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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축조된 비총(鼻塚)의 의도와 대응책 연구 = The Problem and Solution of the Korean Nose Mound in Japan
저자
성기중 (경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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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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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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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6(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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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 are many problems need to be solved before starting a desirable relationship between Korea and Japan. Among them, there is a problem of the Nose Mound which was built in Japan immediately after the Imjin Waeran (Japanese Invasion of Korea, 1592-1598).
Toyotomi Hideyoshi, the Japanese leader who initiated the invasion, ordered the Japanese soldiers to bring to him the evidence of how many Koreans they killed at battlefields by cutting noses of dead Korean people. The mound is the tomb constructed by a Japanese monk by collecting numerous number of Korean noses to console the souls of the owners of those noses. The problem is that, though the Japanese argue that the mound was built to comfort the souls of dead Koreans, it is rather used as a decoration to admire the great ambition and achievements of Toyotomi, who is the most popular historical character among the modern Japanese. The mound is in front of the Toyokuni Shrine built to commemorate him.
The reality that what reminds Koreans of the humiliating and tragic situation of the past among the Koreans is used as a tool for admiration of a Japanese hero is irrational. What can the Japanese youngsters learn from seeing the mound of Korean noses in front of the shrine of their hero?To Koreans, the Nose Mound is the cruelest and unprecedented case in the world. Since the noses belonged to Korean soldiers and people who fought against the Japanese invaders, they should have been returned to Korea long time ago. The Korean governments can be blamed for leaving the noses for over 400 years in the enemy country, forgetting the existence of the mound in Japan. Recently, however, not a few civil organizations have raised the issue and argue that the remnants of the noses should be back to Korea.
This paper suggests a solution for the Nose Mound. While leaving the outward form of the mound on the current site, if it is agreed upon by Korea and Japan, what remain as contents of the mound even if they must have turned into just simple soil should be returned to Korea. The soil should be buried in a specific place which contains some important meaning regarding the Japanese invasion, and the place can be made into a memorial park to remind the Korean people of the reality of the Japanese invasion. In this globalization era, Korea and Japan should correct the wrong legacies of the past, whatever they are. The problem of the Nose Mound should be solved in the standard of internationally acceptable rational method, and should turn into a place of peace and cooperation for both Korea and Japan.
한‧일 양국간에 바람직한 미래를 위해 해결해야 할 여러 과제들이 있다. 그 중에 우리가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과제이었지만 한국인의 자존심에 깊은 상처를 준 것으로 임진왜란 이후에 축조되었고, 세계 역사상 가장 잔인하고,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일본에 있는 한국인의 코무덤, 비총(鼻塚)문제이다.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임진왜란 당시 조선인들의 코를 주로 베어 그 수로 전공(戰功)의 기준으로 삼았고, 이들 영혼의 공양(供養)을 위해 비총이라 이름하는 무덤을 축조하였다고 일본은 주장하지만, 침략전쟁의 공적을 후손들에게 널리 알리는 목적으로 수백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용되고 있다. 또 이 비총이 토요토미 히데요시를 신(神)으로 섬기는 토요쿠니 신사(豊國神社) 앞에 있다는 것은 히데요시 공적의 하나로 과시하기 위한 무덤인 것이다.
전공의 기준으로 삼았던 전리품을 전공 찬양으로 둔갑시켜 후손에게 교훈으로 삼으면서 상대국에게는 공양이라는 허울로 자기합리화 시킨 것은 침략의 야욕이 아직도 그들에게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은 아닐지 의심가는 바다. 이 비총이 400여년이 넘도록 이국땅 그것도 한맺힌 적국(敵國)의 땅에 그대로 방치되고 있었던 것은 우리 정부의 책임도 크다. 정부에서는 관심도 가지지 않았을 뿐 아니라 무대응으로 일관해 왔다.
이 논문을 통해 비총문제의 해결책을 제의한다. 비총의 외형은 그대로 두되 내용물은 상징적으로나마 이장(移葬) 환국조치하고 그곳은 추모비와 지금까지의 과정을 설명하는 안내판을 세운 공원으로 만들어 그야말로 양국에게는 역사의 교훈의 자리로 조성했으면 한다. 비총축조의 목적이 히데요시나 일본인들이 주장하는 정말 공양에 있다면 억울하게 생명을 잃은 영혼들을 위로해야함으로 그들이 원하는 것이 환국이라면 그대로 실행하는 것이다. 일본정부도 한국의 요구가 있으면 히데요시의 공양에 대한 의미를 확인시키기 위해서라도 찬성해야한다. 이제 우리는 세계화의 물결 속에 한·일간에 엇갈린 간극을 바로 잡고, 비총문제도 국제적인 합리성에 맞추어 지혜를 합하여 평화와 협력의 장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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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4-11-04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The Korean Association of Northeast Asia Studies | KCI등재 |
2013-12-16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Northeast Asian Studies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5-05-29 | 학술지등록 | 한글명 : 한국동북아논총외국어명 : 미등록 | KCI후보 |
2005-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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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9 | 0.49 | 0.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6 | 0.43 | 0.703 | 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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