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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정벌기(羅禪征伐期) 흑룡강(黑龍江) 유역한 소수민족의 삶과 대응 -『다호르故事』를 중심으로-
저자
최원오 (광주교육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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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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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8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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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3-102(5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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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7세기 중엽 러-청의 제국적 침탈 전쟁 시기에, 그 격전의 현장인 흑룡강 유역에 거주한 다호르족의 삶과 대응을 고찰한 것이다. 전쟁 당사자인 러 시아, 청의 입장을 연구하고, 또 청의 요청에 의해 원정길에 나선 조선의 입장[나 선정벌(羅禪征伐)]을 연구하는 게 상례겠지만, 그 제국적 침탈 전쟁에 어쩔 수 없이 휘말려야 했던 중국 동북지역 소수민족의 입장도 연구될 필요성이 있다. 이 에 본 논문은 <다호르고사>라는 작품을 대상으로 하여 다호르족의 삶과 대응을 분 석하였다. 분석 결과, <다호르고사>는 충정의 서사, 효행의 서사, 정조의 서사, 인 정의 서사를 중심축으로 하여 구성된 작품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들 네 개의 서 사는 전쟁담과 가족담이라는 더 큰 서사의 개념으로, 즉 충정의 서사는 전쟁담, 그리고 나머지 세 개의 서사는 가족담으로 포괄된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전쟁담을 통해서는 표면적으론 다호르족이 청 정부에 충정을 다한 것처럼 묘사되지만, 실상 은 다호르족이 전통적으로 견지하여 온 민족적 저항정신을 찬양한다. 가족담을 통 해서는 효행(孝行), 정조(貞操)와 의리(義理), 인정(人情) 등 전통적 가치관을 강조한다. 또한 전쟁담은 역사의 관점에서 묘사된다면, 가족담은 문학의 관점에서 기술된다는 특징을 보여준다. 그런 점에서 <다호르고사>는 기록된 역사를 갖지 못 했던 다호르족의 역사이자 문학으로서의 특성을 갖는다. 한편, <다호르고사>에서 ‘가족적 인간애’는 동족 및 이민족과의 사이에서 형성되고 있는데, 이는 오늘날의 초국적 공간 담론에서 주장되고 있는 보편적 윤리와 맞닿아 있고, 과거 우리의 17 세기 중엽 전쟁문학인 <최척전(崔陟傳)>에서 파악되는 것과 유사한 것이기도 하 다는 점에서 주목을 요한다.
더보기This paper examines the living and correspondence of the Dahor minority who lived in the Heilongjiang River Basin, the site of the war, in the middle of the 17th century Russian-Qing’s imperial overstretch period. It is common to study the positions of Russia and Qing Dynasty, the parties to the war, and to study the position of Joseon(the Conquest to Russia(Nasun, 羅禪)) on the road by the request of the Qing Dynasty. However, there is a need to study the position of minority ethnic groups in northeast China, which had to be forced to engage in the war of Russian-Qing’s imperial overstretch. Therefore I analyze the living and correspondence of the Dahor minority with <Dahor Tales>. As a result of the analysis, it can be seen that <Dahor Tales> is composed of the narrative of loyalty, the narrative of filial piety, the narrative of fidelity, and the narrative of humanity. Also, these four narratives could be encompassed by the concept of a larger narrative of Warfare and Family, that is, the narrative of loyalty is warfare, and the other three narratives are Family Narrative. On the face of Warfare Narrative, although the Dahor are described as having to be loyal to the Qing government, but in reality they praise the spirit of national resistance that the Dahor minority have traditionally held. Through the Family Narrative, the traditional values such as filial piety, filial piety and humanity have been shown to be related to the maintenance and expansion of the family. In that respect, <Dahor Tales> is a historical and narrative materials of the Dahor minority, which had no recorded history. Among these, the family humanitarianism seen in Family Narrative is formed between the same people and with other people. However, this is in line with the universal ethics alleged in today's transnational space discourse, and is also similar to the <Choi Cheok Jeon> in the middle of the 17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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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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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4 | 0.54 | 0.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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