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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논문 : 선암사(仙巖寺) 소장 극사실주의(極寫實主義) 진영 연구 = Study of Hyperrealism Jinyoung in Seonam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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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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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208(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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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전반기에 제작된 극사실주의 진영은 형식화에 빠져 전통양식의 답습에 머물러 있던 진영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이러한 변화는 불교가 민족종교로써 위상을 회복하고 대중과 함께 하는 종교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일반회화에서 일어났던 변화를 적극 수용하였기 때문이다. 진영에 일반 초상화양식을 수용할 수 있었던 것은 진영이 불화 가운데 가장 일반회화와 친연성이 있고 초상 화와는 오래 전부터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던 것과 관련이 있다. 극사실주의 진영은 오랜 진영의 역사에서 보면 표현 기법, 형식에 있어 가히 획기적인 변화라고 할 수 있다. 근대기에 그려진 극사실주의 진영 가운데 반신상으로 제작된 선암사 소장 극사실주의 진영은 현재 조사된 바로는 가장 먼저 나타난 양식으로 일반화가에 의해 그려졌다. 선암사 극사실주의 진영은 반신상을 그린 것인데, 반신상 진영은 몇 점 되지 않으며, 1930년 이후에는 그려지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아마도 오랜 전통과 전혀 다른 양식과 진영의 원래 취지 즉 감계, 추모, 예배, 존숭의 대상이라는 것에서 볼 때 반신상은 널리 받아들여지기 어려웠던 점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선암사 극사실주의 진영은 근대적 사실주의에 입각한 새로운 양식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이 진영들은 사진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면위주의 정밀한 묘사로 객관적 사실성을 추구하는 근대 미술의 보편적 특성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전통양식과는 전혀 다른 면을 보이는 선암사 극사실주의 진영은 이전의 형식주의에서 벗어나 근대 진영으로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했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 오래 전부터 초상화와 진영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발전해왔던 것을 고려하면 근대기의 진영이 형식화에 빠진 안일한 태도에서 벗어나기 위해 새로운 일반초상화의 양식을 수용했던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하겠으며, 결국 극사실주의 진영양식은 전통 진영과 일반회화와의 연계 속에서 하나의 시대 양식으로 성립되면서 현대 진영으로 이어져왔다고 하겠다.
더보기Hyperrealism(superrealism) Jinyoung(眞影) produced during the first half of 20th century brought epoch-making changes to the Jinyoung which at that time fell into formalization and followed the style of traditional ones. The change was brought along as a result of Buddhism positively accepting the changes of general painting, while redeeming its status as national religion and making efforts to become popular religion. Acceptance of general portrait style to Jinyoung was possible because Jinyoung has the most affinity with general paintings among Buddhist paintings and it has a history of exchanging influence with general portrait. In the history of Jinyoung, hyperrealism Jinyoung itself is an epoch-making change in expression technique and style. Hyperrealism Jinyoung in Seonamsa(仙巖寺) which was made half-length and produced by a general painter is, according to up-to-date investigation, the first hyperrealism style to appear among hyperrealism Jinyoungs produced in modern times. But there are few of half-length Jinyoungs, and it is estimated their style disappeared after 1930. There are many possible factors but the severance may be attributed to difficulty that half-length portrait had in being accepted; its style and purpose was completely different from traditional ones. Hyperrealism Jinyoung in Seonamsa(仙巖寺) is a new style grounded on modern realism. In other words, this Jinyoung shows style completely different from traditional one in that they are based on photograph and show general characteristic of modern paintings which pursue objective realism by detailed description. And it also has great significance in that it broke away formalism and led the epoch-making change to modern style Jinyoung. In regard to the historical relationship between general portrait and Jinyoung, it is natural that modern Jinyoung accepted new style of general portrait so as to get out of complacency of formalization. In short, hyperrealism Jinyoung was established as a style of the time in the process of connection with traditional Jinyoung and general painting and its style continues to contemporary Jin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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