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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중국 지식인들의 ‘변강(邊疆)’ 인식과 아시아주의 = Chinese Intellectuals’ Perception of Border Area and Asianism in 193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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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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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3(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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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전반기 만주사변으로 가시화된 영토/주권의 분할을 마주하며 민족 생존의 위기감에 휩싸인 중국에서는 역사학, 민속학, 민족학 등 다양한 근대학문의 방법론을 동원한 ‘변강’ 연구가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게 된다. 점차 가중되는 대내외적 위기 속에서 공통의 국민국가 의식을 창출하고 근대적 주체인 국민을 만들기 위한 일단의 노력이 이른바 내부의 ‘타자’로서의 ‘소수민족’을 국민의 영역 안으로 포섭하기 위한 민족 담론의 지속적 개발로 나타났던 것이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재구성된 민족 담론은 단순히 일국 차원의 민족주의의 범주에서만 문제가 되었던 것은 아니었다. 근대적 주권국가로서의 국권 내지 변계(邊界)의 상실 문제는 변강 지역뿐 아니라 아시아 주변 국가들을 포함한 문제로 인식되기 일쑤였다. 요컨대, 이 시기 변강 문제는 쑨원(孫文)의 대아시아주의를 정치사상적 자원으로 삼아 전개되고 있던 아시아 담론과의 관계 속에서 민족주의의 발현 양식을 매개로 긴밀하게 연동되었다.
본 논문은 1930년대 중국 지식인들의 ‘변강’ 인식을 민족주의, 아시아주의와의 관계성 속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1930년 같은 해에 아시아주의를 표방하면서 창간된 『신아세아(新亞細亞)』, 『신동방(新東方)』 두 월간잡지의 사례를 통해, 민족국가의 영토보존과 국민국가의 창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문명화 담론이 어떻게 전용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그 안에 드리워진 식민주의적 시선을 지적해보고자 한다. 이 과정에서 ‘민족’의 내용성을 구성하거나 그에 영향을 미쳤던 매개적 요소들이 아시아에 대한 인식과의 길항 속에서 어떻게 재배치되는지 살펴본다. 또한 두 잡지의 정치 사상적 지향 차이에 따라 변강 인식에 어떤 편차가 나타나는지를 지적하고 이를 통해 민족주의와 초민족주의 간의 상호관계를 사고해볼 것이다.
In the early 1930s’ Republic of China, studies on ‘border area’ came to burst out in various modern fields like history, folklore, and ethnology. It particularly came after by the Manchurian Incident which significantly threatened the territory and sovereignty of China. In midst of internal and external crises, Chinese scholars were required to make efforts to develop a consistent discourse on Chinese ethnicity in order to create one common perception of modern nation-state and its people, subsuming the so-called ‘minor ethnic groups’ as ‘the others’ inside.
In fact, contemporary discussions on Chinese ethnicity were inherently developed beyond a matter of nationalism in one nation-state. It was because the issue of losing frontiers of the sovereign nation-state of China often comes with the question of territories and relationships between nearby Asian countries. In particular, the contemporary discourse on border area was closely catalyzed by the framework of realizing nationalism in relation to the discourse on Asia which had been developing under the political and intellectual resource of Pan-Asianism by Sun Wen.
The article aims to investigate the Chinese intellectuals’ perception on ‘border area’ during 1930s in relation to contemporary Asianism, focusing on analyzing two monthly journals of New Asia and the New Eastern Journal which were commonly issued first in 1930. By analyzing discussions in the two journals, it is expected to point out how Chinese intellectuals took advantage of discussions of the theory of civilization in accomplishing the goals of perserving territories and building nation-state of China, and how their discussions in the process were overshadowed by colonialistic connotations. The article evidences the intervention of Asianism in that process, its affecting in redistributing certain components or certain catalystic elements of the contemporary Chinese nationalism. In addition, it pays attention to the differences in political and intellectual orientation between the two journals, which may allow to ponder the relationship between nationalism and transnationalism.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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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11-06-20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Institute of China's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 Center for Interdisciplinary Research on Chi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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