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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기 러시아 문학과 네오리얼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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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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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157(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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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상 20세기 초반 혁명기 러시아 문학(1917-1930)만큼 문학의 역할, 실재와 문학, 그리고 사실의 문제가 다양하게 논쟁되고 그것이 문학적 형태로 구현되던 시기는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혁명이라는 대변혁의 사회적,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이 시기의 문학은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문학의 새로운 질서를 창조하려 했고, 그만큼 격렬한 변화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1932년 소련의 공식적인 문학적 입장이 소련작가연맹(союз писателей СССР)으로 결정되기 전까지 다양한 문학적 입장들은 정치적, 사회적, 미학적 가치관을 고수하기 위해 끊임없이 충돌하였다. 결과적으로 이 시기의 문학 논쟁은 다른 시대와 공간의 문학 논쟁과는 달리 ‘목숨을 건’ 자기 주장이었기에 그 어떤 문학 논쟁보다 더욱더 치열한 양상을 보였다.
혁명기 러시아 문학의 큰 두 흐름은 기존 가치관과 문학적 성과를 완벽히 부정하는 니힐리즘적 아방가르드 경향과 변화한 가치관과 새로운 시대를 반영한 문학 창조를 목적으로 하지만 19세기와 은세기 러시아 문학과의 유기적, 진화적 관계 속에서 새로운 문학을 창조하려 했던 네오리얼리즘 경향으로 수렴해 볼 수 있다.
니헐리즘적 아방가르드 경향들로는 쁘롤레뜨꿀뜨에서 출발한 라쁘(РАПП)와 기존의 문학적 개념들을 완전히 타파하고 전혀 새로운 시학적 가능성을 모색했던 레프(ЛЕФ )를 대표적인 유파들로 들 수 있다. 라쁘는 사실주의를 자신들의 문학적 방법으로 수용하긴 하지만 미학적 가치체계를 완전히 부정했다. 그들은 쁠레하노프나, 마르크스의 이론을 거칠고 조야하게 문학에 반영시킴으로 철저히 정치적 목적에 의해 문학을 종속시키는 경향성을 가졌다. 반면 미래주의, 형식주의 등 자신들만의 다양한 예술적 원칙들을 가졌던 이들로 구성되었던 레프는 정치성을 전면에 내세우긴 하지만 문학적 형식, 문학의 주체, 문학에서의 실재와 허구의 관계 등에서 기존의 문학적 가치들을 전복하려 하였다. 프롤레타리아 문학 진영을 정치적 차원에서의 아방가르드라고 부른다면 레프는 예술적 차원에서의 아방가르드라고 부를 수 있다.
이처럼 기존의 가치를 완전히 폐기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면, 네오리얼리즘 진영은 기존 가치들을 선택적으로 수용하려는 입장이었다. 이들은 라쁘와 레프가 말한 ‘삶의 창조’로서의 문학이 아닌 ‘삶의 인식’으로서의 문학, 작가와 문학의 정치적 자유, 그리고 19세기 뿐 아니라 20세기 초반 러시아 모더니즘 문학과의 진화적 관계 보존을 자신들의 문학 원칙으로 삼았다. 라쁘와 레프가 동일한 문학적 원칙을 표방하지만 실제 예술적, 정치적 관계에서 많은 차이를 보여왔던 것처럼, 자먀찐의 영향력 하에 있었던 ‘세라피온 형제들’과 보론스끼를 중심으로 한 ‘동반작가’, ‘뻬레발’ 등으로 구성된 네오리얼리즘 진영도 서로 다른 문학적 방향성을 보여준다. 그래서 지금까지 이들 반 프롤레타리아 문학 진영의 문학 흐름을 함께 연결시키려는 작업은 많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라쁘와 레프의 ‘건설’ 문학과 자먀젠과 보론스끼의 ‘인식’ 문학을 중심으로 20년대 러시아 문학에서의 실재의 문제와 문학의 역할 문제를 비교함으로써 러시아 네오리얼리즘의 미학적 원칙과 지향점을 살피고 그 정체성 도출을 시도한다. 이로써 개별적으로 다루어져 왔던 비프롤레타리아 문학 진영의 미학 원칙과 특징을 네오리얼리즘이란 공통항으로 설명하고, 러시아 문학사에서의 위치를 가늠해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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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7-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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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16 | 0.16 | 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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