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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후반 한국 기하추상미술의 도시적 상상력과 이후 소환된 자연 = Korean Geometric Abstract Art in the late 60’s and the Summon of Nature There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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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정 (홍익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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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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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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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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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metric Abstract Art in Korea was actively performed in the late 60’s when urbanization andindustrialization were advanced in full steam. Here, the study reviewed the frontispiece painting of LeeSang, the architect and poet and considered the meaning of ‘Sinjohyeongpa(New Formative movement)’ inthe late 50’s to see the pre-history of connections between Geometric Abstract Art and cities in the historyof Korean modern art. Also with analysis on the painting of Ha Jong-Hyun, the frontier in the hard edgegeometric abstract paintings or Mural in Seun Sangga of Kim Young-Ju, the study shed light on the fact thatthe geometric imaginative energy of Korean art in the late 60’s came from the rapid environment changes inthe process of urbanization.
Yet, what's interesting is that Geometric Abstract in Korea significantly regressed in the 70’s when theurbanization movement expanded across the nation with ‘Saemaul Undong(New Village Movement’ and‘the National Land Development Plan’. Instead, ‘Lee U-Fan style’ Installation Art under the influence ofMono-Ha and Monochrome Abstract Art began to take the front stage. Also public media and culturalmagazines were f looded with the images of the nature and hometown in country side. The researchertried to find the cause of the summon of the nature in these paintings and photos from the chasm ofmodernization and urbanization project of Korea. To validate the argument, the study took a look at theKorean Monochrome Paintings and the work of Shim Moon-Sub and found that on the backside of thediscourse of formalistic art there lies the sentiment of nostalgia, longing for the hometown. It is also pointedout that this discourse of ‘Muwijayeoun(Letting the nature be)’ commonly argued by modern artistsin Korea, coupled with the discourse of identity of the nation, responded to the Military AuthoritarianRegime. On the other hand, the series of <Maul(village) Series> by Kang Woon-Gu using the media ofphotography protested against the repressive authoritarian regime by recreating the scenes of the age incritical perspectives. The study also confirmed that the rebellious imagination about the Ruin generated bythe process of modernization was initially portrayed by the video work and photo montage of Kim Gu-Lim.
Eventually, looking at the two attitudes of bringing back Geometric Abstract Art in the late 60’s and theimage of the nature of photos and paintings later days, it has been reviewed that the modern art of Korea actively participated in the changes of environment space with urbanization and stood along to join the conscious or subconscious willingness of the public in the days to recover the community life in the midst of rapid urbanization.
한국 기하추상미술은 도시화와 산업화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던 1960년대 후반에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한국현대미술사에서 기하학적 추상미술이 도시와 연관을 가졌던 선(先)역사로 건축가이자 시인인 이상의 표지화를 제시하고, 1950년대 후반의 ‘신조형’파 미술운동의 의의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하드에지 기하추상미술의 선구자였던 하종현의 <서울도시백서>나 김영주의 세운상가 아파트 벽화를 분석하면서, 1960년대 후반 한국 미술의기하학적 상상력이 서울의 도시화로 인한 급격한 환경의 변화때문이었다는 점을 밝히고자 했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한국 기하학적 추상미술은 ‘새마을 운동’과 국토개발계획으로 도시화가 전 국토로 확대된1970년대는 급속하게 쇠퇴하였다. 대신 모노하의 영향을 받은 ‘이우환식’ 설치미술과 단색조 추상회화가 전면적으로 등장하였다. 뿐만 아니라 대중매체와 교양잡지에는 자연과 고향의 이미지가 만연하게 된다. 연구자는 이같은 회화와 사진에서 나타나는 자연의 소환 양상을 한국 도시화와 근대화 프로젝트의 분열에서 그 이유를 찾고자 했다. 이를 논증하기 위해 하종현과 심문섭의 작품을 살펴보고 이들 미술의 형식주의 미술 담론 이면에는고향을 그리워하는 노스탈지의 정서가 공통적으로 흐르고 있다는 점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한국 현대미술가들이 주장하는 ‘무위자연’의 담론이 국가의 정체성의 담론과 결합함으로써 권위적 정치체제에 부응하였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이에 반하여 강운구의 <마을> 연작은 사진이라는 매체의 직접성, 즉 다큐멘타리성으로 인해 당대를 비판적으로 재현함으로써 억압적 토건주의에 저항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근대화 이후의 폐허에 대한 불온한 상상력은 일찍이 김구림의 영상작업과 포토 몽타쥬에서 예견되었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결과적으로 1960년대 후반의 기하추상미술과 이후 미술과 사진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자연을 소환하는두 가지 태도를 통해, 1960년대 후반 한국 현대미술이 도시화라는 시공간의 변화에 반응하였으며 이어지는 1970년대 양상은 격심한 도시화 속에서 해체되는 공동체의 삶의 복원하려는 동시대인들의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인의지에 의해 추동되었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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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12-30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The Misulsahakbo(Reviews on the Art History) -> Korean Bulletin of Art History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35 | 0.35 | 0.41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3 | 0.42 | 1.045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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