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현대유학에서 ‘극기복례(克己復禮)’ 해석 논쟁과 그 의미 ―하병체와 두유명의 논쟁을 중심으로 = A meaning of the debate on ‘Kejifuli(克己復禮)’ in the Contemporary Confucianism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30(30쪽)
KCI 피인용횟수
0
DOI식별코드
제공처
This paper aims to organize the development process of the debate on Kejifuli(克己復禮) in the 1990s and examine its philosophical meaning. The debate was sparked by historian He Bingdi(何炳棣) criticizing the interpretation of Contemporary Neo-Confucianist Tu Weiming(杜維明) on Kejifuli(克己復禮). Tu weiming explains Confucain kejifuli in terms of self-discipline and self-completion. On the other hand, He Bingdi understands keji(克己) in the context of asceticism, and believes that fuli(復禮) means the recovery of the ritual of Zhou Dynasty. Liu Shuxian(劉述先) refuted He Bingdi's criticism again in defense of Tu Weiming, and the debate ended when Tu Weiming published an article that summarized his perspective later. This debate is not just a difference in the Analects interpretation. In other words, it implies a conflict between historians and philosophers in the interpretation of scriptures, that is, a conflict between scientific methodology and hermeneutic methodology. In addition, this debate is connected with the problem of understanding and acceptance of creative interpretations put forward by Contemporary Neo-Confucianism. In this paper, I would like to examine the contents and meaning of Tu weiming's view of Kejifuli. And through this, I intend to make the foundation for studying the Confucian Doctrine of Ren(仁), which many scholars are paying attention today.
더보기본 논문은 1990년대 초반 중화권에서 전개된 ‘극기복례(克己復禮)’ 해석 논쟁을 소개하고, 그 의미를 살피려는 시도이다. 이 논쟁은 역사학자 하병체(何炳棣)가 현대신유가 진영에 속하는 두유명(杜維明)의 극기복례 해석을 비판하면서 촉발되었다. 두유명은 수신(修身)과 자아완성의 각도에서 공자의 극기 개념을 이해한다. 반면에 하병체는 주체의 억압이나 통제의 의미가 농후한 금욕주의의 맥락에서 극기를 해석하고, 또한 복례 역시 전장제도로서의 주례(周禮) 회복이 핵심이라고 판단한다. 하병체의 비판에 대해 유술선(劉述先)이 두유명을 옹호하며 반론을 펼쳤으며, 훗날 두유명이 자신의 관점을 정리한 저술을 출간함으로써 논쟁은 일단락되었다.
무엇보다 이 논쟁은 논어의 훈고학적 해석 문제를 넘어서 있다. 다시 말해, 유학의 핵심인 인(仁)과 예(禮)의 의미 및 이와 관련된 연구방법론을 둘러싸고 역사학자와 철학자의 시각이 충돌하고 있다. 이는 실증주의 방법론과 해석학적 방법론의 충돌을 함축하는데, 특히 ‘홍콩대만 현대신유가’ 노선이 중시하는 창조적 해석학 방법론의 정당성 문제와 관련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학술적 의미를 갖는다. 본 논문은 하병체의 비판에 대한 두유명과 유술선의 대응을 검토함으로써, 현대신유가 진영의 유학 이해와 연구방법론에 담긴 함축을 살피고, 이를 통해 최근 중화권에서 대두하고 있는 유가인학(儒家仁學) 연구의 배경과 맥락에 접근하는 실마리로 삼고자 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23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철학탐구 -> 철학탐구 외국어명 : 미등록 -> Philosophical Investigation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1 | 0.41 | 0.3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9 | 0.37 | 0.93 | 0.19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