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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근대불교와 민족주의 = Modern Buddhism and Nationalism in Sri Lan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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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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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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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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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195(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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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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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파나두라 논쟁이 불교 부흥에 미친 심리적 요인을 검토하고, 승가의 정치 참여와 불교민족주의의 부상 그리고 붓다 자얀티와 불교근본주의의 성장 양상을 검토했다. 파나두라 논쟁은 기독교와 불교의 교리적 우월을 다투는 논쟁의 양상을 띠고 있다. 그러나 파나두라 논쟁의 가장 큰 의의는, 불교가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종교임을 부각시켰고, 서구의 지배를 받는 동안 억압과 차별 속에서 자신감을 잃었던 불교도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었다는 데 있다.
독립을 앞두고 세속주의 국가 비전이 제시되자, 불교왕국이 복원되지는 않더라도, 종교와 정치가 완전히 분리되어서는 안 되며, 승가 역시 현실정치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한다는 ‘비구와 정치’ 선언이 발표되었다. 그러나 독립하면서 세나나야케와 서구화된 엘리트들이 자본주의와 세속주의를 기조로 삼아 설립한 UNP가 정권을 잡았다. 그리고 이에 맞서서 불교, 싱할라, 반서구, 반자본주의, 사회주의를 모토로 하고 있는 SLFP가 반다르나이케에 의해 창당되었다. 승려들은 불교와 사회주의를 기조로 연합한 MEP가 탄생하자 이를 전폭지지하며 지원유세를 펼쳤고, 1956년 총선에서 반다르나이케와 MEP가 정권을 장악했다. 한편 불기 2500년 붓다 자얀티는 정권을 장악하려는 불교근본주의 세력의 주요 아이콘으로 활용되었다. 붓다 자얀티의 슬로건은 “불교를 제대로 된 지위로 복원시키자”였다. 이를 위해 불교가 박해받은 역사를 부각시키는 책을 출판하고, 디야세나(Diyasena) 신화를 통해 새로운 시대에 대한 희망을 유포하고, 마라 유다(Mara Yudha) 이야기를 활용하여 적(敵)을 규정함으로써, 정권 장악을 위해 종교를 활용하는 불교근본주의 성향을 띠게 되었다.
반다르나이케의 사상적 기원을 다르마팔라에게서 찾기도 한다. 그러나 불교정신에 기초한 진리를 구현하고자 했던 다르마팔라와는 달리 반다르나이케는 불교 우월주의, 싱할라 유일주의를 정권을 잡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했기 때문에 동일시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결론적으로 근대 스리랑카에서 불교민족주의와 스리랑카 민족주의가 동일시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불교민족주의는 스리랑카 민족주의보다는 협의의 불교근본주의로 변화하는 양상을 띰으로써 대립과 갈등을 유발시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편으로는 서구 사상 혹은 서구적 성향을 가진 세력들을 극복하는 차원에서 불교가 활용되었고, 반서구 민족주의 혹은 식민지 잔재인 서구화된 엘리트 세력을 극복하기 위한 주요 담론으로 불교가 활용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In this research, the psychological factors responsible for the effect of the P nadur controversy on the revival of Buddhism were examined, and Sangha’s participation in politics, the rise of Buddhist nationalism, and Buddha Jayanti and growth of Buddhist fundamentalism were studied. The P nadur controversy argues against the doctrinal superiority of Christianity over Buddhism, but its greatest importance lies in the fact that it played up Buddhism as a rational and reasonable religion and instilled a sense of self-esteem in the Buddhists, who had lost confidence when they were oppressed and discriminated against in the event of Western domination.
When a secularistic national vision was presented with the forthcoming independence, “Bhikkhus and Politics” that religion and politics should not be completely separated and that Bhikkhu should also participate in actual politics was declared.
After achieving independence, UNP, which Senanayake and some Westernized elites established based on capitalism and secularism, rose to power. Bandaranaike formed the SLFP party, whose motto was Buddhism, Sinhala, anti-West, anti-capitalism, and socialism.
In 1955, with the general election ahead, for anti-UNP, MEP was formed as a coalition of the SLFP, the VLSSP, the Basha Peramuna and some independents. The Buddhist monks strongly supported MEP, and in 1956, Bandaranaike and MEP rose to power.
Meanwhile, the 2500<SUP>th</SUP> anniversary of the Buddah’s birthday after Parinirbana, Buddha Jayanti was used as an important icon of Buddhist fundamentalism, which tried to seize power. The slogan of Buddha Jayanti was “Let us restore Buddhism to its rightful Place.” To achieve this, Buddhist fundamentalism, which utilized religion to seize power, was promoted by publishing books that highlighted the history of persecuted Buddhism, disseminating hope for the new era, and regulating the enemy by utilizing the story of Mara Yudha.
Someone said Bandaranaike’s ideological roots were in Dharmapala. Even if Buddhist nationalism of Dharmapala and Bandaranaike assumes partially similar appearances, but the consciousness of realizing the truth based on Buddhism is minimal in Bandaranaike’s fundamentalism. Buddhism supremacy and Sinhala onlyism became a means for Bandaranaike to seize power, but after doing so, he attempted to appease Tamil. Due to this, Bandaranaike was assassinated, himself becoming a victim of fundamentalism.
In brief I concluded the following: Sometimes Buddhist nationalism can be identified with Sri Lanka nationalism. But Buddhist nationalism had been changed of direction to fundamentalism, it was caused the conflict in Sri Lanka. Nevertheless, Buddhism has been utilized for anti-Western, anti-Christian, and anti-westernized Sri Lanka elite politician in modern Sri Lanka.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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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5-13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South Asian Studies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 KCI후보 |
2012-12-31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남아시아연구소 -> 인도연구소영문명 : Institute of South Asian Studies -> Institute of Indian Studies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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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2 | 0.32 | 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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