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파식적 관련 연구사 검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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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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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어
KDC
900
자료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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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207(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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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신라 신문왕(神文王) 때 동해 소산(小山)에서 대나무를 취하여 제작한 만파식적(萬波息笛)의 배경 시기와 만파식적의 실체에 대한 기존의 연구를 검토하여 연구 경향을 파악하고 향후 과제를 찾고자 시도한 글이다.
만파식적의 배경 시기에 관하여 1980년대까지 대부분의 연구자들이 문헌에 기록된 682년으로 인식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삼국사기』 신라본기의 신문왕 조에 기록된 태자 이공(理恭)의 탄생 기록과 맞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 이 문제점을 처음으로 제기한 연구자는 두창구(杜鋹球)였다. 그는 이러한 이유로 이 설화의 배경 시기를 690년으로 비정하였다. 그렇지만 이렇게 되면 『삼국유사』에 ‘임오(壬午) 5월 초하루’라고 명시된 기록과 충돌하기 때문에 이 역시 문제가 있다. 결국 만파식적의 배경 시기에 관한 견해는 682년 설과 690년 설로 대별되지만, 두 가지 견해 모두 문제가 있기 때문에 향후 해결해야 하는 과제로 남아 있다.
다음으로 만파식적의 실체에 관한 것은 지금까지 네 가지 견해로 축약되는데, 횡적(橫笛)과 대금(大笒)으로 비정하는 음악학계 학자들의 견해가 있고, 황종관(黃鍾管)과 쌍피리인 관(管)으로 비정하는 김남형과 김종군의 견해가 있다. 음악학계의 1~2세대 학자들은 만파식적의 실체를 횡적(橫笛) 혹은 삼죽(三竹)의 모체가 되는 것까지 인식했으나, 그후 2~3세대 학자들에 의해 신라 삼죽 가운데 대금으로 일축하였다. 대금은 문헌에 신라 악기로 명시되어 있고, 신라시대 고고학 자료에 도상이 남아 있다. 그러나 당시 실물이 현존하지 않기 때문에 그 시대 대금의 형상을 구체화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한편, 만파식적의 실체를 황종관 혹은 쌍피리인 관(管)으로 비정한 견해는 신라사 관련 문헌에 이에 대한 기록이 없고, 고고학 자료 역시 지금까지 확인된 사례가 없다. 따라서 이에 대한 해명이 문제로 남아 있다.
결국, 만파식적의 배경 시기와 실체에 대한 이상의 문제점들이 향후 해결된다면, 만파식적에 대한 역사적 음악적 이해가 더욱 분명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The goal of this research is to examine the tendencies of the previous researches about the time and the true nature of Manpasikjeok, which was supposedly made of bamboos taken from Sosan(小山) on the east coast in the King Shinmun period(神文王), and to find what to be covered in the follow-up researches.
Up until the 1980s, most researchers believed that Manpasikjeok goes back to the year of 682 as it is recorded in the document. However, the problem is that it does not concur with the birth record of the prince Leegong(理恭), documented in the King Shinmun chapter of Samguksagi Sillabongi. The researcher who pointed this out first was Du Changgu(杜鋹球), who presumed that its folk tale had begun in 690. This claim also poses a problem, though. It contradicts the record of Samgukyusa that reads ‘the first day of May in Imo(壬午) year’. These two different positions on the year when Manpasikjeok began have not reached any agreement yet. Since both have problems, it is expected that further researches will be required to resolve the matter.
There have been four different views on the topic of what Manpasikjeok really is. Some assume that it may have been hoengjeok(橫笛) and daegeum(大笒), while Kim Namhyung and Kim Jonggun suppose that it may have been hwangjonggwan(黃鍾管) and gwan(管), a double-piri. The first and second generation of musicologists found out that hoengjeok(橫笛) and samjuk(三竹) derived from Manpasikjeok. The second and third generation of them reached the conclusion that Manpasikjeok must be daegeum among the Silla samjuk. Daegeum is specified as a Silla instrument in the document and its iconography still remains in the archeological materials for the Silla dynasty. However, as there is not any of Silla daegeum left, its restoration to its original form will hardly be realized. Concerning the opinion that views Manpasikjeok as hwangjonggwan(黃鍾管) and gwan(管), there is no such record in any Silla related documents and archaeological materials. Therefore it needs to be confirmed.
If the aforementioned questions about Manpasikjeok are resolved, it is expected that a lot of its mysteries will be cleared up in better historical and musical understa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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