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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간섭기 환관의 행적 = Historical Development of Hwan-guans during the Period of Yuan’s Interven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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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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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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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15(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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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관은 일반 양인이나 천민출신이 대다수를 차지했던 만큼, 이들은 오직 윗사람에 대한 맹목적 충성으로 출세할 수 있었다. 고려 전기 환관은 그 수가 많지않아 세력이 미약했지만 의종 대에 환관 정함과 백선연 등이 왕의 총애를 받아 지후로 임명되면서 일시적으로 환관세력이 커졌다. 의종은 왕권 강화책의 일환으로 자신에 전폭적으로 복종하는 환관들을 관원으로 임용하고자 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의종대의 환관들의 발호는 관원들과의 힘겨루기 과정에서 국왕이 그들을 이용한 측면이 크다.
원 간섭기에 들어서면서 환관세력이 다시 발흥하게 되었다. 이 시기 환관세력의 발호는 고려 내부의 사정이라기 보다는 원 간섭기라는 특수성에서 기인한 바가 크다. 충렬왕은 원의 실정을 파악하고, 원 조정에서 자신을 대변할 수 있는 인물을 황제의 측근에 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이에 그가 생각해낸 것이 환관의 파견이었다.
1300년(충렬왕 26) 충렬왕이 보낸 고려 환관들은 고려국왕이 원 조정에 청원할 일이 있을 때마다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이에 따라 고려정부는 환관에게 封君ㆍ授官할 뿐 아니라 그들의 친인척에까지 관직을 남발하거나 출신 지역까지 우대하였다. 원 또한 그들을 對麗 외교에 이용하거나 비밀유지가 용이하다는 점에서 그들을 중용하였다. 원에 보내는 환관수가 늘어남에 따라, 고려는 민가에서 차출하여 보내게 되었다. 이에 따라 원에 간 환관에 대한 고려정부의 영향력은 점차 줄어들게 되었다.
고려 국왕은 고려의 이익을 극대화시키려고 이들을 이용하려 했으나 충선왕 이후 원에 간 환관들은 오직 출세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들은 고려 국왕이 그들의 왕이라는 관념조차 없었으니 임백안독고사의 충선왕에 대한 태도나 고용보의 국왕을 질책하는 모습은 원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 이에 따라 환관은 원 간섭을 벗어나면서 부원배의 대표적인 인물로 비난받았는데, 공민왕 시해에 가담하게 되면서 그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더욱 확산되었다.
As majority of Hwan-guan[宦官]s were commoners or of humble origin, they could make success only through blind loyalty to their masters. Hwan-guans became major force during the reign of King Uijong. King Uijong hired hwan-guans to reinforce his power as they are loyal to him. The rise of hwan-guans during King Uijong period was a result of King’s use of them for political leverage over the nobility. When the power of king was weakened by the Rebellions of the Generals, the power of hwan-guans also declined.
Hwan-guans became powerful during the period of Yuan’s intervention. From this period, Yuan’s intervention rather than internal situation gave Hwan-guans rise to power. After Chungseon Wang took the kingship from his father, the abdicated King Chungyeol Wang saw a need to arrange people near the Emperor representing his interest and get information about the dynasty. He dispatched 3 hwan-guans for this purpose.
Yuan dynasty continued to ask Goryo to send hwan-guan and many hwang-guan were sent to Yuan’s palace. Some Yuan’s favored Goryo hwan-guans such as Bang Sin-Woo and Yi Suk played important roles when Goryo made petitions to Yuan. Chungyeol Wang’s such attempt to make close relations with Yuan was successful. Goryo government gave offices to Hwan-guans and to their relatives, and promoted their humble villages to ordinary counties.
Yuan also hired Goryo hwan-guans at important positions to use them in foreign relations with Goryo. Keeping secrecy was an advantage to Yuan as the hwan-guans were foreigners. As more hwan-guans were requested by Yuan, Goryo had to recruit hwan-guans from ordinary civilians. Goryo’s influence over the hwan-guans in Yuan diminished and the hwan-guans began to work for Yuan’s interest. They did more harm to Goryo, especially, after Chungseon Wang, there were more hwan-guans who were favored by Yuan emperors. As the hwan-guans were dispatched to Goryo as imperial envoys, they pressed Goryo government and sought their own interests. Yuan emperors approved tacitly such misbehavior as long as they carried out their orders.
Chungyeol Wang tried to maximize Goryo’s interests by using Goryo hwan-guans in Yuan palace, while the hwan-guans after Chungseon Wang sought for their own interests. They had no consideration for Goryo kings as shown in case of Imbaekandokkosa’s attitude toward Chungseon Wang and Goyongbo’s scolding at the king. When Goryo pulled out of Yuan’s intervention during the reign of Gongmin Wang, the hwan-guans were criticized as pro-Yuan followers. Especially at the end of Gongmin Wang period, when some hwan-guans were involved in the assassination of the king, the criticism on the hwan-guans was disseminated wid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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