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논문 : 서구 정치사상의 흐름과 국내의 연구지평: 현대의 주요 담론을 중심으로 = The Flow of Western Political Thought and the Horizon in Its Study in Korea: Focusing on the Contemporary Disco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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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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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08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32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47-73(27쪽)
제공처
정치변동은 새로운 사상의 출현과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다. 서구의 경우 새로운 사상은 역사적 사건 이후 형성되었다. 그 발생 중심지는 유럽 대륙이며, 미국은 이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였다. 한국의 경우 권위주의 시대에 정치사상 연구의 지평은 이데올로기적 제약 때문에 확대되지 못하였지만, 1980년대 후반 이후 우리 학계의 정치사상 연구는 활기를 띠기 시작하였으며, 연구지평도 확장되어 왔다. 그러나 우리 학계는 서구 정치사상의 흐름을 시대에 맞게 수용할 수 있게 되었지만, 서구 정치사상 연구가 현실적으로 정치의 중요한 지표로 작동되지 못하고 있다. 이는 기존연구가 서구 정치사상의 한국화에 기여하지 못한 데 기인하기도 한다. 따라서 현실을 철학적으로 사유하려는 연구자들의 노력이 중요하다. 이러한 노력이 부분적으로 결실을 이루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정치사상 연구의 장래는 어둡지 않다. 물론 “인간문제를 연구하기 위해 밤이면 지붕위에서 별을 관찰하는” 모순적인 언사가 그렇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우리는 좀 더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
더보기The political change is closely connected with the emergence of new political thought. For West the advent of new trend of political thought has followed the great events in the history. When expressing the formation and diffusion of the political thought by the help of the spatial analogy, the continental Europe is tantamont to the waterhead, and the USA is the reservoir. After the end of 1980s many Korean scholars has contributed to activating the study in Western political thought and to widening its horizon. While the Western political thought has timely been introduced by Korean scholars, the study in political thought cannot has contributed to guiding the current politics and political realm. This problem is thought to be derived from the failure of Koreanization. If we are willing to solve this problem, it is necessary for us to think philosophically the Korean politics. When considering that some results can contribute to Koreanization of study in Western political thought, we can have optimistic view on the study in Western political thought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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