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박물관에 관한 유아 교사와 어머니의 인식 = Teacher`s and Mothers` Perception on Children`s Museums
저자
발행사항
서울 : 건국대학교, 2003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 : 교육학과 유아교육전공 2003.8
발행연도
2003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KDC
375.1 판사항(4)
DDC
372.21 판사항(21)
발행국(도시)
서울
형태사항
ⅳ,96p. : 삽도 ; 26cm
일반주기명
부록 :p.89-96
참고문헌 :p.85-88
소장기관
본 연구는 어린이박물관 활용실태와 어린이박물관 교육활동에 대한 인식, 성인의 역할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와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어린이박물관 활용실태는 어떠한가?
둘째, 어린이박물관 교육활동에 대한 인식은 어떠한가?
셋째, 어린이박물관에서 성인의 역할에 대한 인식은 어떠한가?
본 연구는 어린이박물관을 1회 이상 관람한 경험이 있는 서울, 경기도 지역에 위치한 유아교육기관 교사 158명, 어머니 186명, 총 34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에 사용된 도구는 남미선(1999)과 신윤경(1999)이 사용했던 도구를 참고로 하여 연구자가 본 연구의 목적에 맞도록 수정하였다. 질문지는 교사용과 어머니용이 있으며, 전체적인 내용은 공통적으로 연구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에 대한 질문 3문항, 어린이박물관 선택 및 활용 실태에 대한 질문 8문항이 있고, 어린이박물관 교육 활동 인식에 대해 묻는 질문에서 교사는 8문항, 어머니는 6문항이며, 어린이박물관에서 성인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서 교사는 9문항, 어머니는 11문항으로 총 28문항이다.
수집된 통계 분석은 인적특성에 대하여 기초통계량을 빈도조사하였으며, 교사들의 경력, 학력, 근무처 등 교사들의 특성에 따라, 어머니들의 연령, 학력, 자녀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는 지 알아보기 위하여 x_(2)검증을 실시하였다. 모든 통계처리는 SPSSWIN(Statistical Package for Social Science / for WINDOW) 프로그램 (Ver 10.0)을 이용하여 처리하였다.
본 연구에서 나타난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어린이박물관의 선택 및 활용실태에 관해 조사한 결과, 어린이박물관을 선택하는 이유에서 유아교사는 어린이전용시설이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많았고, 경력에 따라서 5년 이상 교사가 5년 이하 교사보다 어린이전용시설이라는 응답을 더 많이 하였다. 유아어머니도 어린이전용시설이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55.4%로 가장 많았다. 어린이박물관을 선택한 구체적인 이유로 유아교사는 창의력·탐구력 신장과 학습·흥미신장, 즐거운 경험의 순으로 들었고, 근무처에 따라서 국공립 유아교육기관의 경우 창의력·탐구력 신장의 응답이 많았고, 사립교육기관은 즐거운 경험과 학습·흥미신장이 많았다. 유아어머니의 경우 교육장소이기 때문(46.2%), 자녀가 좋아하기 때문(23.7%), 가족간의 즐거운 경험 때문(9.7%)의 순으로 응답하였다.
어린이박물관이 차별화된 기관이라는 기대는 유아교사는 약 87% 정도, 유아 어머니는 약 50.5% 정도로 모두 높은 응답을 보였다. 유아어머니들에게 질문한 결과, 어린이박물관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체험식 전시물(64.5%), 유아들의 흥미(20.45%), 다양한 프로그램(9.7%) 순이었다.
어린이박물관에 대한 정보를 획득하는 방법에서 유아교사는 유아교육기관을 통해서 정보를 획득한다(56.3%)는 응답에 가장 많았고, 유아어머니는 주변사람들을 통해서라는 응답이 41.4%였고, 인터넷이 27.4%, 매스컴이 16.7%로 응답하였다.
어린이박물관 방문 전에 사전준비를 어떻게 하고 오는 지에 대한 응답에서 유아교사는 전화문의(50%)와 홈페이지(31.6%), 안내문(26.6%)을 활용하는 순으로 나왔고, 유아어머니는 사전준비가 없었다가 39.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매스컴과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고 오는 경우가 36%, 전화문의가 20.4%로 응답하였다. 유아들과 하는 사전준비 방법으로는 간단한 설명 및 주의 사항을 알려준다가 유아교사는 79.1%, 유아어머니는 71.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유아들과 어떻게 학습할 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은 유아교사는 19.6%, 유아어머니는 10.9%로 낮게 응답하였다.
관람 후 사후활동 여부에서 유아교사는 사후활동을 하겠다는 응답이 95% 정도로 나왔고,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그림 그리기(50%), 탐색·표현활동(40.3%), 이야기 나누기(32.5%) 순이었다. 유아어머니는 약 82.3%가 사후활동을 하겠다고 응답하였다.
둘째, 어린이박물관 교육 활동 인식을 조사한 결과, 어린이박물관에서 유아가 놀이를 통해 교육이 이루어진다는 인식에서는 유아교사는 약 82%정도, 유아어머니는 약 83%정도 그렇다고 응답하였다. 어린이박물관에서 유아가 배운 것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놀이를 통한 학습이 유아교사는 52.9%, 유아어머니는 62.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양한 감각적 자극이 유아교사는 47.8%, 유아어머니가 49.5%로 나타났고, 탐구심이 유아교사는 35%, 유아어머니는 26.9%의 순이었다.
어린이박물관이 단순한 놀이시설과 비교해 교육적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인식에서 유아교사는 약 85%, 유아어머니는 약 92% 정도가 교육적이라고 응답하였다. 또한 어린이박물관이 체험식 전시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더 적합하고 교육적인지를 묻는 질문에서 유아교사는 약 91%, 유아어머니는 약 93%가 그렇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나 성인들은 어린이박물관의 교육 활동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아교육기관의 학습내용과 연계하여 어린이박물관을 관람하는 것이 유아에게 효과적인지에서는 약 40.5%가 그렇다고 응답하였다. 어린이박물관에서 단체관람으로 유아에게 교육하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지의 여부에서는 약 63%가 그렇다고 응답하였고, 그 이유로 유아들이 전시물을 충분히 경험할 시간이 부족하다(38.65%), 유아들을 하나하나 관람하도록 지도하기 어렵다(25.3%), 유아들 안전사고에 신경쓰기도 힘들다(9.55%)의 순이었다.
어린이박물관 관람으로 성인도 배우는 것이 있는 지에서 유아교사는 약 84%가 그렇다고 응답하였고, 경력에 따라서는 5년 이상인 경우가 매우 그렇다는 응답이 33% 정도로 5년 미만의 교사들에 비해 3배정도 높게 응답하였다. 유아어머니는 약 77%가 배우는 것이 있다고 응답하였고, 구체적으로 배운 것은 자녀에 대한 이해(52.5%), 과학의 원리(35.9%), 어린이 교육의 장소(34.33%)의 순이었다.
셋째, 어린이박물관에서 성인의 역할에 대한 인식 조사결과, 어린이박물관에서 유아들과 실제로 관람한 방법으로 유아교사는 반전체가 집단적으로 활동한다가 53.8%로 높게 나타났고, 자유관람한다가 24.7%로 응답하였다. 관람지도의 방법은 함께 체험식 전시를 관람하며 적극적으로 관람한다(48.7%), 전시물에 관한 안내문 내용을 읽어주며 관람한다(24.1%), 유아들과 전시물을 한 번 쭉 관람한다(20.9%)의 순으로 응답하였다. 유아어머니는 아이가 주도적으로 관람하도록 도왔다(48.9%), 아이 혼자서도 잘 놀기에 자유롭게 관람했다(25.3%), 함께 전시물을 체험하면서 아이가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대답해주었다(19.4%)의 순으로 응답하였다. 유아어머니에게 어린이박물관에서 어머니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약 80%가 그렇다고 응답하였고, 학력에 따라서 전문대졸이나 대졸이상인 경우가 고졸이하인 경우보다 어머니의 역할이 필요하다라는 응답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어린이박물관에서 성인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지를 조사한 결과, 그렇다는 응답이 유아교사는 약 55%로 나왔고, 경력에 따라서는 5년 이상인 경우가 5년 미만인 경우보다 역할이 어렵다고 하였다. 그 이유로는 교사 및 보조인력이 부족하다(48.1%)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유아어머니는 약 41%가 어머니의 역할 수행이 어렵다고 응답하였으며, 학력에 따라서는 대졸 이상인 경우가 고졸 이하인 경우보다 어머니의 역할 수행이 어렵지 않다는 응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어머니의 역할 수행이 어려운 이유는 아이를 따라다니기 피곤하다(32.1%), 어머니 자신이 전시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30.2%), 안전사고에 대한 걱정(14.5%)의 순이었다.
유아교사가 어린이박물관 견학을 위해 학부모나 보조교사를 참여시켜야 한다는 인식은 약 70%로 나타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여 시키지 못하는 이유로 어머니들이 바쁘기 때문(28.5%), 시도해보지 않았음(22.2%), 어머니들의 참여가 소극적(19.6%)의 순으로 나타났다. 시도해보지 않은 경우는 사립교육기관이 더 높게 나타났고, 국공립교육기관은 어머니들이 바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높았다.
어린이박물관을 두 번 이상 방문한 경우 성인의 역할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는지 조사한 결과, 유아교사는 56%, 유아어머니는 약 55%가 그렇다고 응답하였고, 유아교사의 경력에 따라서는 5년 이상인 경우가 5년 미만인 경우보다 긍정적 변화가 있다고 답하였다.
어린이박물관 관람 시 성인의 역할을 가르쳐준다면 역할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는지 조사한 결과, 유아교사는 약 85% 정도, 유아어머니는 약 90% 정도가 그렇다고 응답하였다. 유아어머니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어린이박물관 관람을 통해 약 72%가 어머니 역할의 만족감을 느꼈다고 응답하였으며, 아이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약 66%가 응답하였고, 약 60% 정도는 관람 중 아이와 대화와 같은 상호작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고 응답하였다.
어린이박물관 교사의 도움을 받고 싶은 지를 조사한 결과, 유아교사는 약 90%가 그렇다고 응답했고, 유아어머니는 약 80%로 응답해 박물관 교사의 도움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유아어머니의 경우 구체적으로 받고 싶은 도움은 유아와 함께 놀이하고 활동한다(43.8%), 모르는 것을 설명해준다 (42.7%), 전시장을 데리고 다니면서 인솔해준다(11.8%)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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