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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에 표현된 천황, 그리고 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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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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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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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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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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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77(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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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일본영화에서 천황이 어떻게 묘사되어 왔는가를 분석한 것이다. 전전 일본에서 ‘일반인’이 천황의 신체를 대신해 스크린에 출연한 적은 없다. 전후가 되어서야 천황 역을 맡은 배우가 등장하 는 영화가 제작되기 시작한다. 그렇다고 어떠한 제약도 없이 영화에서 묘사될 수 있었던 것은 아니 고, 천황의 숭고함을 해치는 ‘불경(不敬)’을 저지르지 않는 한에서 허용되어 왔던 것이다. 이 글은 터부를 피해 천황을 극영화에 표현하기 위해 일본영화는 어떠한 고안을 해냈는지를 살펴보았다. 1950년대 역사상 처음으로 천황을 주인공으로 하는 메이지 천황 3부작이 만들어진다. 이 영화에서 메이지 천황 역을 맡은 배우는 어진영과 같은 분장을 하고 출연해 거의 움직임이 없는 연기를 한 다. 전후 일본에 있어서 아시아·태평양 전쟁을 다룬 영화는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만들어졌지만, 그러한 작품 속에서 쇼와 천황이 조연으로라도 등장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쇼와 천황이 등장한 다 하더라도 공간을 차지할 뿐 연기를 보여주지는 않는다. 이러한 일본영화에서의 독특한 천황 표 현은 러시아 감독에 의해서 만들어진 영화 <태양>과 비교되어질 때에 더욱 두드러진다. <태양>은 쇼와 천황의 개인적인 모습에 초점을 맞추어서 제작되었고, 이는 일본사회에 충격을 주었다. 이처 럼 현재까지도 천황을 일반인이 대신하여 표현하는 행위는 터부에 속하는 것이고, 이를 피하기 위 해서 성문화되지 않은 규범이 존재함을 이 글은 밝혀냈다
더보기This article aims to investigate how Japanese emperor has been depicted in Japanese fictional films. In prewar Japan, no movie existed in which ‘a mere actor’ played the role of the emperor. It was after 1945 that this trend began to change. Yet film-makers in Japan could only produce those movies under certain restrictions. The production of film was only permitted when it presented the emperor as a sublime figure. The focus of this article is to investigate the formula as well as the convention of the films. The very first trilogy in which Meiji emperor was the protagonist was made in the 1950s. The protagonist was dressed up just like how Meiji emperor appears in his ‘Goshinei’, or the emperor’s portrait, and played the role with very little movement. Although numerous films on World War Ⅱ have been made in Japan, there are very few in which Showa emperor was played by an actor. Even in those films, his movements were limited and the acting was kept at minimum. The peculiarities of the representation of the emperor become more comprehensible when they are compared with a 2005 film <The Sun> by a Russian director. <The Sun> so vividly portrayed the private life of Showa emperor that it shocked the Japanese people. This study uncovers that, until recently, playing the role of the emperor has been considered a taboo in Japan, and there exists implicit norms to avoid fictional representations of the empe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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