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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난파와 윤이상의 사회3(마지막 회) = Hong NanPa and Yun Isang in Their Social Contexts, Part3 (Conclu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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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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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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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7(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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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난파와 윤이상의 사회』는 전체가 3부이다. 이 부분은 마지막 제3부에 해당하는데, 앞의 제1, 제2부를 해석하고 종합한다. 난파와 윤이상의 살았던 이십세기 한국의 국가변화가 첫머리에 다뤄진다. 조선왕조 멸망 이후 나타난 대한제국, 일제강점기, 대한민국(상해임시정부), 그리고 남북 분단국이 이어지는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논의된다. 난파와 윤이상은 국가적 배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개인이 감당하기 힘겨운 대립적 정치상황을 경험해야 했다. 그 결과 변절이라는 평가에 내몰린 삶을 살았다. 나라가 일제에 의해 점령되어 상실된 지경에서 ‘민족’ 개념이 한반도인들의 사고에서 구심점으로 등장한다. 이 개념은 20세기를 지난 오늘날까지도 그 영향력이 쇠퇴하지 않은 힘을 발휘하고 있다. 음악적 논의도 이 개념의 영향을 벗어나지 않는다. 20세기 말 무렵, 남한의 사회적 논의에서 난파는 친일파로, 윤이상은 친북파로 비판된다.
난파와 윤이상은 개인적 열정으로 서양음악을 서양에 가서 공부했다. 이는 정치와 무관한 행동이었지만, 그들은 자연발생적인 애국심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난파의 경우 생의 말에 일본의 압력에 굴복하고 만다. 윤이상의 경우 동베를린 사건의 정치적 고통을 경험하며 남한과 멀어진다. 그 대신 남북의 통일을 위해 북한과 협력한다. 두 음악가는 그들 각각의 변절이라는 지탄이 남한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음악은 살아있다. 그들에 대한 정치적·사회적 판정과는 별개로 그들의 음악이 살아있음을 이 글은 긍정하고 좋게 평가한다. 왕조시대의 임금에 대한 충성개념을 현대적 민주국가에 사는 개인의 전체 삶에 적용시키는 과도함은 피해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국가나 사회의 권위에 의해 고착된 의견을 강압적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것보다는 결점이 있는 개인의 자유도 긍정되는,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 사회가 바람직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런 입장에서 이루어지는 난파와 윤이상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바람직하다는 것이 이 글의 뒷생각을 이루고 있다.
The thesis “Hong NanPa and Yun Isang in Their Social Contexts” consists of three parts. This is the third part which comprehensively interprets the first and second parts. The first one deals with changes of national situation, in which Korean people had to live through. After the Joseon Dynasty was defeated, national status became at stake all the way going over several different political phases: Daehan Empire, Japanese colonial rule, Daehan Republic, and the division of Korea. And this was the social background of two composers, Hong and Yun.
Under this kind of turmoil, people could somewhat easily be judged as traitors to their country just by their some words or deeds, and the two composers were also in this situation. Hong is considered as Japan friendly, Yun as North Korea friendly, being treated almost as betrayers, by the name of ‘MINJOK’(Korean compatriot) when the feeling of national homogeneity is the strongest measure to bond Korean people.
Hong and Yun studied in Western countries on their own initiative spirit and passion. This had nothing to do with politics. The two composers were patriotic as much as common people. Hong, however, came to kneel under the pressure of Japan during the last years of his life. Yun suffered from a severe espionage charge and conviction, but was able to go back to Germany by the German intervention. South Korean Government maintained hostility to him and thereby he fought to acquit him of the charge. In addition, He also worked for the unification of the two Koreas collaborating with North Korea.
Despite allegations of betrayal against South Korean society, the music of the two composers is still alive here. The discrepancy of politics and music in these two cases is not unfortunate. If loyalty to the state or the monarchy of the old age is left out in the modern democracy, the loyalty which is formed in modern civil society should not be exercised in totalitarian way. The idea of a society in which different and even faulty assertions and actions of individual people co-exist should not be kept just as a dream for the better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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