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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년소설의 형성과 전개양상 = 장르의 역사적 기반과 흐름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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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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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08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10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27(23쪽)
제공처
본고는 소년소설의 형성 기반이 되는 작품부터 살펴보고 그 속에서 소년소설의 특성을 찾아내어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흐름을 좇아보면서, 주로 소설 속에 나타난 세계인식 변모와 전개양상을 살펴보았다. 나아가 현대의 ‘청소년 소설’이란 장르에 대한 역사적 기반과 그 계보를 확고히 하고자 한다.
아동소설은 근대부터 소년소설과 청소년 소설을 포함한 장르명이다. 잡지 <소년>과 <어린이>는 소년독자 대상 잡지로, 근대적 아동관으로 소년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했고, 거기에 게재된 창작소설은 소년소설의 모태가 되었다. 1910년 <소년>지에 실린 이광수의 초기 단편소설 ?어린희생?과 1914년 <靑春>에 실린 春園의 ?어린 벗에게?, ?소년의 비애? 등의 작품은 소년독자 대상을 떠올리고 쓴 한국 최초의 근대 소설이라 평가할 수 있다.
근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소년소설 속에 나타난 세계인식 변모와 전개양상을 살펴보면, 첫째 봉건사회를 막 벗어나기 시작한 1910, 20년대에 근대 소년소설의 중심인물들은 자연발생적 자아 각성이 눈물의 고아의식에 젖어 있으면서도 서서히 자신의 존재를 인식해 나가고 있었다. 둘째, 1930년대에 들어서자 소년소설은 리얼리티는 획득했으나 문학적 형상화가 미약하였으며, 마치 카프의 도식적 결말 구조처럼 미래의 낙관적 전망이 부재했었다. 그러나 현덕의 ?남생이?와 같은 성장소설과 맥을 이을 수 있는 소년소설들도 발표되었다. 셋째, 해방을 맞아 소년소설이 다시 부활되긴 했으나 이념투쟁과 6.25전쟁으로 점철되었다. 전후의 불우한 현실을 극복해 나가는 소년들의 모습을 신파조로 형상화하기도 하고, 그 외에도 다소 대중적인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소설로 전쟁의 상처를 잠시 잊으려고도 했다. 이런 가운데 황순원, 이원수, 마해송의 소년소설은 본격문학으로서의 명맥을 이어 나갔다. 넷째, 60, 70년대의 개발과 독재문화 속에서 우리 사회는 경제성장이란 긍정적 결과 이면에 급격한 산업발달, 도시의 확대화, 전통적 가치관의 변화 등으로 아동문학계의 변화를 가져왔다. 또 본격적인 대중문화가 고급한 독자였던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고 가 버렸다. 다섯째, 80년대에 들어서면서 경제 성장과 물질적 번영과 반대로 사람들은 정서적 안정을 잃어버렸다. 소년소설은 그 독자층을 입시지옥에 모두 빼앗겨 버리고, 작가층은 점차 더 얇아질 수밖에 없는 악순환이 계속되었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권정생의 ?몽실언니?는 생존의 절실함과 순수한 인간주의를 다시 한번 일깨웠다. 여섯째, 1990년대 후반에 들어서자 ‘1318’이란 신조어가 생기고 연령층이 높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소년소설이 독립된 장르인양 주목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청소년들은 인쇄된 책을 읽기보다 인터넷과 다양한 매체를 통한 독서를 한다. 그들은 주로 인터넷소설의 주종을 이루는 환타지 소설에 매료되었다.
살펴본 바에 의하면 우리나라 소년 소설의 맥을 거슬러 올라가보니 새삼 그 맥이 탄탄함을 알 수 있다. 최근 소년소설은 성인문학과 동화의 독자대상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모든 독자를 흡인하고 있다.
This paper is to examine closely at first, the other novels which serve as fundamentals of teenage novels, and within those novels, find out the special characteristics in each. Also, it followed the path that these novels took up until now, and looked at the changes and developments of point of views in them. Furthermore, this paper will try its best to ascertain the historical backgrounds and lineage of our modern teenage novels.
Teenage novels include those novels of youth and adolescents. Magazines called <The Youths> and <The Children> were mainly for the readers who are young boys and girls, and these magazines were what had stimulated an interest on the youths from the modern youth point of view. Also, the creative literatures printed on those magazines were the start of teenage novels. The short story, The Young Sacrifice (1910), on the magazine <The Youths>, and other stories such as To My Young Friend and The Sadness of a Boy(1914) on the magazine <The Teenagers> written by Kwang-soo Lee in early years, can be regarded as the first modern novels written specifically for teenaged readers in Korea.
When we look at the changes and developments of point of views in teenage novels up until now, first, the main characters of these teenage novels in 1910 to 1920s were slowly realizing their existence. As it entered in 1930s, these teenage novels did achieve in their reality, but they were weak in the literary formation like in the schematic ending structures seen in KAPF. Third, they also depicted those hopeless teenagers for their hopes and recovery in the middle of ideological battles after when the war was over. Fourth, there was a change in the field of childrens literature due to the rapid urbanization, indus trialization, and change in the traditional values during the dictatorship era in 1960 and 1970s. Also, the start of actual pop culture swayed those interest and curiosity of teenagers. Fifth, people started to lose their emotional stability in contrast to all that prosperity of resources and economical growth in 1980s. The teen novels had lost all their readers to the worries in entering colleges, and this led to a cycle of decrease in number of its writers. Sixth, as we entered 1990s, teenage novels written for little older teenagers started to draw peoples attention with a new coincide, 1318. However, teenagers started to read through an internet and other media, rather than reading from printed books.
As the paper overviewed the history of our teenage novels, it seemed clear that their bottom support is quite strong. Recently, these teenage novels are crossing lines over different age ranges of the readers and absorb everyone into part of their rea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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