야 할 것으로 여긴다. 동학의 이러한 공동체 의식을 기반으로 하는 평등사회 건설의 지향은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모두 ‘한 몸[一體]’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이처럼 기일원론(氣一元論)을 토대로 하는 동학의 ‘성’관은 인간 각자가 하늘님임을 깨달아 모두 평등한 존재로서의 삶을 영위할 것을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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