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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과 이성의 정치적 관계 -토마스 아퀴나스를 중심으로- = The Political Relationship of Passion and Reason -With Reference to Thomas Aqui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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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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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06(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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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 욕구와 이성적 욕구는 감각적 이해와 이성적 이해를 통해서 일어난다. 주어진 상황이나 조건을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 욕구가 달라진다. 그런데 이러한 욕구들이 올바른 이해를 따르지 않고 굳어진 성향에 따라 행동할 수 있다. 이러한 잘못된 습성을 바로잡아 올바른 습성을 갖추는 길이 무엇인지 고심하지 않을 수 없다.
여기에 감각적 욕구로서 감정을 문제 삼을 수 있다. 감정에는 선행감정과 후행감정이 있는데, 후행감정은 이성과 의지에 의해 추구된 것이므로 어떤 의지인가에 종속된다. 그래서 선행감정이 어떻게 올바른 덕을 갖출 수 있느냐고 할 때, 선행감정이 생기는 두가지 경로를 살피게 된다. 선행감정은 감각과 상상력뿐 아니라 이성의 평가에 따라 발생하는데, 문제는 어떤 이성의 기능 없이 오직 감각과 상상력에 의해서 발생하는 경우다. 선행감정은 이성과 의지가 개입하지 않는 한에서 자발적으로 발생하는 욕구가 아니다.
이런 선행감정에 대해서 이성과 의지의 개입이 가능한가? 아니면 어떤 자발적 영역이 아니므로 도덕적 차원이 아니며 어떤 책임도 지울 수 없는가? 만약 주어진 조건에 따라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본능적 행동이라면 도덕적 차원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도덕적 차원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의 자발성을 인정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경우들도 이성과 의지에 의해서 간접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주어진 조건에서 두려운 상상으로 빠지지 않고 다른 상상을 일으키는 훈련으로 두려운 감정을 덜 수 있다. 이성은 이러한 감정을 직접적으로 통제 하지 못하지만 간접적으로 개입하고 조절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이성과 의지는 이러한 감정을 전제적으로 지배하지 못하지만 정치적으로 지배할 수 있다고 한다.
The sensible and the intellectual appetite are induced by sensible apprehension and intellectual understanding respectively. Appetites vary with the methods of comprehending given circumstances and conditions. However, the appetites possibly denounce proper understanding and tempt human acts into intransigent inclination. It is inevitable to ponder over an appropriate way to rectify such distorted inclination and infuse decent propensity.
In this context, passion as sensible appetite can be magnified as a central subject. Passion includes the antecedent and the consequent passion. The latter, motivated by reason and volition, is subordinate to a certain volition. With respect to the antecedent passion and its potency that inspire adequate virtue, its two provenances should be inspected. The antecedent passion, induced by the sensible apprehension that consists of outer and inner sensation, is also predominantly influenced by rational judgment. Yet, the antecedent passion raises a problem when it is originated solely from sensible apprehension; it cannot be the voluntary appetite as long as reason and volition do not intervene in its gemination.
Then, is it possible for reason and volition to have an effect on the resulted antecedent passion in a certain way? Is it acceptable to exempt the antecedent passion from moral responsibility as it does not possess the voluntary property? If it is an instinctive urge that spontaneously arises, it cannot assume a moral dimension; a moral dimension requires voluntariness in any respect.
Yet, even in the case in which the antecedent passion arises exclusively from sensation, there’s a possibility that reason and volition indirectly step in. e.g. under a given condition, we can escape dreadful imagination and reduce the passion of fear through a training for inspiring alternative imagination. Thus reason can control such passions not directly but indirectly. It can be concluded that reason and volition cannot despotically dominate but politically control such pas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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