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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경민의 불교신앙생활과 불교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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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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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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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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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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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22(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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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활발하게 진행된 개경 사원 및 국가의례에 대한 연구성과를 토대로 고려시대 개경 사람들은 어떠한 마음으로 불교를 신봉했으며, 그 구체적인 형태는 어떻게 나타났는지, 그리고 고려 수도 개경에 거주하는 사람으로서 불교신앙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살펴보았다.
고려 태조 때 25사에 이르던 개경의 사원은 고려말에는 300여 사로 증가하였다. 고려시대 개경에는 각 종단의 중심사찰이 고르게 배치되었고, 이후 왕실의 원찰들이 세워져 불교 중심지로서의 장대한 모습을 연출하였다. 고려는 각 사원에 불교 국가의례를 분담하여 진행함으로써 개경 전체를 불교 도시로 정비하였다. 국가에서 주도한 불교의례는 1월(2월) 연등회, 3월 가구경행, 6월 보살계도량, 7월 우란분제, 9월의 장경도량, 11월의 팔관회 등이다. 불교의례는 대체로 왕 혹은 관료들에 의해 주관되었고, 임금이 거처하는 왕궁으로부터 해당 의례를 설행하는 특정 절로의 행렬이 동반되었다. 이를 통해 개경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불교의례를 접하게 되었고, 불교의례 행렬을 위한 도로의 정비 등으로 신앙처의 방문이 용이해지고 많은 인원이 찾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을 것이다.
고려시대 사람들은 현생의 안락한 삶을 위해, 내세에는 극락정토에서의 삶을 기원하며 불교를 신앙하였다. 신앙의 형태는 계율의 실천으로부터 염불, 독경, 신앙처 방문, 신앙체 결성, 불사를 위한 시주, 사원 건립 및 출가 등 다양하게 나타났다. 특히 개경에 사는 ‘서울사람들’은 고려시대 다른 어느 지역보다 빼곡하게 조성된 불교 도시에서, 매년 왕이 주도하는 세련된 불교의례에 참석하면서 자신들의 신앙을 발전시킬 수 있었고, 나아가 부처를 중심으로 한 동일한 공동체 구성원으로서의 인식을 갖게 되었다.
The ideology of Taejo, which seeks the ideological stability of the king and the people through Buddhism, and prays for the development of the nation through it, was passed down to the later kings as well.
The number of temples in Gaegyeong(開京), which reached 25 temples during the Taejo era, increased to 300 temples at the end of Goryeo. In the Goryeo period, the central temples of each sect were evenly arranged; later royal temples were built, and Gaegyeong created a magnificent appearance as a Buddhist center. The Goryeo Dynasty organized the entire Gaegyeong into a Buddhist city by having each temple share Buddhist national rituals. The state-led Buddhist rituals include the Yeondeunghoe(燃燈會), the Lotus Lantern Festival in January (or February), the Gagu Gyeong-haeng(街衢經行) in March, Bosalgyedolyang(菩薩戒道場) in June, Ulanbunjae(盂蘭盆齋) in July, Jang-Gyeongdolyang(藏經道場) in September, Palgwanhoe(八關會) in November. Buddhist rituals were mainly organized by kings or bureaucrats, and a procession was held from the royal palace where the king resided to a specific temple where the ritual was performed. Through this, people of Gaegyeong regularly came to see Buddhist rituals. In addition, as the visit of the religious places became easier due to the maintenance of the roads for the Buddhist ritual procession, many people would have been able to find the temples.
The people of the Goryeo Dynasty took Buddhism as their faith, praying for the comfort of present life and for life in the pure land of paradise in the afterlife. The Buddhist faith of Goryeo has various forms such as the practice of the religious precept(戒律), Buddhist praying(念佛), reading Buddhist scripture(讀經), visiting places of faith, organizing a community, donor for immortality, building temples and becoming a Buddhist monk. In particular, the ‘Seoul people’ living in Gaegyeong were able to raise their faith by attending sophisticated Buddhist rituals led by the king every year in the Buddhist city that was more densely constructed than any other area in the Goryeo period. Furthermore, people of the Goryeo period came to recognize themselves as members of the same community centered on Budd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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