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골 종양의 초기 증상 = Initial Symptoms of Malignant Bone Tumors
저자
오주한 ; 이상훈 ; 서성욱 ; 이호규 ; 김한수 ; Oh, Joo-Han ; Lee, Sang-Hoon ; Suh, Sung-Wook ; Lee, Ho-Kyoo ; Kim, Han-Soo
발행기관
학술지명
대한골관절종양학회지(The Journal of the Korean Bone & Joint Tumor Society)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8-23(6쪽)
제공처
목적: 골 육종, 연골 육종은 흔한 질환이 아니므로, 일차 진료 현장에서 명확한 진단이 신속히 이루어지지 않고, 진단의 지연이나 오진으로 인해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상기 질환에 대한 초기 증상과 임상적 특징을 조사하여 이를 확인하고, 조기 진단에 도움을 주고자한다. 대상 및 방법: 본원에서 진단된 골 육종이나 연골 육종 환자로, 기록 검토와 설문지 조사가 가능한 139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골 육종 환자가 108명, 연골 육종이 31명이었고, 남자가 86명, 여자가 53명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골 육종이 20.2세, 연골 육종이 42.4세이었다. 결과: 병원을 방문하게 된 초기 증상은 두 질병 군 모두에서 동통이 가장 많았는데, 골 육종은 101명(93.5%), 연골 육종은 19명(61.3%)이었다. 이들 중 골 육종의 49명(48.5%), 연골 육종의 1명(5.3%)에서 통증이 외상과 관련되어 시작되었으며, 야간 동통이 골 육종의 77명(76.2%), 연골 육종의 11명(57.8%)에서 있었다. 처음 방문한 진료 기관에서 악성 골 종양으로 진단된 경우는 골 육종에서는 66명(61.1%), 연골 육종에서 20명(64.5%)이었고, 오진된 경우는 골 육종에서는 골절로 본 경우가 18명(16.7%)으로 가장 많았으며, 연골 육종에서는 골 감염으로 본 경우가 6명(19.4%)으로 가장 많았다. 초진 시에 방사선 촬영을 시행한 경우 골 육종과 연골 육종 모두에서 진단율이 유의하게 높았고(p=0.009, p=0.014), 성인 군에서의 진단율이 높았다(p=0.037). 연골 육종에서 골 육종보다 환자와 의사에 의한 지연이 모두 길었다. 진단의 의사 지연을 길게 하는 요소로는 초진 시에 단순 방사선 사진을 촬영하지 않는 것과 골반 등 축성골에 종양이 위치하는 것이었고, 외상과 미성년 환자는 진단의 환자 지연을 단축시킬 수 있는 요소로 파악되었다. 결론: 악성 골 종양의 조기 진단을 위해서는 외상이나 야간 동통 등의 병력 청취를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할 것이며, 초진시의 단순 방사선 촬영과 주기적인 경과 관찰 및 방사선 사진의 비교 등으로 조기 진단의 정확성에 힘써야 할 것이다.
더보기Purpose: Delay in the diagnosis of the primary malignant bone tumors may critically influence the chance of the patients' survival and the limb sparing, but the primary malignant bone tumors are so rare that most doctors have little experience in these challenging diseases. The purpose of the current study is to examine the initial symptoms of osteosarcoma and chondrosarcoma, and to shorten the delay of diagnosis. Materials and Methods: The data was based on the questionnaires and the medical records from 139 patients whose histological diagnoses were confirmed in the authors' institution. There were 108 patients of osteosarcoma and 31 patients of chondrosarcoma. Eighty-six were male and fifty-three were female. The mean age of the patients was 20.2 years in osteosarcoma, and 42.4 years in chondrosarcoma. Results: The most common symptom that the patient consult the doctor was pain (93.5% of osteosarcoma patients and 61.3% of chondrosarcoma patients). Among them, 76.2% of osteosarcoma and 57.8% of chondrosarcoma patients complained the night pain. The history of trauma was evident in 48.5% of osteosarcoma patients and one patient of chondrosarcoma. At the first medical visit, the malignant bone tumor was suspected in 61.1% of osteosarcoma and 64.5% of chondrosarcoma patients. Fracture was the most common misdiagnosis in osteosarcoma (16.7%), and the osteomyelitis in chondrosarcoma (19.4%). Initial radiographic examination and the adult age were shown to increase the rate of correct diagnosis of both diseases (p<0.05). Patient's delay and doctor's delay were significantly longer in chondrosarcoma patients than in osteosarcoma. Initial radiography led to shorten the doctor's delay, and the axial location of the tumor lengthened the doctor's delay. Trauma and the young age were believed to shorten the patient's delay. Conclusion: Careful history taking, including the night pain and trauma, would be mandatory for the early diagnosis of the primary malignant bone tumors, and the initial radiographic examination and periodic follow-up can increase the rate of correct diagno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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