薑山 李書九의 神韻詩 硏究
저자
李焄 (강원대학교, 경민대)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7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30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07-137(31쪽)
제공처
본고는 李書九의 神韻詩를 살펴보고 그 특징을 고찰하였다. 이서구는 청대 시문집을 접하면서 청초 시단의 시인들과 시들에 대하여 소상히 파악하는 한편 王士禎의 신운시에 심취하여 이를 적극 수용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왕사정의 신운시에 대한 시적 수용 양상은 '詩畵一致'를 추구하여 시의 繪晝性을 획득한 면과 '詩禪一致'의 妙悟를 시 속에서 표현하여 '物我一體'의 觀照를 통해 '入禪의 詩境'을 획득한 면으로 규정지을 수 있다.
이서구는 詩畵의 직접적인 결합(題畵詩)과 詩畵의 내면적인 결합(景物詩)를 통해 '시화일치'의 회화성을 획득하고 있다. 제화시에서 나타나는 회화성은 그림의 題材를 시적 대상으로 삼으면서 그림의 靜的인 요소를 動的인 요소로 변환시키며, 그림 속에 표현된 '渲染'·'潑墨'·'遠近'의 화법을 시로써 묘사하여 畵意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그림에 題하는 시인의 이상적인 정신세계까지도 표출하고 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경물시에서 나타나는 회화성은 순간적으로 포착된 주변 경관이 '선염'·'발묵'·'원근'의 화법을 연상케 하는 표현으로 묘사되고 있으며, 시의 動的인 요소를 靜的인 요소로 변환시켜 정지된 화면이나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또한 주변 경물에 대한 묘사를 시 속에서 화가의 그림에 의도적으로 접맥함으로써 시가 지닌 회화성을 부각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서구는 관조와 함축미를 통해 자연의 오묘한 이치를 깨닫는 '시선일치'의 묘오를 시 속에서 표현하여 '入禪의 詩境'을 획득하고 있다. 관조를 통해 자연의 오묘한 변화와 그 이치를 깨닫는 '시선일치'의 묘오는 시적자아가 시인 자신이면서 품경 속의 일부인 듯 他者化되어 시인의 情이 景에 스며든 '물아일체'의 경지에서 나타나고 있다. 또한 대상이 고립화·집중화됨에 따라 관조자의 모든 정신이 하나의 대상 속에 흡입되어 의인화된 동시에 의물화되어 물아일체의 경지를 이루기도 한다. 한편 관조가 이루어지고 있는 時空間에 있어서 그 구조는 動的인 심상과 靜的인 심상의 대비를 통한 '動中靜'의 분위기 속에서 시간의 지속과 공간의 변화를 함축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이와 같은 시공간의 함축미를 통해 '시선일치'의 묘오를 표현하여 '入禪의 詩境'을 획득하고 있는 것이다.
This study is about the Shen-yun poetry(神韻詩) of Lee Sae Ku(李書九, 1754-1825). Lee Sae Ku thed to understand poems and poets of an early Chung period(淸初) after he read the poetic collections of Chung period and he tried to accept actively the Shen-yun poetry of Wang Shi-Zhen(王士禎), 1634-1711).
The aspects of accepting The Shen-yun poetry of Wang Shi-Zhen can be defined in two respects. One is requirement of pictorial character(繪晝性) of poems by pursuing the correspondence of poem with painting(繪晝一致). The other is requirement of narrator's intention of Ipsun(reach the state of Zen : 入禪) by expressing Myuo(mysterous : 妙悟) presented in the correspondence of poem with Zen(詩禪一致) which notices a natural law through meditation and implication.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