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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섭(Consilience) = Consilience -Undefeatable Dream of a Reduction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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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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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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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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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197-218(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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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동안 ‘통섭’은 인문사회과학과 자연과학을 연결시키는 유력한 방법론 중 하나로 주목 받아왔다. 그것은 통섭이 전문화된 분과적 학문과 그로 인해 야기되는 학문 간 의사소통 부재의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하는 방법론적 프로그램으로 제시되었기 때문이다. 에드워드 윌슨은 유전자ㆍ문화의 공진화, 후성 규칙 등 자연과학적 개념에 기초한 통섭적 설명이 사회과학 및 인문학, 예술, 종교를 가로지르는 다리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선언한다. 이 논문에서 필자는 통섭이 학문적 탐색을 통한 논리적 결과물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지적 태도라는 점, 그리고 그런 지적 태도가 야기하는 몇 가지 문제점들을 분명히 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통섭’이 전제하고 있는 ‘환원주의’, ‘인과적 설명’, ‘실재론’ 등 몇 가지 중요한 개념들을 둘러싼 논쟁점을 중심으로 통섭이라는 방법론적 전략을 비판적으로 재구성하였다.
더보기Since a few years ‘Consilience’ has arrested attention of people who want to build a bridge between Snow's “Two World”. For it presents us with an effective methodological strategy for overcoming the communicational difficulties among the sciences which have been caused by the particularization and specialization of science. In that regard Edward Wilson suggests that his theory of consilience can play a significant role in unifying the various individual sciences today. In this paper I attempt to make it clear that consilience is not a logical consequence of adopting a theoretical stance on the existing sciences but rather a general intellectual attitude towards them, and I point out some philosophical predicaments associated with that attitude. Viewed in this way, the concepts of ‘reductionism’, ‘causal explanation’, and ‘realism’, which are regarded as a distinctive set of core concepts that may constitute the notion of consilience at issue, are explicated. An interesting point is that when the notion of consilience is considered to be some sort of pragmatic suggestion, the issue of whether we should accept it or not turns out to rely not on the matter of theory but that of our existential deci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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