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僊鳳寺址七層石塔의 搬出 旅程과 美術史的 考察 = A Study of Taking-Out Process of 7-tier Stone Pagoda on the Seonbong Temple Site(僊鳳寺址七層石塔) and Investigation from the Perspective of Art History
저자
오호석 (단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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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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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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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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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46(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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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assumed the original location of the 7-tier Stone Pagoda on the Seonbong Temple Site in Chilgok("Stone Pagoda") and the taking-out process of the Stone Pagoda by tracing its former owners. It reviewed the figurative characteristics shown in the 7-tier Stone Pagoda and investigated the significance in terms of art history such as the characteristics of the Stone Pagoda and the creation period.
The first owner of the Stone Pagoda had been known as Jang Taek Sang(1893~1967). However, based on the investigation materials conducted by Ogawa Geigichi(小川敬吉, 1882~1950)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it was revealed that Wada Tsuneichi(和田常市, 1863~1928) first owned the Stone Pagoda. That is, unlike what has been known, there is a high possibility that the Stone Pagoda was not moved by Jang Taek Sang in person from the site of Seonbong Temple but purchased or transferred from one of the Wada’s clan(Tsuneichi, Shunichi, or Minoru) who owned the Stone Pagoda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or that Jang Taek Sang owned it immediately after the liberation of Korea on August 15, 1945.
As for the original location of the 7-tier Stone Pagoda, it was assumed that the site of the Seonbong Temple was the original location, based on some results of previous studies and the records of Heo Hoon(1836~1907) and Jang Ji Yeon(1864~1921) who visited Seonbong Temple site in the latter of the 19th century and recorded a "damaged pagoda", "Budotap(pagoda where monk's crystals gained from cremated remains)" or "Seokbudo(stone Budotap). It has been said that a 7-tier stone pagoda was excavated in the owner-less temple site in Sungo-ri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The 7-tier Stone Pagoda on the Seonbong Temple Site has very impressive decorations such as ladder-like linkage structure of the pedestal, lotus pattern on the base of the roof stone of the pagoda, the decorative patterns of Cheongae Yumak(天蓋帷幕) which looks like pleat curtains on the eaves of the roof stone in each tier. Among them, the lotus patterns on the base of the roof stone had been tried in diverse forms in the Unified Silla Era and started being used in the Goryeo Kingdom period in the trend that stone pagodas had multiple tiers. The Cheongae Yumak decoration on the eave of the roof stones was the characteristic method intensely shown in the stone relics built in the period ranging from the latter 11th century to the early 12th century. It is the element shown on the pillars of the stupas, which were popular from the latter 10th century to the early 12th century in the Liao Dynasty. Therefore, we can confirm the influential relationship of the country with the Liao Dynasty through the 7-tier Stone Pagoda on the Seonbong Temple Site. The creation period of the Stone Pagoda was assumed to be around the latter 11th century or the early 12th century.
As described above, this study could reveal the new facts by reviewing again the relevant materials in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regarding the taking out process of the 7-tier Stone Pagoda from the Seonbong Temple Site and its owners. Most of all, through the figurative characteristics of the 7-tier Stone Pagoda on the Seonbong Temple Site, this study has a significance in that it grasped the aspects of artistic interactions and communications between Goryeo Kingdom and the Liao Dynasty and the pattern trends of stone arts of Korea.
이 글은 ‘傳 칠곡 선봉사지 칠층석탑’의 소장자들을 추적하여 석탑의 원위치와 반출 경위를 추정하고, 칠층석탑에 보이는 조형적 특징을 검토하여 석탑의 성격과 건립시기 등 미술사적인 의의를 고찰한 논문이다.
먼저, 석탑 최초 소장자는 장택상(1893~1967)으로 알려져 왔으나 일제강점기 오가와 게이기치(小川敬吉, 1882~1950)의 조사 자료에 따라, 와다 츠네이치(和田常市, 1863~1928)가 처음 소장했었음을 확인하였다. 즉, 알려진 것처럼 석탑은 장택상이 선봉사지에서 직접 옮겨온 것이 아니며 일제강점기에 석탑을 소유했던 홍엽정의 和田氏 가문의 세사람(常市, 俊一, 稔)중 한사람으로부터 매입, 또는 양도받았거나 8ㆍ15해방 직후에 점유했을 가능성이 높다.
칠층석탑의 원위치와 관련해서는 19세기 후반 선봉사지를 방문하였던 허훈(1836~1907)과 장지연(1864~1921)이 ‘破塔’, ‘浮屠塔’, ‘石浮屠’ 등으로 기록한 점, 일제강점기 주인 없는 숭오리사지에 칠층석탑이 출토되어 있었다는 전언과 선행 연구 결과 등으로 볼 때, 선봉사지가 칠층석탑의 원위치로 추정된다.
선봉사지 칠층석탑은 기단면석의 사다리물림식 구성과 옥개석 받침단의 연화문 장식, 그리고 옥개석 처마부의 天蓋帷幕 장식이 매우 인상적인 탑이다. 이 가운데 옥개석 받침부에 연화문을 장식하는 수법은 통일신라시대 다양한 모습으로 시도되었다가 고려시대에 들어와 석탑이 다층화되는 경향 속에서 채용된 것으로 이해된다. 다음으로 옥개석 처마의 천개유막 장식은 11세기 후반~12세기 전반에 건립된 석조유물에서 집중되어 나타나는 특징적인 수법이다. 이는 요나라에서 건립한 탑파의 탑신 기둥 장식 등에서 보이는 요소로서, 시기적으로는 10세기 후반부터 12세기 초반까지 유행하였다. 따라서 선봉사지 칠층석탑에서 요나라와의 영향관계를 확인할 수 있으며, 석탑의 건립 시기는 11세기 말엽에서 12세기 초반경으로 판단된다. 이상과 같이, 그동안 알려져 왔던 선봉사지칠층석탑의 반출과 소장자에 대해 일제강점기 자료를 토대로 재검토하여 새로운 사실들을 밝혀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선봉사지칠층석탑에서 보이는 조형적 특징을 통해서 고려와 요나라와의 미술 교섭의 양상과 우리나라 석조미술의 樣式史上 하나의 경향을 파악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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