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삼 후기희곡의 결말에 대한 고찰

국문 초록 (Abstract)

이 논문은 이근삼의 후기희곡에 대한 결말구조를 분석한다. 희곡이 추구하는 주제전달 방식은 대부분의 경우 결말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으며, 작가의식 또한 결말을 통해 구체적으로 드러난다는 점에서 그렇다. 이근삼 희곡의 논의는 주로 새로운 극 양식의 수용과 전개라는 측면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전체적인 희곡의 청사진을 구성하는 작업은 이제 시작인 셈이다. 본고는 작가의 적지 않은 작품 수와 내용을 포괄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방안이 결말구조에서 찾을 수 있다고 판단되어 이를 중심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초기작품이 지닌 극적 특성과 양식의 도입만으로 전체적인 작가의 희곡양상을 살피기에는 아쉬움이 남기 때문이다. 물론 연구 성과를 다양화하고 다양한 극작술과 주제 의식을 고찰하기 위해서 후기 작품의 변모를 파악하는 일도 연구를 택하게 된 동기중의 하나다.
이근삼의 후기에 해당하는 시기는 주제접근과 표현방법에 따른 변화를 기준으로 1985년 이후의 작품으로 설정하였다. 이 시기에 해당하는 16편의 작품을 선정하고 분석하였다.
결론적으로 결말구조를 통하여 작가가 크게 세 가지의 관심으로 결말을 구성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열린 구조를 통한 관객의 적극적 참여와 개입 그리고 전통적인 소재의 현대화를 통한 재인식, 의도된 도덕적 결말로의 매듭이 그것이다. 그리고 이 같은 결말방식은 작가가 주제를 전달하는 양상과 변모를 확실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후기 희곡을 통해 작가는 사회적 공론에 앞서 개인적 침잠과 희구의 성격을 강하게 드러내는 인생의 황혼기와 같은 맥락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연령적인 과정이 희곡의 구성과 결말에 오롯하게 배어있는 셈이다. 또한 변천하는 사회의식에 대한 작가 방식의 대응으로도 읽힐 수 있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후기 희곡의 결말구조를 통해 작가의식에서 관점의 변모나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present paper about postscript drama of Lee geunsam's analyzes an end structure intensively in link of research. This leads and the transfiguration aspect of the playwright has a distant view the author ceremony which leads the subject delivery method which the drama pursues and an end structure with tracks. Like this discussion method the plan will be able to present the work possibility of not writing and the quality of each unit work inclusively becomes was selected from point.
Diversification does a research result consequently and in order investigates the dramaturgy which is various and a subject ceremony from the work which grasps the transfiguration of the postscript work is important.
Selected the work of 16's plays side which corresponds to a postscript and analyzed, the modernization of the subject matter which is traditional with active participation of the spectator who leads the structure which is opened intervention and led is intended will be able to confirm the knot with the moral end which is taken another look. Like this end method aspect and the transfiguration where the author delivers a subject positively, shows from point meaning is peculiar. Also about the social consciousness which changes even with confrontation of author method is because being possibility. End structure of postscript drama leads whole and transfiguration of viewpoint and will be able to confirm the single step of the ceremony which is whole is thought with the necessity work for a balanced research from point.

목차 (Table of Contents)

• 〈국문초록〉
• 1. 들어가며
• 2. 연구사 검토
• 3. 후기 희곡의 결말구조의 특징
• 4. 후기 작품의 결말 구조
• 5. 나가며
• 참고문헌
• Abstract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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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최영희, "한국현대희곡에 나타난 <춘향전> 변용양상연구" 20 : 2005
• 3 "이근삼전집 6" 연극과인간 2008
• 4 "이근삼전집 5" 연극과인간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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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김호석, "이근삼의 비극정신 연구" 서강대언론문화연구소 11 : 1993
• 8 이미원, "이근삼과 현대성. in: 한국현대극작가연구" 연극과인간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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