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사상과 한국적 조형미학 고찰을 통한 인간과 자연의 상생적 디자인방향성 연구 = A study on 'win-win' design direction between nature and human being with special reference to oriental ideas and Korean aesthetic beauty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study suggests Korean 'Korean SEON(旋) Design' while recognizing the relation between nature and human being inherited in oriental and Korean traditional ideas as a 'cosmic perspective.'The basic idea of 'SEON(旋) Design' is 'the unity of 'heaven, earth and man' which includes both unity of 'heaven, earth and nature' and unity of man. And 'SEON(旋) Design' takes an aesthetic form of VACIMI on the basis of the principle of 'one-among-many and many-among-one' that reflects 'part and whole are one' of the Hwaeom(華嚴) philosophy. This idea of unity between nature and human being is that human being does not subordinate nature and vice versa, seeking a harmony of heaven and earth and pursuing win-win idea for eternity of nature and human being. Thus nature mirrored in the 'SEON(旋) Design' is an object of value to guarantee a rich life for people rather than a mere object of conveniency. The ultimate 'quality of human life' can be developed by this.
SEON(旋) Design's 'one-among-many and many-among-one' principle creates variable styles through the unification of image and form, the conjunction of pure functional type and mutual effect element, and the transcendence of boundary between arts and design.
Therefore, SEON(旋) Design not only makes heterogeneous elements exist together, but also creates a mutually beneficial and harmonizing form between nature and human being through the combination of those elements.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동양과 한국 전통사상에 내재된 자연과 인간의 관계설정을 우주적 관점으로 인식하여 한국적 ‘선(SEON : 旋)디자인’을 다음같이 제안했다.
‘선(SEON : 旋)디자인’의 기조 사상은 천지인(天地人) 합일사상(合一事相)의 ‘천지자연(天地自然: 자연)과 인(人: 인간)의 합일’의 사고를 취한다. 또한 ‘선(SEON: 旋)디자인’은 화엄사상의 ‘부분과 전체가 하나다라는 일중다 다중일(一中多 多中一)’의 조형원리를 바탕으로 바시미(VACIMI) 미학의 조형적 형태요소를 취한다.
‘선(SEON : 旋)디자인’의 천지자연(天地自然: 자연)과 인(人: 인간)의 합일사고란 인간이 우주적 관점에서 인간을 자연에 종속시키거나 자연을 인간에 종속시키는 것이 아닌 인간과 하늘과 땅의 조화를 지향하고 있는 것으로 인간과 자연의 영원성을 위한 상생조화의 사고를 추구하는 것이다. 따라서 ‘선(SEON : 旋)디자인’에서 자연은 인간의 편의의 대상이 아닌 인간의 풍요로운 삶을 보장 할 수 있는 가치의 대상으로 인식해야 할 것이다. 이로서 궁극적 ‘인간 삶의 질’을 향상 할 수 있을 것이다.
‘선(SEON : 旋)디자인’ 의 일중다 다중일(一中多 多中一)’의 조형원리는, 상(象)과 외면의 형(形)의 일체화, 기능의 순수한 형태와 상호작용요소의 결합,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 초월 등을 통해 가변적 스타일을 창출한다. 즉, ‘선(SEON : 旋)디자인’의 이질적인 요소들을 단순히 공존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의 결합을 통하여 인간과 자연에 서로 이롭고 융화 될 수 있는 디자인 형태를 만들어 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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