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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사건의 순간성 -횔덜린의 비극론으로 본 1910년 ‘자정순국'- = Tragic Negativity: 1910 ‘Patiriotic Suicide’ as Seen by Tragic Theory of Hölder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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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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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undamental question of this paper is how to view the deaths of the martyrs who died in the country through the form of suicide, which can only be called a tragedy after the country collapsed in 1910. No community in history has encouraged suicide among community members. But communities sometimes remember suicide by sublimating it into sublime self-sacrifice or 'death of the great.' Such a community tries to present some suicides as the principle of community operation and conservation by constantly summoning them to places of memory and converting them to life through the act of recalling rather than letting them spill into ‘lethe’ with the death of a simple individual. Here, as an individual's tragic death, suicide becomes a history of tragedy beyond the annihilation of the individual's existence. Following the context of this discussion, we will first consider the dramatic sublimation of the tragic death of Empedocles, who jumped into Ethna Volcano as a symbol of "fire" that purifies everything, and secondly, look at the Confucian significance of suicide and death through the martyrdom of Hyangsan Lee, Mando and Maecheon Hwang, hyeon after "collaption of nation" in 1910, and thirdly, discuss the implication of the historicity of individual determination in the discussion horizon of historical philosophy. Through this, the paper hopes to reveal the fact that the historical transition period, a moment of tragic negativity and absolute emptiness between the death of an individual and the fall of a community, has an absolute one time as an event, and also appears on the stage of memory to acquire universal continuity into life.
더보기논문의 근본 물음은 1910년 나라가 망한 후 비극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자살이라는죽음의 형태를 통해 순국한 순국자들의 죽음을 어떻게 봐야 하는가이다. 역사 상 존재한 공동체 중 공동체 구성원의 자살을 권장하는 사회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러나 공동체는 때때로 자살을 숭고한 자기희생으로 혹은 ‘위대한 자의 죽음’으로 승화하여 기억한다. 이런 공동체는 어떤 자살은 단순한 개인의 죽음으로 망각의 강에 흘려보내기보다는 끊임없이 기억의 장소에 소환하고, 회상하는 행위를 통해 공동체의 생명으로 전환하여 공동체 운영과 보존의 원리로 제시하려 한다. 여기서 개인의 비극적 죽음으로서 자살은 개별자의 존재소멸의 차원을 넘어 비극의 역사가 된다. 이런 논의 맥락을따라서 첫째, 모든 것을 정화하는 ‘불’의 상징으로서 에트나 화산에 뛰어든 엠페도클레스의 비극적 죽음에 대한 횔덜린의 극적 승화를 고찰할 것이며, 둘째, 1910년 ‘국망’ 이후 향산 이만도와 매천 황현의 순국을 통해 자살과 죽음의 유교적 의미를 살피고, 셋째, 비극적 개인의 결단이 함의하고 있는 역사성을 낭만주의 역사철학의 논의 지평에서 재구성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논문은 개인의 죽음과 공동체의 몰락 사이의 비극적부정성과 절대적 공허의 순간인 역사적 전환기가 사건으로서 절대적 일회성을 가지고있으면서, 또한 기억의 무대에 등장하여 삶으로의 보편적 연속성을 획득한다는 사실을밝힐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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