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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와 선진 제자서의 상례 비교 = The Comparison between“Liji”and the Hundred Schools of the Contents about Funeral Ri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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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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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528(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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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text, different cases of variational rites(變禮) in 『the Book of Rites』 were examined focusing on funeral rites, and they were investigated in comparison with what was reflected in other books of all classes of philosophers. Regarding “funeral rites” that were mentioned first in 『Laozi』 among pre-Qin philosophy books, all classes of philosophers considered them important as an “unavoidable procedure from compassion.” The main reason for variational rites performed at the situation of free discussion of those times was that the rapidly changing situation of the era caused the application of strict regulations to become difficult. Representatively, the relation between a teacher and a pupil, which had been established by the vitalization of the pursuit of study under Confucius, created the variational rites of invisible and special “mind funeral”(a funeral rite performed in mind) in ancient rites and 『Rites』. In addition, variational rites were also carried out owing to affection between a subject and an object of a funeral rite or changes in the social position and status of a funeral rite’s main agent. The characteristics of how variations of rites were developed can be summarized as, first, funeral rites’ institution or process changed from complex to simple, second, the understanding of funeral rites gradually changed from strict to loose or contemptuous attitude, third, substance became regarded more important than formality in the process of performing funeral rites, and fourth, the application scope of funeral rites expanded from a blood relationship, relatives or political relation to a teacher-pupil relationship or a friend little by little.
Confucianism considered strict common sense as reasonable to control a living person’s emotions while emphasizing the essence and meanings of funeral rites, yet, as in the case of variational rites, codified regulations are hard to be adjusted to the changes of the times. It can be confirmed in the discussion under Confucius suggested in the text, too. 『The Book of Rites』 seems to have accepted variational rites on the assumption of compelling circumstances while criticizing some no-rites of those times. Moreover, Mohism criticized Confucius funeral rites in terms of formality, but didn’t deny funeral rites themselves. Therefore, 『The Book of Rites』 needs to be understood as it has accepted criticism of variational rites and funeral rites developed in the process of free discussion since Confucius in a certain scope.
본문에서는 상례를 중심으로 『예기』에 보이는 다양한 變禮의 사례를 살펴보고 기타 제자백가서에 반영된 내용과 비교 검토하였다. 선진 제자서 가운데 『노자』에 처음 보이는 “상례”에 대하여 제자백가는 공통적으로 “인정상 부득이한 절차”로서 중시하였다. 당시 백가쟁명의 상황에서 진행된 변례의 주요 원인은 무엇보다 급격한 시대 변화에 따라서 엄격한 규정이 적용되기 어려운 상황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공자 문하에서 강학이 활성화 되면서 정립된 사제 관계는 고례와 『의례』에 보이지는 않는 특수한 “心喪”이라는 변례를 출현시켰다. 이와 아울러 상례 주체와 객체 사이의 정감이나 상례 주체의 정치 사회적 지위와 신분 변동에 따른 변례가 진행되기도 하였다. 변례 진행과정의 특징을 개괄해보면, 첫째 상례의 제도나 절차가 복잡한 것에서 간단한 것으로 바뀌고, 둘째 상례에 대한 인식이 점차 엄격한 데서 느슨하거나 경시하는 태도로 바뀌며, 셋째 상례 집행 과정에서 형식보다 실질을 중시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넷째 상례의 적용 범위가 혈연 친족이나 정치 관계로부터 점차 사제나 붕우 관계로 확대되었다.
유가는 상례의 본질과 의미를 강조하면서도 엄격한 형식이 산 자의 감정 조절에 합리적인 것이라고 보았지만 변례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성문화된 규정은 시대 변화에 적응하기 어려운 것이다. 이것은 본문에 제시된 공자 문하에서의 토론 내용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예기』에서는 당시 일부 비례에 대해 비판하면서도 부득이한 상황을 전제로 변례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묵가는 형식적 측면에서 유가의 상례를 비판하지만 상례 자체를 부정하지 않는다. 따라서 『예기』는 공자 이후 백가쟁명 과정에서 진행된 변례와 상례 비판을 일정한 범위에서 수용한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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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3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율곡사상연구 -> 율곡학연구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YULGOK-STUDIES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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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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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7 | 0.57 | 0.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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