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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논문 : 동아시아 전근대 혼인의 사회사 ; 근세 류큐 사족층의 혼인 = 近世琉球の士族層の婚姻
저자
다나마사유키 (일본 오키나와국제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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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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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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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면
25-43(19쪽)
제공처
소장기관
류큐는 사회적으로 사농이 엄밀하게 구분되었던 신분제 사회였고, 수리나 나하등 중앙의 "마치카타"지역과 지방인 시골 "마기리·시마"가 엄연히 구별되고 있었으며, 그 이외에 미야코·야에야마 등의 지역을 가리키는 "사키시마"와 같은 다양한 지표에 의해 지역적으로 분류된 계층사회였다. 이러한 신분과 지역의 차이는 족보관념, 가계계승등과 관련되면서 혼인문제에도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아직 사족층의 혼인 풍습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다루지 못했다고 볼 수 있으므로 여전히 적지 않은 과제가 남겨져 있다고 할 수 이다. 본고에서는 근세 류큐 사족층의 혼인에 대한 전체적인 양상을 개관하고 이를 통하여 근세 류큐 사족층의 혼인의 특징 및 위상에 대해서 고찰하고자 한다. 그리고 동아시아 세계에서 공유하는 혼인에 대한 가치관 및 윤리관이 오키나와 지역에서 어떻게 전개되고 수용되었는지 그 구체적인 양상도 아울러 검토하고자 한다. 개관해서 살펴보면 첫째 문헌기록의 분석에 근거하여 조사한 결과 사족층의 경우 당사자의 자유의지가 아닌, 양가 부모의 의지에 따라 어린 나이에 혼약을 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즉 이이나즈케가 거의 철저하게 지켜졌다. 둘째, 혼인에서의 규범성과 관련하여 우선 근세류큐의 상층 사족은 상층 사족끼리, 그리고 중간층 사족은 중간층 사족끼리 혼인하는 식으로 가격이 비슷한 가문끼리 혼인을 하는 것이거의 규범화되어 있었고 출신 지역도 중요하게 따졌다. 흥미로운 것은 재혼의 경우 예외적인 경우도 많았다는 것이다. 셋째, 유교윤리의 관점에서 이른바 동성불혼의 금기는 대부분의 중하층 사족 가문의 혼인에서는 제대로 지켜졌었다. 그런데 왕가를 필두로 하여 고위층사족 가문에서 그 금기를 범하는 경우가 많이 존재했다. 이 점은 왕가 및 고위층 사족의 혼인대상이 매우 한정적이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더보기琉球は社會的に士農が巖密に區別された身分制の社會なのであり、首里や那覇など中央の『町方』と地方である田舍の『間切·島』の巖然たる區別があり、その以外に宮古·八重山の地域を指す『先島』など、樣□な指標によって分けられた階層社會であった. こうした身分と地域による差異は、系譜觀念、家系繼承などとも關連しながら婚姻の問題にも大きな影響を及ぼした. しかし、まだ士族層の婚姻風習については必ずしも網羅的に論じられてはおらず、未だ多くの課題が殘されているといえるだろう. 本稿では、近世琉球士族層の婚姻の全體的な樣相を槪觀する試みを通して、近世琉球士族層の婚姻の特徵及び位置づけについて考える. そして東アジア世界が共有する婚姻に關する似値觀及び倫理觀の沖繩における展開、受容のあり方についても倂せて檢討する. 槪觀してみると、一番目文獻記錄の分析に基づき調査した結果、士族層の場合、當事者の自由意志ではなく兩家の親の意志によって幼い頃婚約をしたことが分かった. つまり、許嫁がほぼ徹底的に守られた. 二番目、婚姻における規範性に關してまず、近世琉球の上層士族は上層士族同士、それから中間層士族は中間層士族同士婚姻する方式で、家格が同じ家門同士婚姻をすることがほぼ規範化されており、出身地域も詳しく檢討した. 興味ある点は再婚の場合、例外的な場合も多かったことである. 三番目、儒敎倫理の觀点からいわゆる同性不婚の禁忌は大部分の中下層士族家門の婚姻ではきちんと守られた. しかし、王家を筆頭にして高位層士族家門からその禁忌を犯すことが多くあった. これは王家及び高位層士族の婚姻對象が非常に限定的であったことをいってい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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