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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서체의 분류와 民體의 특징 연구 = The Classification of the Style of Handwriting of Hangeul and the Worth of Min-handwr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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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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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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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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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27(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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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書體의 분류는 기존의 학자들에 의해 이미 많은 연구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체분류의 기준이 모호함에 따라 많은 혼란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宮體에 대한 상대개념으로 논해지고 있는 궁체 외의 筆寫本들에 대한 명칭은 의견이 분분하기 때문에 그 명칭을 정하기에 앞서 필사본의 서체를 구분할 수 있는 분류기준이 명확하게 제시될 필요가 있다. 서체는 시대와 사회의 조건에 따라 각 계층의 생활과 사상이 글자에 반영되어 사용 주체, 용도, 서사재료 등에 따라 자형 결구가 변화된 것이다. 따라서 서체들 사이에는 일정하게 유사성과 상이성이 동시에 나타나기 때문에 다양한 서체의 명칭이 사용되고 있으나 불필요하게 복잡한 용어로 구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본 논문에서 필자는 한글서예의 字形을 그 특징에 따라 板本體․宮體․ 民體로 크게 분류하였고, 판본체는 다시 板本古體板本筆寫體로, 궁체는 다시 정자흘림진흘림으로, 민체 또한 정자흘림진흘림으로 분류하였다. 한글은 ‘訓民正音’이 창제․반포된 이후 의사 전달이라는 문자로서의 기능적 차원을 넘어 書寫藝術의 단계에 접어들었다. 한글이 서사예술로 발전하게 된 원인은 한글 서체 중에서도 板本體와 宮體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板本體와 宮體는 定形化된 자형을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자유스러운 자형이 결핍되어 있어서 예술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일정한 限界性을 띠고 있다. 반면에 民間에서 日常書寫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발전한 한글 民體에는 藝術的 創作性이 풍부하게 표현되어 있다. 필자가 소장중인 「숙향전」, 「진대방전」, 「김진옥전」, 「무곡전」, 「월선전」, 「유최헌전」 등 6종의 한글 필사본의 자형을 분석하여 민체의 자유스럽고 예술적인 조형성을 충분히 찾아볼 수 있었다. 민체는 서민의 생활상과 직접적인 관계 속에서 형성된 독창적인 서체이다. 민체에는 필사자가 허식과 권위의식이 없이 자신만의 독특한 서풍을 자유분방하게 표현하였기 때문에 필사자의 필력과 생활상이 함께 공유한다. 그래서 우리는 민체에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조형미를 찾아 볼 수 있는 것이다. 민체는 우리 민족의 진솔한 표정을 담고 있는 귀중한 유산이며, 더 나아가 한국 서단의 내일을 제시하는 서예술로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하겠다.
더보기There has been a wide variety of studies in the classification of the style of handwriting of Hangeul by existing scholars. None the less, there is a lot of confusion since the standard of the classification of the style is ambiguous. Especially, because scholars disagree as to the term of the manuscript which is being discussed as the relative concept of Gwoong-handwriting, the standard of the classification which is able to distinguish the manuscript should be clearly presented before we decide the term. Handwriting is what the shape of characters and apodosis changed into according to users, purposes, material of transcription and so forth, and it reflects the life and thought of each class into characters according to the condition of the era and society. Accordingly, although various terms of handwriting is being used because settled similarities and distinctions among handwritings occur simultaneously, it is undesirable to distinguish them with unnecessarily complicated terms. In this paper, the present writer has classified the shaped of character of Hangeul into Panbon-handwriting, Gwoong-handwriting and Min-hnadwriting according to its special feature, and again Panbon-handwriting has been classified into Panbongo-handwriting, Panbonpilsa-handwriting, and again Gwoong-handwriting has been classified into Jeonja-handwriting, Heullim-handwriting and Jinheullim-handwrting, and also Min-handwriting has been classified into Jeonja-handwriting, Heullim-handwriting and Jinheullim-handwriting. Hangeul has entered upon the phase of transcription art beyond the functional dimension as characters for communication since the invention and distribution of the Korean script(Hunminjeoneum). Certainly, it is true that the cause of Hangeul's advance into transcription art is the important role of Panbon-handwriting and Gwoong-handwriting.However, Panbon-handwriting and Gwoong-handwriting are so emphatic about the standardized shape of characters that they are deficient in the free shape of characters and thus have fixed limitations in terms of art. On the other hand, Hangeul Min-handwriting which is naturally developed through everyday transcription among the people has artistic creativity affluently. The present writer has analyzed the shape of characters in the six Hangeul manuscript owned by himself-Sookhyang-jeon, Jindaebang-jeon, Kimjinok-jeon, Moogok-jeon, Walseon-jeon, Youchoiheon-jeon-and was able to find the free and artistic
formative elements. Min-handwriting is an original one which was formed in the direct relations with common people's true lives. In Min-handwriting, the power of a brush stroke of transcriber's and true life hold in common because the transcriber expressed his own handwriting freely without affectation and authoritarianism. Therefore we can find the natural and formative beauty which arouses everyone's sympathy in Min-handwriting. Min-handwriting is a precious heritage containing our nation's sincere expression, and futhermore it has sufficient value as art which suggests the Korean handwriting tomor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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