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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위의-굿考: 민속예술로 무속 의례의 연행과 기술에 관한 소고 = On Gut-on-Stage: an Essay about Performance and Technique of the Korean Shamanic Ritual as Folk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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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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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tor Turner juxtaposed ritual with theatre in terms of “performance” and emphasized the potential for a well performed ritual to generate new symbols and meanings that transform its existing frame. Following this inspiration, this article investigates the meaning of potential authenticity in the shamanic ritual represented as folk art. The authenticity defined by conventional folklore as a metaphor for the things not modern deprives the ritual performed in the frame of modern representation from a chance of being authentic. The possibility for the new authenticity can only be traced in the course of performance during which the modern representation becomes something other than modern by rupturing its own frame.
The shaman’s act of cult is reconstructed as an object of exhibition through the frame of modern representation in which the division of performers and audience and the boundary between the stage and seats are explicit and the leisure of audience is emphasized over the ritual efficacy. The performance of an Altai shaman at “Siberian Soiree” in 1909 was well performed only paradoxically in a sense that the strife broke open at the end showed the indocile nature of shamanic cult to be obediently objectified as a matter of exhibition. The producer of the album “Seoul Jaesugut” of 1996 provided an eminent Korean shaman with the recording conditions well suited to her artistic inclination. The shaman’s technique turned the cult value invested in recording into the best kind of exhibition value, yet the rehabilitation of the cult value latent in that exhibition value is left in deferral as a share of consumer in the age of mechanical reproduction. Another Korean shaman could only perform well with the aid of a few participating audience at “National Intangible Heritage No.104 Seoul Saenamgut Special Performance” in 2017. The performance of a god-spirit could only be sustained by means of talks and money traversing the stage and the audience, and the god-spirit which once was an object of exhibition could now be exhibited as an object of cult.
터너(V. Turner)는 “연행”의 개념으로 의례와 연극을 병치하고 성공적 연행으로 생성되는 새로운 상징과 의미가 기존의 틀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에 주목하였다. 본고는 이 통찰을 발판삼아 민속예술로 재현되는 굿에서 가능한 진정성(authenticity)의 의미를 탐구한다. 근대적이지 않은 것에 대한 은유로 정의되는 기존 민속학의 진정성은 근대적 재현의 틀로 상연되는 굿에서 진정성의 기회를 박탈한다. 새로운 진정성의 가능성은 근대적 재현이 스스로의 틀에 균열을 일으키고 근대적이지 않은 것이 되어가는 성공적 연행의 과정에서 추적될 수 있다.
연행자와 관객의 분업과 무대와 객석 사이 물리적 경계가 전제되며 의례의 효험보다 관객의 여가가 중요시되는 근대적 재현의 틀에서 샤먼의 숭배는 전시의 대상으로 재구성된다. 1909년 ⟨시베리아의 밤⟩에서 난동을 부린 알타이 샤먼의 연행은 샤먼의 숭배가 전시의 대상으로 온순히 길들여지지 않는다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역설적으로 성공적이다. 1996년 ⟨서울재수굿⟩ 음반에서 성공적 연행의 조건을 보장받은 만신은 숭배가치의 투입으로 최고의 전시가치를 구현하였다. 그 전시가치에 잠재된 숭배가치의 재생은 기술복제 시대의 예술작품에서 소비자의 몫으로 유예된다. 2017년 ⟨국가 무형문화재 104호 서울새남굿 특별공연⟩에서 만신은 관객의 참여를 통해서만 성공적으로 연행할 수 있었다. 신령의 연행은 무대와 객석을 횡단하는 돈과 말이 있어야 계속될 수 있었고, 비로소 전시의 대상이던 신령이 숭배의 대상으로 전시될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본고는 근대의 상실이 투사된 진정성의 개념이 그 상실을 출발점으로 삼는 새로운 진정성의 개념으로 재활될 수 있음을 주장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6-07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National Folk Museum of Korea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5-27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민속학연구외국어명 : Korean Journal of Folk Studies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 | 0.5 | 0.4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4 | 0.39 | 1.048 | 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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