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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현악기의 제작과 재료의 변용 = Modification of material and manufacture of traditional Korean stringed instruments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국악원논문집(Journal of the National Center for Korean Traditional Performing Arts)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8
작성언어
-주제어
KDC
679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49-272(24쪽)
제공처
소장기관
Characteristic trends of traditional Korean music for the last 10 years are that popularity of traditional Korean music has been expanded and people have got more interest in traditional Korean musical instruments and active researches on traditional Korean music have been made, which are highly encouraging phenomena for development of Korean culture and music.
However, a systematic research on manufacture of traditional Korean musical instruments has yet to be made. The most important things in making musical instruments are workmanship and material, and some material are so special and peculiar they should not be modified or replaced with something else in the name improvement.
Some material used for making traditional Korean instruments nowadays seem to be out of the way too much. It even seems that some material are used not for improvement or standardization of tones, but for manufactural convenience, i.e., a real problem is not experimental use of some material, but a motive behind using the material. Inappropriate use of some material will shortens life of instruments and degrade the quality of tones, whereby hampering development of traditional Korean music as a whole, which is quite a serious problem.
It is true that length of life of a musical instrument is related to the way a player takes care of the instrument, but the more fundamental factor is inherent durability of the instrument.
It is also true that a significant development has been made but there are still a lot of things to be done for a decent environment for traditional Korean music and traditional Korean instruments to be created.
* What is needed to make a masterpiece instrument with hundreds of years of history?
* To what extent replacement of traditional material can be possible?
* To what extent modification of traditional instruments should be allowed?
* Is standardization of traditional Korean instruments rational? To what degree is it rational?
* There is an argument that modifying traditional Korean instruments from solo instruments to ensemble instruments is necessary. Is it worth trying?
What mentioned above are the problems traditional Korean instruments are facing with. To solve the problems, it is necessary to define the essential part of traditional Korean instruments which can not be modified to protect peculiarity of them. If it is for improvement of tones, modification should be focused on tones, not on appearance. And even though there are not many original instruments left to refer to, a continuous effort should be made for restoration of traditional instruments and for systematic recordkeeping of manufacturing process of them.
최근 10년간의 국악계에서 포착되는 두드러진 특징은 대중적 기반이 크게 확장되는 괄목할 저변화의 성과와 함께 전통악기에 대한 관심이 구체적으로 촉발되었다는 사실을 들 수 있다. 국악에 대한 관심의 증대와 연구 활동이 수반되는 등의 흐름은 한국 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서도 고무적일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국악기의 제작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는 아직 만족할만한 진전을 이루지는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악기의 제작 활동이 공예 기술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다면, 악기의 제작에 있어서도 능숙한 기술과 적절한 재료의 선택은 매우 중요한 관건이다. 따라서 전통공예의 범주에서 장인이 다루는 재료는 개량의 명분 아래 그 자체의 특수성 때문에라도 쉽게 바뀌거나 임의로 대체되어서는 아니 되는 핵심적 요소라 할 수 있다.
오늘날 국악기의 제작에 쓰이는 재료는 전통적인 소재의 경계를 훌쩍 넘어서는 경우가 적지 않고, 그 이유 또한 전통 음률의 개량이나 표준화 등을 위한 시도라기보다는 제작상의 편의에서 비롯한 사례가 일반적이어서 주목을 요한다. 악기의 변용을 위한 시도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변용의 동기와 방법상의 정당성 여부가 관건인 것이다. 더욱이 이와 같은 변용의 사례는 결국 국악기의 수명을 단축하고, 음률을 불안정하게 할 뿐더러, 나아가서는 국악의 발전 자체를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마저 내함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한다. 악기의 수명이 연주자의 관리 능력과 무관하지 않다는 주장도 없지 않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내구성이 약한 악기가 관리자의 배려로 달라지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본다.
과거에 비해 괄목할 진전을 이루어 내었다고는 하지만, 아직 우리 음악, 국악기의 존재 환경이 자연스럽고 당당하게 중심에 서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현실적 과제를 드러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체계적으로 경주되어야 할 것이라 믿는다.
수 백 년의 연조를 가진 명품 국악기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전통재료의 대체는 어디까지 가능한가? 또 이와 관련하여 악기 개량의 한계와 범위는 어디까지 허용될 수 있는가? 국악기의 표준화는 과연 타당한가, 타당하다면 어느 범위까지 가능한가? 독주용에서 협주용 악기로의 변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은데, 과연 바람직한가?
이상과 같은 문제들은 지금 여기서 한국 국악기 분야가 직면하고 있는 시급한 의제에 해당한다. 따라서 과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어떤 경우에도 먼저 국악기의 고유성을 손상시키지 않을 최소한의 범주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개량과 표준화를 시도한다면, 그 방향은 아무래도 외형을 규정하는 정량적인 방식이 아니라 음률의 내용을 고려한 정률적(定律的) 인식이 전제되어야 바람직하리라 여겨진다. 또한 오래된 악기의 유물이 많지 않더라도 꾸준한 복원 노력과 함께 현재의 제작자들이 만든 악기들이라도 스스로 보관하여 미래에 그 역사가 체계적으로 서술될 수 있는 환경을 지금부터라도 단계적으로 만들어가는 지혜가 필요하리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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