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默齋 李文楗의 시에 대한 치유적 독법 시론 - <<嘿休唱酬>>를 중심으로 = Therapeutic reading of Mukjae Lee Mungun’s poetry - Focusing on Mukhyuchangsu
저자
김승룡 (부산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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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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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4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7-35(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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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묵재 이문건의 시세계를 살피기 위한 전초적 연구이다. 이를 위해 묵재가 지은 <嘿齋吟> <休叟吟> 두 수의 의미를 깊게 들여다보면서, 그의 시가 가진 서정세계를 짐작해 보았다. 사실 묵재의 시는 당대 문인들이 수창의 형식으로 주고받았으며, 이는 ‘嘿休唱酬’라는 제목으로 모아져 있다. 하나의 시적 서정에 16세기 문인들이 집단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대단히 보기 드문 귀한 사례이다. 묵재가 직접 친우들에게 화운시를 구하였다고 했지만, 시간이 흘러서도 차운시가 도래했던 것을 보면, 이는 사대부 사이에 공유되는 서정세계가 있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이 글은 그곳까지 논의를 확장하지는 않는다. 오롯하게 묵재의 시에 집중하며, 묵재가 시를 통해 내면을 어떻게 성찰하고 自整해 나갔는지에 대하여 말하고자 한다. ‘嘿齋’의 ‘嘿’과 ‘休叟’의 ‘休’는 개인적 아픔을 담아내고 있었다. 필자는 묵휴시에서 묵재가 자신의 상처를 위로하는 모습을 보았다. 그것도 아주 조심스럽게 자신의 마음을 넌지시 담아내되 시적 비유와 암유를 적절히 구사하며 짜임새 있게 솔직한 자신을 그려내었던 것이다.
더보기This article is a preliminary study to examine the poetic world of Mukjae Lee Mun-geon. For this purpose, I looked deeply into the meaning of the two poems <嘿齋吟> and <休叟吟> written by Mukjae, and guessed the lyrical world of his poetry. In fact, Mukjae's poems were exchanged among writers of the time in the form of chants, and these are collected under the title ‘嘿休唱酬’. It is an extremely rare and precious example of 16th-century writers collectively participating in a single poetic lyricism. It is said that Mukjae personally asked for poetry from his friends, but the fact that poetry in response arrived over time suggests that there was a lyrical world shared among the nobles. This article does not extend the discussion there. Focusing solely on Mukjae's poetry, I would like to talk about how Mukjae reflected on his inner self and repaired himself through poetry. ‘嘿’ in ‘嘿齋’ and ‘休’ in ‘休叟’ contained personal pain. In this poem, I saw Mukjae comforting his own wounds. He very carefully hinted at his feelings, but also used poetic metaphors and allusions appropriately to portray himself in a structured and honest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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