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문학에 관한 토의 = Zur Diskussion u¨ber die o¨sterreichische Literatur
저자
Weiss, Walter (Salzburg대학교 독문학과)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1987
작성언어
Korean
KDC
377.605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23(21쪽)
제공처
소장기관
이제 중단하고 요약을 하면, 역사적 근거를 가진 중앙집권적-계급적-관료적 모델의 위력이나 마찬가지고 거기에서의 일탈과 거기에 대항함도 역시 오스트리아 문학의 결정적 전통에 속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현대문학에 와서 비로소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변화를 적대시하고 혁명의 충격을 받은 "합스부르크가의 신화"에 대한 비판은 클라우디오 마그리스 (Claudio Magris)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고, 이미 오스트리아의 문예란 기자였던 페르디난트 퀴른베르거 (Ferdinand Kurnberger)가 1871년 1월 15일 그릴파르쩌(Grillparzer) 80회 탄생기념으로 쓴 그의 평론 "오스트리아의 그릴파르쩌"에 표명한 바 있읍니다. 즉 "어느날 아침 한 열 다섯살 난 아름다운 처녀가 빈의 성문을 떠나서 멀리있는 신랑에게로 갔다.… 스물 세 해 뒤에 파리에서는 서른 여덟살의 일찍 머리가 세어버린 노 귀부인이 짐수레에 실려서 단두대로 갔다. 그녀는 바로 오스트리아 황제의 딸 마리아 안트와네뜨였다.… 그 당시 그녀의 조국도시였던 빈에서는 한 어린아이가 걷기 시작하고 웅얼거리기 시작했다. 그 아기는 1791년 1월 15일에 태어났었고 프란쯔 그릴파르쩌 (Franz Grillparzer)라고 불리웠다. 그리고 같은 시대에 그의 조국 정부도 역시 걷고 웅얼거리기 시작했다.정부는 뒤로 걷기를 시작하였고, 요젭황제가 남성답고 힘찬 목소리로 말했던 말은 다시금 약하고 더듬거리며 웅얼거림을 시작하였다. 그러다가 곧 아주 벙어리가 되었다. 뒷걸음질 치려하던 자들은 그때 오스트리아의 딸이 올라갔던 피의 단두대를 가리키며 궤변스럽게 말하였다. "보아라, 그것이 계몽주의의 길이다!"라고 말이다.… "요젭시대의 오스트리아의 반동의 길을 가는 것이 가능하였다." 퀴른베르거 (Kiirnberger)는 프란쯔 그릴파르쩌 (Franz Grillparzer)를 이러한 상황에 결부시킵니다. "그의 문학에는 무언가 후회스러운 혁명같은 것이, 역전하는 혁명같은 것이 들어았다"고. 제 2 공화국에 잔존하는 "합스부르크적인 것"이나 그에 대한 비판과 현대성으로의 출발은, 요젭 2세하에서 뿐만 아니라, 그렇게 낙오된 듯 보이던 프란쯔 요젭 (Franz Josef)하의 왕정에서도 그러하지만, 단적으로 문학적-사회적으로 병렬됨을 불허합니다. 사실, 19세기에서 20세기에 이르는 오스트리아 문학은 단적으로 기초-구조물-명제로 문제삼기에 특히 적합하기는 하다고 말할 수 있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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