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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浪·帶方郡 故地의 고분 속에 구현된 對外用 敍事와 구성 의도 -「德興里壁畵古墳」의 벽화와 傍題 분석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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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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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후한~위진대 벽화분 속에 만들어진 벽화와 문자기록들은 당시 지배층의 정치적·사회적 목적에 의해 외부에 보이기 위해 작성된 경우들이 있으며, 온전히 墓主만을 위해 구성된 私的인 기록으로만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들이 있었다. 이러한 시각은 4세기 중반~5세기 초반에 중국 화북지역으로부터 고구려로 망명해온 사람들의 고분 조영을 비롯한 葬儀 문화를 바라보는 데도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이에 본고에서는 먼저 낙랑·대방군 고지에 조영된 중국계 고분들과의 유사점으로 주목 받아온 내몽골 和林格尔 新店子1호 後漢墓의 사례를 소개하였다. 특히 이 고분 내에 제작된 벽화와 傍題(墨書)들은 각기 단절적으로 배치된 것이 아니라, 연속되는 장면 배치를 통해 이야기가 전개되는 방식, 즉 일종의 敍事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것은 곧 외부 관람자의 시선을 고려한 것으로 보았다. 한편 중국으로부터 건너온 망명인들에 의해 조영된 낙랑·대방군 고지의 덕흥리벽화고분에서도 외부 관람자를 의미하는 ‘觀者’에 대한 墨書가 내부에 기록된 가운데, 무덤 내 벽화들의 배치가 외부의 시선을 고려해 제작되었을 것이라는 점이 이미 지적된 바 있었다. 본고에서도 이와 관련하여 이 고분 내의 벽화와 묘지·방제들의 전개 순서와 그 배치 의도를 나름대로 검토하여 그것이 분명 외부 관람자들의 시선을 고려한 것이었음을 재차 밝히고자 했다.
이를 통해 4세기 중반 이래 중국계 이주민들에 의해 조영된 낙랑·대방군 고지의 중국식 벽화고분들은 단순히 묘주의 私的인 취향이나 바람을 형상화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변과 외부의 시선을 고려해 작성되었다는 점, 더 나아가 중국 문화에 기반을 둔 그들 나름의 정서 및 지향을 같은 처지에 있던 휘하의 이주민 사회와 더불어 공유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묘주 일가의 정치·사회적 지위와 영향력을 유지·강화하려는 의도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해보았다.
During the Later Han(後漢) and WeiJin(魏晉) periods, murals and text records were left in mural tombs, which were sometimes written for the purpose of showing them to outsiders for political and social purposes of the ruling class at the time. In other words, this should not be approached only by personal records composed solely for a buried person. The aforementioned point of view is very important in studying the process of making Chinese-style tombs and holding funerals in Koguryeo by a large number of people who fled to Koguryeo from the mid-4th century to the early 5th century.
In this paper, first, I introduced Horinger Mural Tomb(和林格爾壁畵古墳), which have been pointed out for their similarities with Chinese-style tombs made in Nakrang(樂浪)·Daebang(帶方) Areas. The murals and text materials produced inside this tomb are not composed independently of each other, but scenes related to each other are continuously arranged and the story is unfolding. This can be seen as being constructed in consideration of the gaze of those who came to see.
Meanwhile, in Deokheung-ri mural tomb(德興里壁畵古墳) of the Nakrang(樂浪)·Daebang(帶方) Areas, which were produced by exiles from China, text data on “Gwanja(觀者)” meaning viewers, were recorded inside, and some claimed that murals inside the tomb were placed in consideration of viewers. In this article, the intention was reviewed in its own way through the location and order in which murals and text materials inside the Deokheung-ri mural tomb(德興里壁畵古墳) were arranged. Through this, we tried to reveal that murals and text materials were produced with the presence of viewers in mind. Through this, I mentioned that since the mid-fourth century, the Chinese mural tombs in the Nakrang(樂浪)·Daebang(帶方) Areas, produced by Chinese migrants, were not just intended to embody a buried person’s personal fondness or wishes, but were written in consideration of other people’s viewing. It was also estimated that the intention was to maintain and strengthen the political and social status and influence of the family members who built the tomb by sharing the emotions and goals of the refugees based on Chinese culture with the Chinese residents around them.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7-07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The Korean Ancient Historical Association -> The Society for Ancient Korean History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1.69 | 1.69 | 1.8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64 | 1.57 | 3.463 | 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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