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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재조명에서 시민주체의 형성과 연대 그리고 와해 : ‘여순사건’의 의례를 중심으로 = The Formation of Civic Subjectivity and Solidarity and Their Breakup in the Course of Reassessing History : Around the Case of the Commemoration Ritual of the Yeosu-Suncheon Incident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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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331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87-120(34쪽)
KCI 피인용횟수
4
제공처
이 글은 과거에 대한 정치·사회적 재조명과 재평가 과정 및 성과를 이를 주도하는 주체의 전환과 연대 관계의 동학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하는 것이다. 주체의 전환이라는 측면에서는 국가에 의해 독점적으로 전유되던 특정한 과거에 대한 담론과 의례가 시민주체의 형성과 발전에 따라 변화하는 특성을, 연대 관계의 동학이라는 측면에서는 시민주체를 구성한 집단들의 관계 변화와 이에 관한 쟁점들을 고찰했다. 연구 대상은 1948년에 발생하여 반세기 이상을 ‘반란’으로 규정되었다가, 근래에 다시 규명되고 있는 ‘여순사건’이다. 이 글에서 고찰하는 주요한 집합행동은 넓게는 진상규명운동 일반이고, 좁게는 위령제로 구체화되는 의례이다.
여순사건은 발발 직후부터 이승만 정부의 정권 안정과 유지 그리고 반공체제의 구축을 위해 전유되었다. 이는 각종 통치 법률의 제정과 인적청산 그리고 감시와 규율체제의 정비로 나타났다. 또한 공인된 추모 의례를 통해 여순사건에 대한 사회적 기억을 고착시켰다. 이로 인해 사건이 발발한지 50여년 만에, 여순사건의 진상규명과 재구성을 위한 시민주체의 활동이 개시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추모 의례를 매개로 하여 유족이 발견되었고, 시민주체의 다양한 참여와 연대가 확산되었다. 그런데 시민주체의 연대는 균열의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었다. 이 연대는 여러 요인들, 즉 지역의 구속력, 지역별 시민주체가 지닌 조건과 역량의 편차, 참여 주체들의 다양한 관계, 국가의 진실규명 결정 등의 복합적인 작용에 따라 2008년을 정점으로 급속히 와해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se 1) the transition of the subjects leading the process and performance of the reassessment and re-evaluation of past political and social incidents, and 2) the dynamics of solidarity among the new subjects. From the perspective of the subject transition, the study examines the attributes of the discursive change arising from the formation and growth of civic subjects, away from the time when discourses on particular historical incidents were wholly appropriated by the state. From the perspective of the dynamics of solidarity among various civic groups, or civic subjects, the study examines the relational changes taking place among them and the issues arising from those changes. The subject of the study is the Yeosu-Suncheon incident of 1948. For half a century, it was known as a “rebellion”, but recently the historical incident was re-assessed and went through a name change. In broad terms, the main collective action this study examines is the truth commission activity in general; more narrowly, it is the commemorative ritual in particular.
From immediately after the eruption of the “Yeo-Sun” incident, the Rhee Syng-man government wholly appropriated the discussion of the incident and used it to secure and maintain its power and to build and solidify anti-communism in the country. The appropriation also manifested itself in the legislation of various laws, liquidation of opponents, and streamlining of order and surveillance systems. Also, through officially approved commemorative rituals, the government firmly established a particular social memory of the Yeo-Sun incident. Thus, it took fifty years for civic subjects to launch fact-finding activities and to reassess the incident. In the process, with the announcement of a commemorative ritual, families of the deceased came to surface; and civic subjects participated in the discourse in a variety of forms, and solidarity was formed among them. However, the civic solidarity had built-in elements of breakup. They include local binding power; variance in local human and other resources; various connections among the participating subjects; and the decisions of the national truth commission. Due to complex interplays of these elements, the civic solidarity reached its peak in 2008 and then fell apart rapidly.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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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10-07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한국사회사학회논문집(1-50) -> 사회와역사(구 한국사회사학회논문집)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1998-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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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09 | 1.09 | 1.1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16 | 1.11 | 1.712 |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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