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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주의 성폭력예방교육의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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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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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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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9(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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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폭력으로서의 섹슈얼리티’ 개념이 폭력예방교육과 학교성교육을 규정하는 담론적 힘을 가지게 되면서 나타난 교착 상태를 점검하고, 여성주의적 성폭력예방교육의 가능성을 다시 모색하고자 한다. 여성주의 반성폭력 운동은 ‘권력으로서의 섹슈얼리티’를 제기했지만, 현재의 폭력예방교육 속에서 이는 남녀 간의 ‘폭력으로서의 성’ 개념으로 축소되었다. 쾌락은 제외하고 피해에만 집중하는 성폭력예방교육이 과거의 ‘순결교육’을 대체하여 결혼 바깥의 ‘위험으로서의 성’ 인식을 강화하고 있다.
성폭력예방교육이 교사의 성 인식에 대한 성찰을 유도하기보다는 이들을 성폭력으로부터의 ‘교육자/보호자’로 가정하고, 몇 가지 매뉴얼화된 법적, 의학적 조치를 숙지시키는 데 그침으로써 결과적으로 성폭력이 몇 가지 매뉴얼적 사건으로 사소화되고 만다는 문제점도 있다. 성폭력예방교육은 여아와 10대 여성을 ‘위험한 성적 존재’로, 성인 여성을 이들을 보호해야 할 모성 주체로, 10대 남성을 성폭력의 피해자일 수 없는 존재로 표상하면서 규범적 남성상과 여성상을 새롭게 구성하고 있는데, 이러한 성폭력예방교육의 장에서 성별 이외에 다른 차별과의 교차적 이해를 필요로 하는 섹슈얼리티 문제는 다루기 어려우며, 오히려 성폭력예방교육 그 자체가 사회 및 개인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통치 테크놀로지가 될 위험성도 존재한다. 이를 탈구축하기 위해서 한국 여성주의 성정치학은 성폭력예방교육과 성교육의 페다고지를 보다 전면적으로 논의해야 하며, 이는 1980년대부터 이제까지 성을 둘러싼 폭력적 상황을 드러내고 이를 여성의 입장에서 재정의해 온 한국 여성주의 성정치학의 성과와 한계를 반성적으로 성찰하는 데서 시작되어야 함을 제안한다.
This article examines the impasse that occurs as the ‘sexuality as violence’ concept comes to have the discursive power regulating sexual violence prevention education and school sexual education, and intends to seek the possibility of the feminist sexual violence prevention education again. The feminist anti-sexual violence movement is an axis that leads the trend of education emphasizing the prevention of ‘sexuality as violence’ recently. Though anti-sexual violence movement brought forward ‘sexuality as power relations’, this was minimized to ‘sexuality as violence.’ Hence, sexual violence prevention education excluding ‘pleasure’ and focusing on damage replaces ‘chastity education’ and reinforces perception of ‘sexuality as danger outside marriage.’ Moreover, sexual violence prevention education, rather than inducing a teacher to self-examine his/her perception of sex, assumes that he/she is the ‘educator/guardian’ of/against sexual violence and simply acquaints him/her with several manualized legal and medical actions. With this, sexual violence becomes insignificant into several manualized cases. Lastly, sexual violence prevention education, is forming normative manhood and womanhood afresh representing girls and teenage women as ‘dangerous sexual beings’, adult women as maternal subject who should protect them, and teenage men for whom it is impossible to be victims of sexual violence. In this field of sexual violence prevention education, it is difficult to cover sexuality issues which require the intersectional understanding of other differentiations other than gender. Furthermore, there is also a danger that sexual violence prevention education can become a governing technology reinforcing control over the society and individual. In order to deconstruct this, Korean feminist sexuality politics should begin in earnest the discussion on sexual violence prevention education and the pedagogy of sex education. This should start from the introspection on the significance and limitation of the outcomes of Korean feminist sexual politics that has revealed the violent circumstances surrounding sexuality and redefined them in women’s situations from 198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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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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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 2011-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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