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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륙재의 기원과 성립 고찰 = A Study on the Origins and Formation of Sulyukj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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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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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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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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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187(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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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륙재는 불보살, 천신, 선인, 지기, 명부의 시왕 등 모든 성인과 범부들에게 음식을 베풀어 공덕을 쌓고, 아귀와 고혼들에게는 감로로 변화된 재식을 베풀고, 그들을 구제하는 목적으로 설행된다. 이렇게 수륙재는 모든 성인, 범부, 귀신들에게 가리지 않고 음식을 베풀기 때문에 ‘無遮大 會’로 부르기도 하는데 고대 인도 브라만교의 조령제에서 시원을 찾을 수 있다.
고대 인도인은 죽은 자를 두 부류로 인식하였는데 하나는 이곳저곳을 방황하는 혼령인 쁘레따(preta), 즉 아귀였으며, 다른 하나는 음계에 거주하는 삐뜨르(pitṛ), 즉 조령이었다. 브라만교에서 설행되던 조령제는 불교에도 수용되었는데 초기불교에서 구제되어야 하는 조상인 쁘레따는 마르고, 굶주리고, 헐벗고 있는 귀신인 아귀로 인식되었고, 이들을 구제할 수 있는 방법은 조령제와같은 의례가 아니라 보시로 인한 공덕의 회향으로 이루어졌다.
중국불교에서 처음 등장한 추선의례인 우란분재는 중국의 효 사상과 조응해 가장 먼저 성립한 중국불교의 추선공양 의례였지만, 자자일인 7월 15일에만 설행할 수 있는 시기적 한계가 있었다. 그에 반해 당말 성행한 시아귀회는 『염구경』을 토대로 시기에 상관없이 의례를 설행할 수 있었고, 구제 대상도 윤회에 헤매는 중생들로 확장되었다. 하지만 이들 중생은 모두 부모와 친척이라는 인식에서 비롯되어 기본적으로는 조상에 대한 추선의 성격을 띠고 있었다. 그리고 송대 성립한 수륙재는 시기와 시식 대상에 한계를 두지 않는 추선과 기양 목적의 의례로 전쟁이나 기근, 전염병 등 편안하지 못한 죽음을 맞이한 귀신들을 위령하기 위한 대중적인 불교 의례였다. 중국에서위령 대상이 되는 귀신은 각 종교에 따라 여러 가지로 표현되는데 불교에서는 아귀 혹은 孤魂이란표현을 주로 쓰며, 유교에서는 제사를 받지 못하는 無祀鬼神 혹은 해악을 끼치는 악귀란 의미로厲鬼란 표현을 쓴다. 따라서 종교에 따라 음혼들의 명칭에는 차이가 있으나, 아귀=고혼=무사귀신=여귀=원혼=遊魂 등은 모두 재액을 일으키는 존재들로서 구제의 대상이 되는 이들이라는 점에서 같다고 볼 수 있다.
Suyukjae is performed for the purpose of providing food to all saints and Buddhist monks, including Buddha Bodhisattvas, celestial gods, Zen people, Gigi, and the Siwang of the list, to build merit, and to provide the monk and noble spirits with a ritual transformed into a Amrita, and to relieve them. Suyukjae is sometimes called ""Meeting open to all(無遮 大會)" because food is provided to all saints, Buddhist monks, and ghosts, and the origin can be found in the ancient Brahmanism ritual.
Ancient Indians recognized the dead as two categories: Preta, or monkfish, a spirit that wanders from place to place, and the other was Pitr., or Joryeong, who lives on the musical scale. The Joryeongje, which was practiced in Brahmanism, was also accepted by Buddhism, and Preta, an ancestor to be saved from early Buddhism, was recognized as a dried, hungry, and naked ghost, and the way to relieve them was not through rituals like Joryeongje, but through the fennel of Gongdeok due to the boshi.
Ullambana Ritual, the first ritual for memorial service established in Chinese Buddhism, was the first ritual for chusun offering in accordance with the Chinese idea of filial piety, but there was a limit to the timing that it could only be practiced on July 15, The last day of the annual retreat.
On the other hand, the Ritual of Feeding Starving Ghosts, which was popular in the late Tang Dynasty, was able to perform rituals regardless of the period based on the Sutra of Yeomgu, and the target of relief was expanded to include living beings wandering in reincarnation. However, one thing to note is that all sentient beings were adopted with the understanding that they were parents and family members, so they basically took on the character of memorial service. Suryukjae, which was established during the Song Dynasty, was a popular Buddhist ritual to eulogize ghosts who had met unpleasant deaths due to war, famine, or infectious diseases, as a ritual to prevent disaster and pray for good fortuneand and memorial service. In China, ghosts that are subject to ancestral rites are expressed in various ways depending on each religion. In Buddhism, the expressions such as Peta or lonely ghost are mainly used, and in Confucianism, they are evil spirits or who ghost do not receive ancestral rites. The expression “lyeogwi(厲鬼)” is used to mean this. Accordingly, there are differences in the names of evil spirits depending on the religion, but Peta = lonely ghost =ghost do not receive ancestral rites = lyeogwi = a resentful ghost = wandering ghost, etc. are all beings that cause misfortune and can be seen as the same in that they are the objects of salv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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