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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호랑이[虎] 소재 우언의 비교 연구 -베트남 작품을 중심으로- = A comparative research of allegorical talewith material of tiger in Eastern Asia -with Vietnamese works as the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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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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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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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0(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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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selected two Vietnamese works The Genealogy of Mountain Lord, The Record of eccentric battle between dragon and tiger among the allegorical novel anthologies "Scripts Remained by Thai Tong" and "New Anthology of Mysterious Life Story", and then researched the characteristics of allegorical tales with material of tiger. This was better understood when I compared with Korean allegorical works e.g. The Biography of Mountian Lord etc.
The Genealogy of Mountain Lord had about 700 letters written by old Chinese. In the first paragrph The Mountain Lord i.e. the tiger was discribed as the shape of ruler and traced his lineage as the good and the bad. In the second paragraph it was said that human kind was afraid of and also loved the tiger owing to it's several advantages, regardless of the good or the bad. In the third paragraph it was said that while the Mountain Lord became vicious and his influence grew weak, brave men appeared who not be afraid of him, The Record of eccentric battle between dragon and tiger had about 2,500 letters written by old Chinese. It was superior to Korean comparative works quantatively, also formally so elabolate as had double frame structure. It was the core that tiger and dragon had a strange quarrel, as it took on a allegorical nature. This part was descrived as the Tiger was a severe ruler and the Dragon was similar to a son of Heaven or Saint. Meanwhile a hermit named as 'Authentic Tuttle' appered from beginning to end of the work, who had observed the quarrel of the two. He was a long lived Taoist and a witness of history, who experienced colonial governing of Ming empire and retire to hermitage in the Province Chí Linh. In the Vietnamese history Mt. Chí Linh was a lecture place of Nguyễn Tri and struggle base to China of the Lê dynasty's founder, Lê Lợi. Ultimately the work was a allegory that Vietnamese must oppose the colonial governing of China similar to the severe Tiger and preserve the national dignaty as descendents of dragon.
본고는 베트남의 우언 소설집 성종유초(聖宗遺草)의 <산군보(山君譜)>와 전기신보(傳奇新譜)의 <용호투기기(龍虎鬥奇記)>를 택하여 호랑이 소재 우언의 특성을 살폈다. 이는 한국의 <산군전(山君傳)> 등의 우언 작품과 대비할 때 그 특징이 더 잘 파악된다.
<산군보>는 700여 자 분량의 한문단편 우언이다. 첫 단락에서는 호랑이를 통치자의 형상으로 묘사하면서 선악의 족보를 따졌다. 중국 고전의 역사적 인물을 호랑이 관련 전고로 활용했다. 이는 전기우언(傳記寓言)의 전형적 수법이라는 점에서 한국에서 17세기에 산출된 세 편의 <산군전(山君傳)>과 유사하다. 그러나 <산군보>는 <산군전>에 비해서 전고 활용의 양이 훨씬 적지만 당(唐)과 고구려(高句麗)의 충돌, 명(明)과 청(淸)의 쟁패, 중국의 삼분천하 등에 관련되는 인물을 내세워 차이를 보였다. 둘째 단락에서는 호랑이가 지닌 덕에 대해서 선악과 상관 없이 찬양했다. 사람들은 호랑이를 두려워하면서도 사랑한다고 했다. 셋째 단락에서는 산군이 포악해지면서 세력이 줄어들어 호랑이를 무서워하지 않는 대담한 인물들이 나타났다고 했다. 여기서 인용된 송강적(宋江賊), 적양공(狄梁公), 이응(李膺) 등도 한국의 <산군전>에서는 언급되지 않는 인물들이다. 인간과 호랑이의 공존을 용인하는 주제의식은 인간 문명과 자연세계의 독자성을 표현한 <산군전>과 차이가 난다.
<용호투기기>는 2500여 자의 한문 우언소설이다. 분량적으로 한국의 비교 작품들을 훨씬 상회한다. 또 형식에 있어서도 이중 액자구조로 되어 있어 정교하다.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범과 용의 기이한 말싸움 대목이며, 쟁기(爭奇) 우언의 성격을 띤다. 이는 22회의 대결이 반복되어 분량적으로도 전체의 50%가 넘어서 작품 복판에서 액자 안의 그림 내용과 같은 구실을 한다. 내용적으로 범은 가혹한 통치자나 관리에, 용은 천자와 성인에 가깝게 묘사했다. 한편 범과 용의 쟁변을 목격한 ‘원구(元龜)’라는 이름의 은자는 작품 처음부터 끝까지 등장한다. 그는 명(明) 제국의 식민 지배를 겪으며 지령현(至靈縣) 봉황산(鳳凰山)에 은거한 도사이자 역사의 증언자이다. 지령산(至靈山)은 진조(陳朝)의 추반안(朱文安)과 려조(黎朝)의 응위엔짜이(阮廌)의 도학 연마처, 려조 건국자 레러이(黎利)의 투쟁 근거지이다. 그는 몽유록의 관찰자처럼 작가의 분신인 서술자 나[余]에게 목격담을 진술하고 그 의미를 함께 따졌다. 이 작품의 궁극적 우의(寓意)는 범과 같이 가혹한 중국의 제국적 지배를 반대하고 용의 후손인 자국의 민족적 존엄성을 살려 나가는 일에 지식인이 헌신해야 한다는 교훈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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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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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4 | 0.54 | 0.56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9 | 0.58 | 0.973 | 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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