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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환경보전과 생태윤리정립의 방향 = Environmental Protection and Ecological Ethics
저자
이서행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0
작성언어
Korean
KDC
19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65-82(18쪽)
제공처
환경문제는 근본적으로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생태계(ecosystem)를 지칭하는 자연환경에서 비롯된다. 본격적인 환경문제는 1960년 이후 전세계적으로 산업발전, 도시인구 증가, 공업지역의 확대 및 생산과 소비과정에서 매연, 폐수, 폐기물이 무질서하게 방출되어 환경오염을 유발함으로서 그 심각성을 인식하게 되면서 시작 되었다. 오늘날 심각한 생존위기와 사회문제로 환경이라는 용어가 우리 사회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가장 자주 쓰이는 키워드가 되었으며 국제정치적 의제로까지 채택되기에 이르렀다. 이로 인해 현대사회는 이러한 환경문제의 대두와 함께 환경에 대한 개인의 윤리적 행동은 물론 사회 윤리적 행동 나아가 지구촌차원에서 환경윤리의 새로운 정립과 환경패러다임의 변화를 요구받게 되었다. 이와같은 배경은 어느 사회이건 성장과 개발의 명분에 밀려 자연환경윤리가 정책에 반영되지 못하고 정책 책임자들에게 자연환경의 중요성이 내면화되지 못한 탓으로 오늘날의 자연환경에 위기상황이 도래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환경위기를 개인들의 행위나 가치관의 문제, 즉 퍼스낼리티 체계의 문제로 환원하는 것은 보다 근본적인 문제해결의 가능성을 가져다 줄 것이므로, 본 연구에서는 인간의 자연에 대한 근본된 가치태도와 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실천윤리의 방안모색에 그 목적을 두었지만 제약상 동양철학의 자연관에서 대안적 규범인식자 실천을 위한 시사점을 찾는데 그치는 한계를 넘지 못했다.
자연환경 보호와 경제성장이라는 두가지 상충되는 당면과제를 동시에 충족시키고 생태계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자연보호운동의 필요성에 대한 범국민적 자각 위에서만이 균형 조화된 발전의 실효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보아 이 실효를 지속화하기 위한 자연윤리관 확립과 실천을 위한 방안 몇 가지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는 살아있는 모든 생물과 자연경관은 상극원리가 아닌 상응, 공생, 공존하는 원리가 본래적이라는 것에 대한 탈 인간중심의 자연윤리관의 체득이며,
둘째는 사회, 국가, 세계는 불가분한 상호 연체관계이므로 제한적이며 부분적인 개체적사고를 탈피하여 전일적이고 종합적인 지구촌 자연환경보호윤리관(Globalization Environmental Ethics) 정립의 시급성에 대한 인식,
셋째는 인간과 자연의 대등한 호혜평등사상의 자연윤리관이 모든 개발정책과 성장위주의 진보적인 경제윤리속에 바탕이 되어야 하며,
넷째는 비인간화된 과학기술의 영향으로부터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인간화된 과학기술, 즉 인간의 얼굴을 가진 기술로 방향을 전환하지 않으면 안 된다.
다섯째는 정부가 환경 친화적인 도시계획으로 자연환경과 개발의 균형을 조율하고 나아가 에너지 절약을 목표로 하는 경제정책을 수립하여 국민들로 하여금 생활 쓰레기를 줄이고 자원재활용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계도해야 한다.
여섯째는 자연계의 지속적이며 생산적인 질서 조화의 원리가 호혜적 삶이라는 인간 윤리의 발원지라면 자연의 세계가 호혜원리인 질서와 조화를 통하여 염원하듯이 인간세계에서도 호혜적 윤리관을 바탕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자연환경에 대한 윤리교육이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는 등이다. 한마디로 老子가 강조한 知無知 欲無欲으로 일체의 인간적 기교를 탈피하고 자연의 순진성을 보장 육성하여 연성을 회복하는 것이 참다운 인간형성이며 참사회 형성이라는것과, 莊子의 道의 편재성이 담긴 자연생명윤리관이야 말로 지구생태계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할 수 있어, 동양철학의 자연관이 장차 인류의 높은 삶의 질을 기약할 수 있는 환경윤리의 기본적인 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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