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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암 기정익의 기수설(氣數說) -박상현·윤증과의 논변을 중심으로- = Ki Jeong-Ik's Theory of Gi(氣) and Su(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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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184(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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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7세기 율곡학파 내부에서 奇挺翼과 朴尙玄, 尹拯을 중심으로 논의된 氣數 논변의 학술적 의의를 규명하고 기정익의 사유가 지닌 특징적 면모를 탐색한다. 氣數說은 현실세계를 구성하는 氣와 그 현실의 명운을 결정하는 數 사이의 관계를 어떻게 볼 것인지에 관한 논의로 지금까지 조선 성리학 연구에서 다뤄진 적이 없는 다소 특이한 담론이다. 논변의 주요쟁점은 氣와 數를 동일하게 볼 것인지 구분해서 볼 것인지, 그리고 氣와 數의 가변성과 불변성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에 관한 것이었다. 논변은 기정익의 주장에 대해 박상현과 윤증이 반론을 제기하는 형태로 전개되었다. 박상현과 윤증은 기와 수를 구분하지 않는 입장을 취했다는 점에서는 공통적이었으나, 박상현의 경우기와 수를 모두 불변적·고정적인 것으로 여긴 반면 윤증은 반대로 기와 수를 모두 가변적인 것으로 보는 입장에 가까웠다. 그들과 달리 기정익은 기와 수를 둘로 나누어 가변적인 것과 불변적인 것으로 철저히 구분하는 입장을 취했다. 기수설은 사람이 태어나면서부터 부여받은 운명을 과연 얼마나 극복하고 바꾸어나갈 수 있는가라는 철학적 물음을 함축한다. 아울러 이러한 물음은 기에 의해 국한된 현실 속에서 그 한계를 넘어서는 인간의 노력이 어디까지 가능한지를 탐색하는 율곡학적 문제의식 속에서 배태된 것이다. 논변의 중심에 있었던 기정익은 박상현과 윤증의 주장에 대응해 자신의 기수설을 확립해가며 의지와 숙명의 길항 관계를 깊이 숙고하는 사유를 보여준다.
더보기This article examines the academic significance of the arguments of gi (氣) and su (數) discussed in the 17th century Yulgok School, focusing on the debate among Ki Jeong-Ik, Park Sang-Hyun, and Yoon Jeung. The Gi-su argument is a discussion about how to see the relationship between gi that makes up the real world and su that determines the fortune of the reality, and is a rather peculiar discourse that has not been dealt with in the study of Chosun's Confucianism. The main issue of the argument was whether to see gi and su identically or separately, and how to understand the variability and immutability of gi and su. The philosophical question implied in the argument is to ask how much a person can overcome and change the destiny that has been given since birth, based on the worldview of the li (理) and gi (氣) theory of Neo-Confucianism. In addition, this question can be said to be embodied in the agony of the Yulgok School, which explores how far human efforts beyond the limits are possible in the reality confined by gi. Ki Jung-Ik, who was at the center of the discourse, responds to the arguments of Park and Yoon, establishing his theories and deeply pondering the relationship between will and f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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