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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도시재생과 공공성의 회복 = Cultural Urban Regeneration and the Recovery of Publicness: Critical Reflections on the Korean Practices of Urban Regen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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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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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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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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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5(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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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은 변동기의 우리 도시들을 환골탈태시키고, 나아가 지구화시대 도시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이고, 도시의 개성과 정체성을 고양시키는 데 적잖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한다. 이는 도시재생의 긍정성을 의미하는 것이고, 또한 도시재생이 도시계획의 새로운 지배담론이 되고 정책 프로그램이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정책의 경로 의존성 때문인지, 아니면 우리의 실천 역량 부족 때문인지 모르지만, 정책으로 보편화되고 또한 제도로 표준화되는 추세 속에서 드러나는 도시재생의 실질적인 모습은 기존 도시정비방식과의 변별이 뚜렷하지 않은 한계가 엿보이고 있다 말하자면, 도시재생이란 이름의 도시정비사업들은 여전히 기존의 싹쓸이 재개발, 재건축 방식을 닮았고, 재생이란 이름으로 장소화된 오랜 역사와 문화를 말끔히 지워낸 뒤, 그 위에 강한 부동산 개발의 욕망이 꿈틀거리는 기호를 달아 놓고 있다. 특히 문화가 도시재생의 화두가 되고 몸통이 되는 추세와 비례하여, 문화의 도구화, 상업화, 식민화, 권력화 경향도 동시에 읽히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잘못 꿰어진 도시재생은 급격한 도시화를 겪는 동안 더불어 살아가는 미덕을 갖추지 못한 우리 도시의 병, 즉 ‘공공성의 결핍증’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우리 도시에 도시재생이란 수술의 칼을 들이댄다면, 그 효과는 ‘공공성 결핍’이란 환부를 도려내고 치유하는 데 집중되어야 한다. 하지만 거꾸로 이를 악화시키는 역효과를 낳는다면, 아직도 제도화가 안 된 ‘도시재생’, 특히 문화적 얼굴을 한 도시재생에 대해 가감 없는 비판이 가해져야 하고, 또한 예방을 위한 철저한 보완책이 지금쯤은 강구되어야 한다.
더보기Urban regeneration is regarded as a magic knife to remodeling Korea’s declining cities into a new paradigm of culturally revitalizing city. Yet, perhaps because of policy’s path-dependency, the real feature of urban regeneration appears not much different from the existing urban renewal subordinated to the pursuit of real estate profit maximization. Especially the code of culture to be inscribed into urban regeneration tends to be degraded into a mere decoration to support the increment of property value, with a result of the instrumentalization, commocialization, colonialization and authoritarization of culure. An attendant problem is the lack of publicness or public virtue in the regenerated urban space, a phenonenon which Korean cities have persistently suffered from since the inception of their rapid growth at the early 1960s. It is high time that critic should be made on demystifying the cultural urban regeneration booming in Korea’s property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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