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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실학의 전개양상과 성격 = Development and Character of Honam Silh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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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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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445(6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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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latter part of the Joseon Dynasty, the practical studies was developed around Gyeonggi and Honam area. Both of them are closely related to each other and have influenced and developed from the beginning. Although Yu Hyongwon(柳馨遠) was born in Seoul, he spent 20 years of his life in Jeolla-do Buan where he completed the “Bangyesurok(磻溪隨錄)”, Therefore, in the late Chosun dynasty silhak can not distinguish the connection with Honam area from its occurrence.
On the other hand, the late Chosun dynasty silhak was fruitful by being confined by Chung Yakyong(丁若鏞). Jeolla-do Gangjin is the place where his ideas have been fruitful. In this respect, it can be said that Honam was the living and fruitful area of Chosun dynasty silhak.
Geungi Silhak(近畿實學) and Honam Silhak(湖南實學) have been closely related to each other since the early formation process, and there have been exchanges from the beginning. But at the same time, they are different and have different characteristics. Therefore, it is difficult to equate them.
Particularly, it is problematic to recognize Honam Silhak as a large category of Giho Silhak(畿湖實學). Identification of its identity will help expand the implications and outlook of the Silhak.
To compare the characteristics of the two, Geungi Silhak centered on Seoul and Gyeonggi-do are open to nature through the western science introduced from the Ching China(淸). They positively embraced new ideas and introduced the theory of systemic reform. In addition, the Bukhakpa(北學派) based on Seoul had a mercantile character to protect the city's self-employed craftsmen and merchants. On the other hand, Honam Silhak has a tendency to be indigenous based on Jeolla-do's regional background. Honam Silhak scholars tried to reform the contradictions of rural society, so they were strong in order to protect the interests of independent self-farmers.
Another characteristic of Honam Silhak is the encyclopedic aspect that aims for erudition. Yu Hyongwon, Shin Gyungjun(申景濬), Hwang Yunseok(黃胤錫), Wi Baekgyu(魏伯珪) left a vast amount of writings. As an encyclopedist, they can be evaluated as a practical ideological movement. In particular, their studies are aimed at practicality and welfare, and also have an important meaning in that they lead to Korean studies.
조선후기의 실학은 경기지역과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양자는 상호 밀접한 관련성을 지니고 있으며 처음부터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하였다. 조선후기의 실학의 비조인 반계 유형원은 서울에서 출생했지만 생애 후반기 20년 간을 전라도 부안에서 보내면서 반계수록을 완성하였다. 따라서 조선후기 실학은 그 발생에서부터 호남과의 연관성을 빼놓을 수 없다. 한편 조선후기 실학은 다산 정약용에 의해 집대성되면서 결실을 맺었다. 그런데 다산의 사상이 18년에 걸쳐 결실을 맺은 곳은 전라도 강진의 다산초당이었다. 근기실학과 호남실학은 반계에 의해 일차 연결되었고, 다산에 의해 다시 집대성되었다. 이런 점에서 호남은 조선실학의 산실이자 결실을 이룬 지역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근기실학과 호남실학은 초기 형성과정에서부터 깊은 연관성이 있고 다산에 이르기까지 교류가 이어졌지만, 동시에 다른 점이 있으며, 각기 특징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양자를 동일시해서는 곤란하다. 특히 호남실학을 기호실학이라는큰 범주에 넣어 인식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그 독자성을 밝히는 것이 실학의 내포와 외연을 넓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양자의 특징을 비교해 보자면, 서울과 경기도를 중심으로 하는 근기실학은 청으로부터 유입된 새로운 사조인 고증학과 서양과학을 통해 개방적이고 진취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 그들은 북학과 서학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육경고학, 양명학, 고증학 등을 발전시켰고, 보다 근본적인 체제개혁론을 제시하였다. 또서울을 근거지로 하는 북학파는 이용후생을 중시하며 도시의 자영수공업자와 상인을 보호하기 위한 중상주의적 성격을 띠었다. 이에 비해 호남실학은 전라도 라는 지역적 배경과 풍토를 바탕으로 토착성과 자생성이 강한 경향성을 지니고 있다. 호남실학은 농촌사회의 모순을 개혁하고자 했기 때문에 독립자영농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중농주의적 성격이 강하였다.
호남실학의 또 하나의 특징은 박학을 지향하는 백과전서적 면모이다, 반계를 비롯해 신경준, 황윤석, 위백규 등은 모두 성리학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걸쳐 방대한 저술을 남겼다. 당대의 박물학자 내지 백과전서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 다. 신경준, 황윤석, 위백규가 보여준 백과전서적인 박학성은 중요한 실천적 사상운동으로서 평가할 수 있다. 특히 그들의 학문은 실용성과 이용후생을 지향하고 있으며, 또 국학 연구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신경준과 황윤석, 위백규의 지리학, 언어학, 역사학, 자연과학 등의 연구는 탁월한 성과로서 國學 분야의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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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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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7 | 0.77 | 0.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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