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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사회 화극(話劇), 재담소리, 실창판소리에 대한 시각 = Perspective on the Hwageuk (화극, 話劇), Jaedamsori (재담소리), and the Lost-Pansori
저자
손태도 (한국예술종합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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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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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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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172(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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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sori is one of the Clown’s performances. It was made in the late Joseon Dynasty. Therefore, in order to properly understand the Pansori, we should have perspective on the Hwageuk and Jaedamsori that were performed earlier than the Pansori. when we divide Pansori works into 5 Living-Pansoris, <Chunhyangga (춘향가)>, <Simcheongga (심청가)>, <Sugungga (수궁가)>, <Heungbuga (흥부가)>, and <Jeokbyeokga (적벽가)>, and 7 Lost-Pansoris, <Baebijang-taryeong (배비장타령)>, <Gangneung-maehwa-taryeong (강릉매화타령)>, <Jangkki-taryeong (장끼타령)>, <Onggojip-taryeong (옹고집타령)>, the later need to discuss with Jaedamsori that existed earlier than Pansori.
Hwageuk is a sort of farce by one major Clown with jokes and funny mimics. This play was performed for the king that only lived in palace to introduce the affairs of the out of palace. It was already performed in Chinese Han (한, 漢) Dynasty (B.C. 202~A.D. 220). And it was widely spreaded at East Asian countries, especially confucian ones. In Korea, it was already taken place in Goryeo Dynasty. It was a very simple form play, but it had been a major performance of the Clown for a long time due to that it performed in front of the king. However, it rapidly declined, because Naraehui (나례희, 儺禮戱. a ceremony on the last day of the year) of the palace that was main stage for it abolished in the fourth year king In-jo (1634) in the Joseon Dynasty.
When there was no need to maintain the Hwageuk as major performance, there was Jaedsamsori that was made from Hwageuk, so to speak Jaedamgeuk (재담극), to be added songs. There was Jaedamsori era before Pansori. This Jaedamsori placed its purpose for fun to the audience purely. However, even in such works, there were works developed to Pansoris, so to speak Clown’s epic songs. Because they dealt that day’s important affairs, and the main character of those works had a positive factor, so as result people continuously enjoyed them. In this process the Hwarangi (화랑이) group, the Clown of the southern part of Gyeonggi, played an important role. They were shaman’s husbands, musicians in the office, and Clowns. So they were sharing shaman’s epic songs for a long time. On the other hand, the Jaeinchon (재인촌) people in the northern part of Gyeonggi, the Clown of he northern part of Gyeonggi only sustained the Jaedamsori like <Baebaengi-gut (배뱅이굿)> and <Jangdaejangnae-gut (장대장네굿)> that are sung until now. They had no relationship with shamans.
If we look at the text of Lost-Pansori, we know that actually it is not Pansori but Jaedamsori. The hero of those works, Baebijang (배비장), Golsaengwon (골생원), Jangkki (장끼), Onggojip (옹고집), Musuki (무숙이) and Byeongangsoe (변강쇠), are all the persons of satire and humor with all the negative figures. And the story and the narrative methods also are fun themselves by using the method of Jaedamsori. As the life of the Jaedam (재담) related performance is a one-off, thus Lost-Pansori’s abolition is natural. Because it has a lot of elements of Jaedamsori.
By this time, we researched the Pansori with solo perspective on the Pansori itself. But Pansori was one of the Clown's performances. Only it was made in the late Joseon Dynasty. From now, we need to see Pansori with the relationship of Hwageuk and Jaedsamsori that existed before Pansori. Especially, in the case of Lost-Pansori, if we looked at it not in the perspective of Pansori but in the one of Jaedsamsori, its performatory and literary achieves could be more properly identified.
판소리는 조선 후기에 성립된 광대의 공연물의 하나다. 그러므로 판소리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판소리 이전의 공연물들, 이를테면 화극(話劇), 재담소리에 대한 시각도 갖춰야 한다. 특히 판소리를 <배비장타령>, <강릉매화타령>, <장끼타령>, <옹고집타령>, <무숙이타령>, <변강쇠타령>, <가짜신선타령> 등의 실창 7가와 <춘향가>, <심청가>, <수궁가>, <흥부가>, <적벽가> 등 전창 5가로 나눌 경우, 실창 7가들은 판소리보다 먼저 있었던 재담소리와 더 가까운 면이 있다.
화극은 한 명의 광대가 중심이 되어 간단한 재담과 흉내내기로 하는 이른바 1인 소극(笑劇)이다. 화극은 대궐 안에서만 살아 대궐 밖의 일을 잘 모르는 임금을 위해 광대가 대궐 밖의 여러 일들을 연극으로 꾸며 보여주어 임금에게 정치적 도움을 주고자 했던 동아시아 국가들의 전통에서 시작되었다. 중국에서는 한(漢)나라(B.C. 202~A.D. 220) 때 이미 그 전통이 시작되었고, 우리나라에서도 고려시대부터 이뤄졌다. 화극은 간단한 연극 형태이지만 임금 앞에서 한다는 것으로 인해 오랫동안 광대의 주요 공연물이 되었다. 그러나 인조 4년(1634) 화극을 공연하던 가장 주된 행사인 궁궐의 연말 나례희(儺禮戱)가 폐지되자 급격히 쇠퇴했다.
재담소리는 인조 4년 이후 광대들이 화극을 더 이상 주된 공연물로 할 필요가 없게 되자, 광대의 흥행 수단인 재담과 소리 중 종래의 화극 곧 재담극에 소리도 곁들여 부상시킨 광대의 공연물로 판소리 이전에 한때 이러한 재담소리 시대가 있었다. 이러한 재담소리는 순전히 관객을 웃기는 데 그 목적을 두었다. 그러나 그러한 작품들 속에서도 그 주인공에게 긍정적 요소도 있고 당시대의 주요 내용들도 다루어 사람들이 노래와 같은 공동의 방식으로 공동으로 지속적으로 향유할 만한 작품들은 서사시 곧 광대서사시가 되어 이후 판소리로 발전한다. 이 과정에서는 무부․악공․광대로 무당과 함께 무당서사시인 서사무가 문화를 오랫동안 공유해온 경기이남의 광대집단인 화랑이집단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반면 악공․광대로 무속과 관계가 없던 경기이북의 광대집단인 경기이북의 재인촌 사람들은 종래의 재담소리들을 이후에도 계속 부르게 된다. 오늘날까지도 전승되는 <배뱅이굿>, <장대장네굿> 같은 작품들이 그런 것들이다.
실창판소리는 오늘날 남아있는 그 사설들을 보면 우리가 편의상 판소리라고 부르고 있지만 사실상 재담소리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배비장, 골생원, 장끼, 옹고집, 무숙이, 변강쇠 등 실창판소리의 주인공들은 모두 부정적 인물들로 풍자와 해학의 대상일 뿐이며, 그 줄거리나 전개방식도 골계일변도로 단지 웃기고자 하는 재담소리적 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재담 계통의 공연물은 그 생명이 대체로 일회적이기에, 그러한 재담소리적 성격이 강한 실창판소리들이 전승이 끊어진 것은 당연하다 할 것이다.
오늘날 우리들은 판소리를 연구할 때 대체로 판소리 하나만을 바라보며 하고 있다. 그러나 판소리는 조선 후기에 새로 성립된 광대의 공연물의 하나다. 이제는 판소리보다 먼저 있었던 광대의 공연물들인 화극, 재담소리 등도 고려하여 판소리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 특히 실창판소리는 오늘날과 같이 판소리라는 시각에서보다는 오히려 재담소리란 시각에서 바라볼 때, 그 공연적, 문학적 작품성이 보다 제대로 규명될 수 있을 것이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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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7-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3-18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Pansori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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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72 | 0.72 | 0.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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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6 | 0.71 | 1.536 | 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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