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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상섭의 「제야」와 톨스토이의『안나 카레니나』 - ‘죽음’에 관한 인식을 중심으로 = Yeom Sangseop’s New Year’s Eve and Tolstoy’s Anna Karenina - Focused on Perception of D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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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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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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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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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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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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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염상섭의 「제야」와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에 나타난 죽음에 관 한 인식을 비교하고자 한다. 특히 두 작가의 사상적 기반이 되는 니체와 기독교라는 상반된 사상이 텍스트에서 교합하고 충돌하는 양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죽음이 인간 완성을 향해 ‘변 화’하기 위한 종결이자 시작이라는 시각으로 염상섭은 정인이 스스로 강한 자가 되는 위버멘 쉬로 ‘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죽음을 긍정적으로 그린다. 하지만 톨스토이는 안나와 니콜라 이와 같이 스스로 강한 자로 살았던 인간이 죽음을 계기로 창조주 신을 인식하는 존재로 ‘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죽음을 긍정적으로 본다. 또한 ‘영원’으로서의 죽음을 말하면서도, 염상 섭은 ‘영원히’ 반복되는 소멸·생성의 ‘회귀’로서의 죽음을, 톨스토이는 ‘영원한’ 세계로 떠나 는 삶의 ‘연장’으로서의 죽음을 이야기한다. 그래서 이들은 영원히 반복되는 운명에 죽음으로 맞서는 정인과 현실의 연장일뿐 불멸의 영원 세계로 가기 위한 통로로 죽음을 이해하기에 오 늘을 성실히 살아가야 한다고 믿는 레빈이라는 등장인물을 탄생시켰다. 하지만 이들 작가가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죽음을 통해 가져야 할 오늘 삶의 태도이다. 그들은 모두 사후세계의 진실을 여는 문으로서의 ‘죽음과 그 이후’가 아닌, 죽음의 문제를 통해 ‘지금’ 가져야 할 삶의 적극적인 태도에 관심을 둔다는 사실이다.
더보기This study aims to compare the perceptions of the death of the two writers in Yeom Sang-seop’s New Year’s Eve and Tolstoy’s Anna Karenina. In particular, in this paper, we would like to examine the conflicting ideas of Nietzsche and Christianity, which are the ideological foundations of the two writers, in the text. From the perspective that death is the end and beginning to ‘change’ toward human completion, Yeom Sang-seop explains death positively in that Jung-in can ‘change’ into Webermensh, who becomes a strong man himself. However, Tolstoy perceives death positively in that humans, such as Anna and Nikolai, who lived as strong on their own can ‘change’ into beings and lives that recognize the Creator God in the wake of death. In addition, while referring to death as ‘eternal’, Yeom Sang-seop refers to death as a ‘return’ of repeated creation and extinction, and Tolstoy refers to death as an ‘extension’ of life leaving for an ‘eternal’ world. Therefore, they created Jeong-in, who confronted the eternal fate with death and Levin, who believes that he should live faithfully today because he understands death only as an extension of reality and as a passage to the eternal world of immortality. In fact, what they want to pay attention to is the attitude of today's life that they should have through death. They are all concerned with the active attitude of life they should have ‘now’ through the issue of death, not ‘death and after’ as a door to the truth of the after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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