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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출판법」 등에 의한 아동문학 탄압 그리고 항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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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1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10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7-82(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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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독부는 「신문지법」과 「출판법」 만들어 일제강점기 말엽까지 식민지 조선의 생산된 신문, 잡지, 출판, 음반, 연극, 영화 등 언론과 출판 등 문화 전반의 광범한 탄압과 통제를 실시하였는데, 검열의 초점과 잣대는 조선 민족의 독립 및 민족운동, 일제 통치 정책 비판, 내선 융화 저해, 민족 상황 비관 등이었다.
조선총독부 경무국 도서과에서 편철한 자료를 살펴보면 불허가 차압, 삭제 등 출판물 행정처분 건수는 매년(1928~1938) 평균 1,500건 정도의 엄청난 양이었으며, 행정처분 청소년 잡지로는 《어린이》, 《학생》 등으로 통제와 탄압을 당하지 않는 잡지가 거의 없었다. 《어린이》는 창간호부터 원고 검열과 압수, 기사 삭제 등 탄압과 출판 방해가 심했고, 1928년 1월호는 총독부의 압수 명령으로 전국 서점에 깔려 있던 잡지가 몰수당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학생》은 창간한 지 불과 18개월 만에 조선총독부에 의해 강제 폐간을 당한 경우로 자삭(自削)하는 자기 검열까지 하였으나 조선 식민지 지배 정책에 저항하고 민족독립운동을 조장하는 잡지로 낙인찍어 폐간시켰다.
일제강점기에 발표된 동시, 동요 작품들은 비유적 수법으로 또는 상징적으로 또는 우회적인 방법으로 총독부 검열의 시퍼런 칼날을 넘어 일제에 항거하였는데, 강소천, 이일래, 주요섭, 심훈 등 몇몇 작가들은 여러 작품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민족혼을 불어넣거나 힘찬 기상을 북돋워 주었다.
동화문학에서는 조선총독부의 검열과 통제를 피해 역사 쪽으로 시선을 돌려 우리 역사 속 위대한 인물들을 역사동화로 만들어 미래세대인 어린 청소년들에게 일제 지배에 대한 저항, 민족의식 고취등 1920년대부터 1930년대 초까지 청소년잡지에 지속적으로 실어 상당한 효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마해송의 창작동화 「토끼와 원숭이」는 일제 침략의 속성을 풍자하였다는 이유로 작품 삭제, 원고를 압수당하고 말았다는 것이다.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made 「Newspaper law」 and 「Publishing law」 to carry out a wide range of repression and control of the entire culture; newspapers, magazines, publications, records, dramas, films and other media, including press and publishing. The focus and standards of censorship were the independence and national movements of the Korean people, criticism of Japanese occupation, undermining internal unity and pessimism about national conditions.
According to the data compiled by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s the department of the General Administration, The number of administrative dispositions of publications, such as forbidden, foreclosure, and deletion, was 1,500 per year(1928~1938) on average, even youth magazines 《The Eorini》 and 《The Hak-saeng》 etc. There were few magazines that were not controlled and suppressed. 《The Eorini》 were severely suppressed and interfered with publications, ranging from the inaugural issue to censorship, confiscation of manuscripts and deletion of articles, and the January 1928 issue was even confiscated by the Japanese Government General of Korea order.
《The Hak-saeng》 was forcibly closed by the Japanese Government General of Korea only 18 months after its establishment. even inspected itself, but it was closed by branding it a magazine that resisted the policy of Japanese occupation and promoted the movement for national independence.
The children’s poem and song published in the period of the Japanese occupation protested against the Japanese beyond the standard of censorship of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by means of figurative, symbolic and circumstantial methods.
To avoid the censorship and control of the Japanese Government General of korea, the fairy tale literature focus history and transform the great people in our history into historical fairy tale. By the beginning of the decade, it was constantly loaded into juvenile magazines and had a considerable effect. However, the creative fairy tale “rabbit and monkey” of Ma Hae Song was confiscated because of the satire of the Japanese inva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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